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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러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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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10건 조회 7,156회 작성일 11-12-21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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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 전화를 잘못하는지...그리고 작은것하나도 그리 숨기려고하는지...

그리고 화를 못내고 감정을 잘표현못하는지...글을 적고도 늘 자신없어하는지...

좋아하는 사람에게 좋아한다고 표현못하는지..

책에서 읽은걸 모든걸 아는것처럼 자랑하고싶어하는지...어색한 자리에서 말없이 밥만먹는지...

왜 늘 겸손하려햇는지....왜 화도못내고 울지도못하는지...왜 그렇게 책만읽었는지..

약간의 지적에도 삐지고 화를내는지...지각할것같으면 큰일난것처럼 달려가는지...

왜 일을 하다가 도중에 그만두는지...왜 그렇게 신을알고 깨달음을 추구했는지...

왜 알바생에게 싫은소리못하고 전전긍긍했는지...작은실수에도 몇시간이고 안절부절하는지..

왜 돈을 적게받으면서 말한마디못하는지...왜 사소한 결정에도 그리 혼란스러워하고 힘들어하는지..

왜 그리 다른사람의 칭찬에 어색해했는지....사랑한다는말이 그렇게 입에 떨어지지않는지..

왜 다음에 또보자 만나자는 말이 그리 어려웠는지...

왜 이게 맞는지?저게맞는지?끊임없이 혼란스러워했는지..

왜 조금일하고 내가 다한것처럼 표시내고싶어했는지...왜그리 영적지식에 집착했는지..

왜 지현이를 분양보낼때 힘들었는지....

왜 글을 적고 계속 수정하고 리플이 달렸나 안달렸나 확인하고 지우고했는지..

왜 생각하나를 강박적으로 지우고 힘들어했는지..

그럴수밖에 없었음이 이해가 된다...납득이 된다...

댓글목록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211.♡.70.123) 작성일

그 다음 내용이 궁금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꽃으로님~반가워요~음...다음내용은 없는데^^;; 그냥 오늘 질의응답 게시판에 '거부'라고 검색했어요..
질문하신분들이랑 기태선생님의 답변을 쭉 읽었는데...이전에도 여러번 읽었던글인데...왜인지는 몰라도
눈물이 났어요..그리고 질문자분들의 어려움, 선생님 경명여고 경험담,답변등이 모두 저자신에게 하는말같았어요..
그러면서 좀더 저자신을 깊이 받아들이게 되었어요..과거의 행동과 행위들이 '그럴수밖에없었음'을 이해할수있었어요
물론 지금 제 행동들도요...저의 모든 초라한 행위들이 비난받을게 아니고 이해되어야했음을 느꼈어요..
좀 마음이 진정되고 글을 적었어요^^;;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03.♡.21.118) 작성일

책을 많이 읽었다는 것 외에는 형님과 제가 도플갱어가 아닐까 싶을정도로 똑같았습니다. 전 지금도 그렇구요..^.^;;
그런데 자연스럽게 조금씩 고쳐지는 것 같아요. 예전에는 네이버 스포츠 댓글을 달고 좀만 기다리며(어떤 반응을
보일까?ㅋㅋㅋ) 나와 의견이 다른 네티즌을 발견하면 소,개,닭 등이 출현된 육두문자를 서로 주고 받으며 싸웠는데, 얼마전 다시 제가 의견을 달고나서 어떤 리플이 달렸는지 궁금하지도 않았고, 또 확인 했더라도 나와 의견이 다를 뿐이라는 생각에 별 반응을 하지 않았어요. 그래도 여전히 상대의 의견이 궁금해하는건 있더라구요ㅎㅎ 다 같이 조금씩 고쳐나가요. 형님, 많이 사랑합니다^.^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소,개,닭 ㅎㅎㅎㅎ 웃기다..리플이...나도 루시오 너가 참좋아~^^

사자님의 댓글

사자 아이피 (121.♡.7.136) 작성일

^-^

나하고 똑같네요

이 기회를 틈타 저도 한번해볼까요


사랑합니다 정만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사자님 고마워요...저도 사랑해요 ^^ 그렇다고 전 게2는 아님 ㅎㅎ
행복한 연말되시길 바래요..사자님..^^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네~
정만님.. 메리크리스마스~~
크리스마스가 다가오니 괜히 제가 즐겁네요.^^
오늘 딸 아이 줄 크리스마스 선물을 샀어요. 롤리팝사탕3개..
이게 받고 싶다고 산타할아버지께 편지를 썼더라구요.
아직 산타를 믿는 답니다. ㅋㅋ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7.14) 작성일

아하.....감축드립니다!!

기태샘 말씀을 잘. 들.어.보.니, '있는그대로'라고 계속 말씀하시는데,,,,

언제나 그 말씀이 '어, 진짜네!!' '이것밖이네',,,라는 감탄사를 뿜어 낼 지 늘~~~

아무튼 정만씨 축하하고요,,,

기태샘 수고 하셨네요(또하나 건지셨네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꽃으로님도 메리크리스마스^^ 내일 이브네요..근데 저도 산타를 믿었어요..
베게밑에 선물을 주고가는줄알았는데 초등학교5학년때 알았어요...
산타가 부모님이란걸 ㅎㅎㅎㅎ 아직 산타를 믿는답니다란 말에 문득 추억이 생각나고
아이의 순수함이 저자신의 순수함이 느껴졌어요..
즐거운 크리스마스 보내세요..선물 듬뿍 ^^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해요...문득님...^^ 헤헤 변한건 없는데...
어떻게 내맡기지?어떻게 저항을 놓지? 어떻게 나를 사랑하고 만나지?
그런 질문에 고통스러워했는데 이젠 그런게 없어서 편해졌어요..
사실 어떻게 나를 사랑하는지 내맡기는지 저항을 놓는지 모르겠더라구요..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용..전 모임에 못갈것같아요..알바가 그만두고 신입이와서
초심자라 주말에 제가 바야할것같아요....어찌나 실망스러운지..ㅠㅠ
'정만아 토욜날 니가바라' 할때 사장님 패버리고싶었어요..ㅎㅎ
행복하길 바래요~그리고 축하해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문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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