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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달음의 심리학]영적우회(회피)-존웰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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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0건 조회 8,372회 작성일 11-12-02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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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인데요..최근에 다시읽어보았는데 굉장히 좋은책이라고 생각해서 내용을 간추려서 소개해보려고해요...발췌하려고 했는데 너무 많아서

전체내용은 저자의 직접적 경험을 토대로 15년동안 작업한 노력이 들어간책이에요...

저자가 심리상담사로써 심리학에 한계를 느끼고 명상과 수행을

하면서 수행에 한계를 느끼면서 심리학과 영성(수행,명상)에 한계와 통합에대해 직접적 경험을 적어놓은책이에요..

책서두엔 먼저 나오는게 '영적우회'란 용어가 나와요~

많은 사람들이 현실의 경제적,감정적문제를 수행을 통해 회피하고 초월하려고 하면서 생기는 부작용에

대해서 많은 상담사례들이 나와요...

이책에 전체맥락이 그런맥락이라서 책서두부터 저자자신의 상담경험이 많이 구체적으로 묘사되어있어요..

인상깊었던건 '폴'에 사례였어요...

폴의 문제는 늘 삶속에서 흔들리는 자신을 극복하기위해서 '무아''비개인적인 깨달음'이란 개념으로 그걸 덥어두려고

했고 상담을 진행하면서 폴의 내면에는 '사랑받고자하는 욕구'를 위험시 여기고 저항하는장면이 나와요..'

무아'에선 아무도 흔들리지않는다'로 사랑받고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를 내면깊숙히 밀어넣어요...

폴이 조금씩 인정받고자하는 욕구를 인정하면서 상담이 진행되면서 어머니에대한 미움을 발견하게 되고

폴은 '미워하면 안된다'란 영적가르침을 믿고있어서 자신의 '미움'을 처음엔 인정하기 싫어했지만 저자와의 점진적인

상담으로 자신의 '미움'을 인정하게 되요...

그리고 마지막엔 항상 폴은 위축되어있는데 '에고팽창은 죄다'란 맥락의 불교의 가르침을 믿는 폴에겐

굉장히 두려운거고 죄악이라 믿고 가장 하면안되는행위로 나와요...

저자가 그렇게 두려워하고 팽창되는걸 저항하는 폴에게 '괜찮다'고 격려하면서

자신이 팽창되게 허용해주는 장면이 나와요..

그러면서 폴은 자부심과 인정과는 다르다는것을 다른사람에 대한 인정과 비난의 '여여'하기이전에 자신의 개인적 감정을 인정하는법을 배우게되요

또다른 사례중 인상깊었던것 저자자신의 경험인데 '무조건사랑의 혼동'이란 챕터에서 저자 자신이 잘못믿고있었던것을 서술해요..

저자의 상담초기에는 내담자의 모든면을 사랑하려고 노력하는게 '무조건적 사랑'이라 믿고 내담자에게 느끼는 분노와 실망 싫은감정을

느낄때마다 자신에 대해 죄책감을 느껴요...그러면서 점점 내담자의 모든면을 무조건 긍정하는게 '무조건적사랑'이 아니구나 하고 배우게되고..

자신이 내담자를 싫어할수도있다는걸 인정하자 깊은 안도감이 밀려왔다고 묘사되어있어요...

인상깊었던건 보통 '에고''자아'라고 하면...

서구에서도 많은 영적스승들이 한계,수행을 통해 초월되어야할것,극복해야될것 으로 보는데

그래서 많은 제자들이 겪게되는 일상의 어려움에대해 여러상담사례가 나와요..

저자는 '자아''에고'를 극복해야할것으로 보는것이아니라 '자아'란것도 어린시절 자신을 부모로부터 다른사람으로 부터 지키기위해 발달되어왔으니

그런 '자아'의 긍정적인면을 이해할때 '자아'에 대한 연민과 이해를 가질수있다고 설명되어있고 실례 상담사례에서도 자세히 묘사되어있어요..

개인적 자아의 존중과 이해의 측면으로 대부분 상담사례들이 나와있어요..

그중 짧은 한가지는 어떤 수행자가 남편에대한 분노와 미움에 자신의

영적스승에게 가서 조언을 구해요 영적스승의 대답은 '남편을 자비로 대하세요'라고 말하고 그 가르침이 그 여자수행자의 '방어기제'와

딱맞아떨어져 여자수행자는 안도감을 느끼지만 몇년이 지난후 저자를 찾아가니 저자는 일단먼저 자비와 사랑이전에

자신의 분노와 미움부터 존중하는게 필요하다고 상담해주고 진정한 자비는 자신으로 부터 시작됨을 그 여자수행자는 배우게되요..

수행자나 마음공부를 많이 하신분이라면 자신의 영적'방어기제'를 구체적인 상담사례를 통해 되비추어볼수있고

'에고'를 적으로 보기보다는 이해할수있는것으로 보는 시각을 배울수있고 참좋은책이라고 생각해요..

결국 저자는 일상생활에서는 삶과 수행의 분리가 아닌 삶과 수행의 통합을 연구하고 저자의 경험을 자세히 묘사해놓았어요..

휴...기억을 되집어 떠올릴려니 힘드네요...조금이라도 사례를 통해 자신에게 도움이 되셨으면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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