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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화와 치유에 대한 다른관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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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2건 조회 6,870회 작성일 11-12-17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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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치유카페에 올렸던글이에요...도움 되길바래요...)

변화에 대해서 많은 사람들이 생각하는 부분에 대해서 오해하는것같아서 적어보려고 해요...

저도 그랬지만 많은 사람들이 자유와 변화에대한 뿌리깊은 고정관념을 가지고 계신것같아요..

보통 나 자신의 변화란 대공을 예를 들면 말꼬리흐리고 시선을 못쳐다봄---->말꼬리안흐림,시선을 잘마주침

이렇게 되면 치유되고 변화되었다고 생각해요...즉 겉으로 드러난 행위만 바뀌는것에만 초점이 가있어요..

하지만 이런 변화에도 금방 재발하고 꾸꼬라지는 이유는...

1,말꼬리 흐리고 시선을 못쳐다봄-------------------->말꼬리안흐림,시선을 잘마주침(인위적인 변화의 모양,)

(헹위 밑에 깔린 두려움10) <행위의 변화에만 초점> (행위 밑에 깔린 두려움10 )

1번의 경우가 대부분이 하는경우인걸 많이 보았고 저자신도 그러했기에 다시재발하거나

'나자신스스로의 감시나 노력이 중단'되면 억압되었던 두려움이 다시올라와서 다시 이전행동이나오고

재발에대한 두려움에 더욱 악순환이되죠...그리고 쉽게 단정하게되요..

'내가 노력이 부족해서...''내가 방법이 잘못되서..''내가 못나서 다시재발했구나..'

1번의 경우는 제경험상 그리고 대부분 재발이되서 다람쥐쳇바퀴도는듯한 패턴이 반복되요..

노력의 부족이나 자신의 잘못이라기보다는...잘못된 전제와 이해로 치유를 했기떄문이라고 생각해요..

(두려움에 10이란 숫자를 붙인것 10이 두려움의 양이라고 표시한것이에요)

2.말꼬리흐림 시선을 못쳐다봄--------------------------->말꼬리흐림,시선을 못쳐바봄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10 ) <두려움을 1달간 허용,경험>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8)

말꼬리 흐림 시선을 못쳐다봄---------------------------->말꼬리 흐림 시선을 못쳐다봄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8 ) <두려움을 2달간 허용,경험>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6)

억압된 두려움이 감압(압력의 감소)되면서 조금씩 저절로 쉽게 나도모르게 행위에 변화가 뒤따라오게됩니다..

말꼬리 흐림 시선을 못쳐다봄---------------------------->말꼬리를 흐릴떄도 있고 안흐릴때도 있고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6) <두려움을 3달간 허용,경험> 시선을 못쳐다볼때도 있고 쳐다볼때도있고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4)

경험상 이지점에 오게되면 두려움에대한 저항을 놓아버리고 허용해주면서 증상이 있든 없든 크게

신경쓰지않는 지점에 오게되요....그래서 보통 치유가 되신분들 공통적경험이

'증상에 대한 집착이 줄어들었다.''증상이 있어도 살만하다'라고 묘사하신다고 생각해요..

치유가 되어가는분들이 특별한 능력자라서가 아니라..

차이점은 정직하게 자신의 두려움을 경험하고 책임지고 허용해주어서 경험적으로 두려움에 대한 압력이

줄어들어서 실제로 주관적으로 그렇게 느끼는걸 표현한거에요...

제 실수는 그런치유가 되신분들이 대단하고 나는 못나서 증상에 집착한다고 쉽게판단하고

'증상에 집착하지않으려는또다른 실수를 범했어요..'

증상에 집착함--------------------->증상에 집착하지않음(인위적이고 지속적인 긴장과 노력이 요구됨)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10)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10)

이것도 1번과 같은 맥락으로 무한히 반복되고 힘들어지죠...저도 그랬지만 변화하길 너무 갈망해서 겉으로

드러난 묘사한 부분만 보고 따라하게되어..이런 같은 맥락의 실수를 하게되요..

이런 행위의 변화는 두려움이 감압되면서 자연스럽게 따라오게 되어있어요...

말꼬리를 흐릴때도 있고 안흐릴때도있고---------------------------->말꼬리를 흐릴때도있고 안흐릴때도있고

시선을 못쳐다볼때도 있고 쳐다볼때도있고 <두려움을 4달간 허용,경험> 시선을 못쳐다볼떄도있고 쳐다볼때도있고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4) (행위밑에 깔린 두려움 2)

이때 제 경험상 말꼬리를 흐려도 좋고 안흐려도좋고 시선을 쳐다봐도 좋고 안쳐다봐도좋다...

는 인식의 실제적 변화가 일어나요...이분법적인 사고에서 입체적 사고의 전환으로

이전엔 말꼬리흐리는모습은 부정하고 안흐리는 모습만 바랬는데...

두려움이 점차 긍정되고 경험되고 감압되면서 둘다 긍정되게되요...말꼬리를 흐려고 안흐려도괜찮다...

실제적으로 증상에 대한 집착이 줄어드는지점이에요...

경험적으로 억압된 두려움이 10일때는 행위의 옳고 그름을 많이따지고 아무리 말꼬리를 안흐릴려고해도 그 감정적

압력때문에 행위자체에 무게가 너무많이 실리게되요...

감압되면서 점차 행위를 둘다의 무게가 실리지않으면서 옳고 그름보다는 상황에맞체 시선을 내리깔때도있고

시선을 마주칠때도 있고 선택의 문제죠...

비유하면 큰 철문(두려움의 양이 10)를 내면에 지니고있으면 그 철문을 열면치유가된다고 생각하고 그 무거운 철문을

열려고 무한히 노력하는반면

나무로된가벼운문(두려움의 양이 2)면 문을 열든지 닫는지 크게 문제가 되지않는다는걸 경험적으로 느끼게되요..

경험상 정말 치열한 노력으로 철문을 열었다고해도 그건 치유라기보다는 그냥 치유된모습으로 겉으로 보일뿐 실질적

인 자유나 평화는 없었어요....

사실 치유의 기준이 문을 열고 닫음(겉으론 드러난 증상과 행위) 정말 관계가 없거든요...

감정적 압력이 줄어들면 자신의 겉으로 드러난 행위가 어떻든 주관적으로 평화와 자유를 느끼게 되요..

그러면서 이젠 좀수월하게 가끔 두려움이 올라오고 미세란 떨림이나 말꼬리흐리고 가끔 시선을 내리깔떄도있지만

우리가 할수있는일은 그래서 정말 단순하다고 생각되요..매순간 두려움을 경험하고 허용하고 인정하기...

불안의 양이나 두려움의 양이 무한하지않아요...근데 저도 오랫동안 제자리걸음 할때 부정적감정이 무한하고

끝이없구나 생각했는데...지금 돌이켜보면 정직하게 나자신의 두려움과 불안을 마주할 용기가

없었어요...끈임없이 두려움과 불안에 저항했고...두려움이 무한한게아니라...계속 저항하면 경험되지않은

두려움이 계속 남아있는거였어요...그래서 우린 각자가 치루어내할 책임져야할 몫이 있을뿐이라고 생각해요..

처음이 힘들지만 그래도 두려움,불안 그자체와 함꼐하려는 사랑과 용기,정직성이 있음 누구나 회복될수있다고

믿어요..시간이나 장소는 사람마다다르지만요...장점은 그토록 사람들과 잘어울리고 싶었는데 잘안되었어요..

근데 내가 가진 감정과 연결되고 경험되니 다른사람의 감정과 연결은 자연스레 이루어지고있어요...

그렇다고 제가 모든사람과 웃고 잘어울린다는 의미는 아니고 두려움을 가진분들을 조금씩 이해하고

다른사람의 아픔을 이해할수있게 점점 되어간다는것이에요~

신비하고 기적적인것같아요..논리적으론 설명은 못하겠지만요...

글을 적으면서 신경쓴부분은 완치,치유에대한 고정관념을 조금 다르게 이해하길 원했으면 했고요..

자유와 행복과 치유를 좀더 넓은 관점으로 설명해보고싶었어요..

그리고 참고로 그런 감압의 시간과 양은 객관적으로 표시는 했지만 개인마다 다르고 일치하지않는다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증상마다 다르지만 경험상 내가 원하는때가아닌 그냥 시기가오면 자연스레 사라지곤했어요..

그리고 제가 실수한 부분은 이것만 정답이다 이런생각이 강해서 이런감압에만 초점을 맞추었는데 처음엔 그랬지만

점차 다른치유법과 병행하면 훨씬 효과적이에요...전 운동은 잘안해서...일기를 쓰고 혼자 불평불만쏟아내고

지금처럼 글로 나의 경험을 표현하고 그런식으로 해나가면 좋다고 생각해요..

이런 맥락에서 자신의 두려움,분노,불안등을 보면 매순간이 감압하고 자신을 만나는 소중한 기회가되요..

정죄하고 무찌를적이란 관점이아닌...축복과 기회...

경험이 가슴이 와닿아서 도움이되길바래요...

댓글목록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03.♡.21.118) 작성일

정만 형님의 글은 부라보~^.^ 저도 실험이 끝나고 나서 머리로는 이해합니다. 이제부터가 모든걸 허용하는 삶의
시작이다 이제 그런 기회가 또 왔어요. 동생이 오늘 열심히 다니던 헬스장에 가서 환불을 요구했다가 거절당했다고
하네요. 제가 월요일 날 찾아가서 법적인 사유를 토대로 환불을 요구하려구요. 그런데, 법적인 사유를 토대로 환불을 요구하면,  환불을 받을 수 있다고는 하지만, 마음 한 켠이 벌써부터 떨려오는거있죠? 월요일 날 헬스장 직원 앞에 떨고 두려워 하더라도 개의치 않고...아니 신경쓰더라도 그걸 허용하면서 환불요구를 하려구요. 잘 하겠죠?^.^: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그런 결심을 낸것자체만으로 일단 성공이라 생각해...그렇게 헬스장에 가면 그것도 성공이고...
환불요구하면 대성공이고...돈까지 받으면 대박성공이고..^^
나도 그렇게 환불이나 돈을 요구못해서 못받은게 많은데 지금은 발전했지롱~
아예 안빌려준다 ㅎㅎㅎ 형은 부동산 영업할때 그랬거등 요구도 못하고 말꼬리흐리고 되려 돈을 내가 알아서
깍아주고그랬든데 무척 자책했는데...루시오는 일단 그렇게 행함자체로 자신을 마구칭찬해줘도된다고 생각해..
그러면 조금씩 발전할거라 생각해...잘되길 바래~루시오~^^

그리고 내자랑인데 나 목소리가 조금트인것같아...목에서 목소리가 잘안나오고 우물쭈물한게 굉장히 오래되었는데
내스스로 느끼기에 가게에서 목소리가 좀 커진것같아...그리고 아까말한것처럼 돈빌려달라면 무서워서 다빌려줬는데
이젠 돈못빌려줘..!라고 가끔 말하지..친한친구한데는 좀 거절못하지만 ㅎㅎ
그렇게 조금씩 성장해가길 바래..잘할수있을거야~루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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