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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장...x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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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204) 댓글 7건 조회 7,163회 작성일 12-01-13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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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받는다...이유없이 사람들이 밉고 열받는다...아니 억울하다...내가 이제껏 다른사람에게 행복을 구걸한것같은 기분에 몹시 자존심이 상하고

분하다..부모님에게 사랑받지못해서 상처로 인해 사랑을 다른사람에게 구걸했다는자각에 더욱그렇다...미워도 분해도 나는힘들어도

다른사람을 위해 참는게 미덕처럼 30년넘게 살아왔다..씨발..어떤새끼가 그런다...'넌 머가 되려고 그러냐?'나에게 한말이기도하고 내친구에게도

한말이기도하다..씨발놈지는 얼마나 잘났으면 나이좀 많다고 자기생각을 강요한다...그럴때면 늘상난 '내가 이해해야지'라고 쭉 생각했다..

씨발 이해할게있지 말도안되는소리하는데 이해가 될리가있나..그냥 씨발놈이라고 생각한다..솔직히...남들을 경멸하는 그눈빛에 내가 동조하면

그사람이 변할거라는 나의 기대가 그렇게 맞춰주면 다른사람이 나를 좋아해줄거라고 기대했다...내 실수는 그러면 그사람이 날좋아해줄거라는

착각 그사람뿐만아니라 부모님,사장님,친구들 그랬다..그래서 사람만나면 엄청 힘들었다...그들의 요구에 습관적으로 반응하는 오래된 몸짓에..

지가 웃으면 내가 꼭 웃어야하나?동조안한다고 난리다...지랄이다...내가 무슨 광대냐 니생각에 모두 동조해야하나?미친놈..

보통 화가나면 한시간이면됬는데 제대로 열이받쳤나...저번에 엄마랑 토끼떄문에 싸우고난이후로 이상하게 사람들이 미워지기시작했다...

난 그들의 감정에 맞추느라 오랫동안 나의 분노를 삼켜야했다...그게 너무 미안하고 눈물나고 열받는다...개xx같은놈~

늘 착한아이라고 그런말을 들었기에 그러면 거부안당하고 행복해질줄착각했다....오랫동안 다른사람을 이해하고 사랑하려했지만

그것도 내 생각대로 그들을 이해하고 사랑했다..그래서 나도 진정다른사람과 교류한적이없었다....다만 내가 배운생각과 교류했지..다른사람과

진정 교류하지못했다....왜이렇게 화가나는지 모르지만 잘된것같다...도덕경싸이트에 욕적는게 그렇지만 솔직히 욕밖에 불만밖에 안나온다..

내가 사랑한다고 생각했던사람들이 내가 이해한다고 했던 사람들이 개xx같이 보이고 패버리고싶은지....그래도 그래도..괜찮다...

내가 내스스로 내 감정을 분노와 미움와 설움을 존중해주어본적이없는데 지금도 외면하면 더 아플거다..그건 이젠 아니다..

숨도못쉬고 화도못내고 늘 참고 늘 착한아이여야 날좋아했는데 씨발같은욕이나오고 열받치고 무례해도 날 존중해줘야겠다..

지금까지는 그러지 못했으니 진심으로 하고싶은말은 '넌 머가 되려고 그러냐?'고 물어본 그새끼에게 말해주고 싶은진심은

니가 날 개새끼로 보면 사회부적응자로 보던 난 내가 날 사랑하기때문에 상관없다 씨발놈...에이..xxx같은~

댓글목록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03.♡.21.153) 작성일

올해 들어 리플 달기 위해 로그인 하기는 첨이네요...형은 어쩜 이 루시오의 마음속
귀지를 쉬~원하게 파내줍니까? 루시오가 하고 싶은 말...젠장 xx...아주 잘 해주셨어요.
루시오는 해야 할 일을 미루는 습관도 있지만, 그동안 정서적으로 늘 불안해서 외부의 노력을
통해 얻는 결과를 쌓지 못했어요. 그 결과 19살 때, 비전없는 새끼. 인생의 미래가 보이지 않는 놈.
제로에 가까운 놈, 비정상적인 인생을 살아가는 놈 등의 말을 많이 들었어요.(그놈의 정상,비정상이 뭔지 참ㅋㅋㅋ)
'넌 머가 되려고 그러냐?'의 또 다른 말을 이때 참 많이 들었습니다ㅋㅋ

그런 그들도 뭔가 아픈 상처가 있겠거니..그런 편견에 휩싸여 살아가는 그들도 피해자겠거니 이해하려
하지만, 그래도 그들이 재수없는건 변치 않더군요. 20평생 등신같이 남의 말만 착실히 들어줬던 루시오는 앞으로
또 누군가에게 짓밟힐 때, 손가락질 받더라도 제대로 들이박을겁니다.(개호노룰루 같은 삐앙새 #%^*&###~~~~~)

늘 해야 할 일을 미루고, 욕을 좋아하고, 남들이 가지 않는 길만 골라가는 비정상적인 루시오를 사랑합니다.
그리고 용기있게 멋있는 글을 적어준 정만이 형을 이 루시오가 사랑합니다. 우리 모두 화이팅!

ps: 언제인지 기억도 나지 않는데, 어느 60대 목사가 저에게 이러더군요. 루시오는 자신의 생각 외에는
모두 이단으로 취급하고 절대 옆을 보지 못하는구나ㅎㅎ나처럼 지혜롭게 세상을 봐야지 목사님. 저도 한 길만
바라보는건 인정하는데요. 근데 그 모습도 목사님 당신의 모습입니다ㅡ.ㅡ;; 하나님께서 인간들의 눈깔을
창조하신건 상대의 모습을 통해 자신을 비춰보라고 하셨던데요? 지혜는 개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드립니다..공감님...감정이 내가 원하는데로 수학공식처럼 되지않는다는걸 조금 더 깊이 느낄수있었어요
제 마지노선이 분노를 건전하게(다른사람앞에서는 표출하지말아야한다)풀어야한다는 마지노선이 깨져서
게시판에 투덜거렸어요..어제도 후배한데 나도모르게 화내고 그랬는데 잘한건지 못한건지 혼란스럽더라구요..
'다른사람이 상처받을까바'란 맘은 내려놓고 화가 나면 그냥 화를 내보려고해요..
어젠 후배에게 '죽여버린다 이새끼..'라고 했는데 하루지나니 그래도 괜찮더라고요..실제로 후배를 죽일맘은
없는데 그순간은 그랬으니 그순간은 그럴수는 있다고 나 스스로에게 허용해주려해요..
실제로 나에게 선택권이 있어서 그 선택이 돌이킬수없다면..'난 후배를 사장님을 부모님을 이해하는쪽으로 선택
할거라고 생각해요..'감정적으론 죽여버리고 밉지만요..

네 제 생각에도 '착한사람'이란 상에 금이 가고있는것같아요..격려해주셔서 감사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솔직히 말해서 난 누굴 사랑한적이 없더라...누굴 진심으로 위한적도 없더라..
나 스스로를 외면했는데...이젠 그냥 나를 먼저 이해해주려고한다..이세상 누구도 나 대신 날 사랑해줄수없다는
생각이들었어..심지어 하나님조차도...그런생각이 들더라..어제 친구들을 만나서 내 이야기를 많이했어..
근데 별로 와닿지않더라..집에오면서 '칫 난 그냥 잘했다..친구'이말이 듣고싶었는데..란 생각이들었어..
그래 나스스로 나에게 잘했다고 말해준적이 없구나..생각해서 나 스스로 나에게 잘했다고 칭찬했어..
술먹으러가서 노발대발하고 왔지만 그래도 잘했다고...사람앞에서 화내본게 얼마인지..잘했다고 말해줬어..

하나님 보다 나를 내가 더 사랑해주려고해..'
하나님도 자의적으론 스스로 돕지않는자를 돕지는않는다는 생각이들었어
어제 일기장에 적은글중에 나 스스로 감동받은글이 있지 ^^

'정만아 하나님보다 이젠 너부터 존중할께..정만아 잘했다..'

반짝반짝☆님의 댓글

반짝반짝☆ 아이피 (211.♡.71.103) 작성일

용기부족 저에겐 매우멋쪄보여욧~ 부라보!!!!!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그러게요.. 지는 얼마나 잘 났다고..
저도 며칠전에 완전 열받는일이 있었거든요.
지가 000이면 000이지 왜 나한테 승질이야..민원넣을까보다 그냥..하며 열받아서 씩씩거리고 있는데
안 나올 줄 알아던 명절 휴가비가 나온다는 소식에 기분이 싹 달라져서..^^
1월 모임 때 봬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해요..제가 가만히 있으니 가마니로 보이나바요~화를 낸게 초반이라 어색하지만
그래도 저를 보호하는 의미에서 적절하게 대응하려고 해요..제가 딱 욕먹기 좋은태도를 취하더라구요
욕하고 비난해도 웃고만있고 괜찮다고만하니..이젠 안그럴려구요..감사해요~반짝반짝님~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맞아요..지가 잘나면 얼마나 잘났다고 지랄인지 다 비슷하게 살고있는데 칫~
1월 모임때뵈요~꽃으로님~^^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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