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고 살게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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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193.7) 댓글 9건 조회 8,034회 작성일 12-02-05 22:46본문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29.54) 작성일
헐 길게 쓴거 다 날아 갔다ㅠㅠ
암튼 결론은 버킹검! 누구나 관계는 어렵다
딩동댕! 정답 입니다!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7) 작성일
바다해누님 그래도 나 오래전부터 힘들어했던건데 먼가 빛을 본것같아요~
기태선생님만나고 구멍이뚤렸을떄처럼 먼가 작은 구멍이 뚤린기분...
칠흑같은 부담감와 어둠이었다면 동굴밖에서 빛이 보인것같아요..
일상에서같은생활의 반복이지만 먼가 내 영혼의 목소리대로 점점 선택을 내리는
기분이 들고 좋은것같아요..늘 사회적 비판적 자아의 목소리에 늘 끄달리며 살았는데
그런 용기가 생겨나고있어서...먼지모를 좋은느낌..^^
관계가 어렵지만 진짜 흔들리면서 크는것같아요..
밑에 누님한데 힘들다고 징징되었는데 몇일만에 업되서 그러니 ㅎㅎ 나도 참못말린다..^^
그래도 먼가 관계에대한 감을 잡았다고 생각함...그렇게 조금씩 배워가야지..
고마워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193.7) 작성일
아 그리고..전 '거짓말하지마라..가면쓰면안된다'그런 믿음이 있었는데 그것도 좀 벗겨졌어요..
사장님이 너 머하고있었니?하면 '몇시 몇분에 누구랑 어쩌구..'사실 그대로 이야기했는데
요즘은 그냥 물어보면 '그냥 집에있었어요'라고 이야기해요..전부일일이 다 다른사람한데
내 감정 생각을 다 말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그게 꼭 좋은것만은 아니었어요..
경전을 나와 남과의 관계로 읽어서 그런힘듬이 있었나바요..'거짓말하지라마..미워하지마라'
성경에 자주나오는말인데..휴..'왼쪽뺨을 돌려대라'젠장...무슨 왼쪽빰을 돌려대라!해서
얼마나 돌려댔는지 죽는줄알았어요 ㅠㅠ자세히 설명하지...젠장..'다른사람이 오리를 가자고
하면 천리를 가주어라(맞나?비슷한것같은데)해서 부탁하면 부탁한거 이상으로 더 들어주고
더들어주고 숨차고 죽는줄알았음...
그리고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박혀서 우리를 위해 희생하셨으니 나도 남을 위해 희생하는삶을
사는게 사랑이라고 믿고 얼마나 '자기희생'을 강조했는지..좀 자세히 풀어서 설명해주지..ㅠㅠ
그냥 예수님은 우리 각자 영혼에게 이야기하신거라고 생각이들어요..근데 그냥 눈이 밖으로만
가있으니 남에게 빰을 다시대려고하고 남에게 늘 솔직하려하고 남에게 늘 착한모습선량한 모습을
보이려고했으니...휴..과거의 힘듬에대한 하소연이에요...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39.♡.196.93) 작성일
에이쒸!
나도
이웃을 내몽 같이 사랑하고 ! 원수를 내몸 같이 사랑 하다가! 지쳐 멍들었는데
예수님과 내가 다른건
난 그러면 사랑 받을줄 알았지!~~~~
그래도 그걸로 된거야~~~~~!
그땐 그게 내 삶의 방식 이었으니까!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지쳐멍들었다는말에 공감되네요 ^^ 맞아요...과거는 어쩔수없었고 그렇게 이해하면서
배운것도 많으니깐요..실수없이 성장하는건 불가능하니...
어제 승승장구 이수근편을 보았는데 뭉클하기도 하면서 다 힘든건 똑같구나 생각이들었어요..
이수근 울던데...ㅜㅜ 그런 힘듬에서 보면 전부 자신만의 몫을 지고 서로 나누어지고 살아가는것
같아요...'우리 군대가 젤빡시다' 하는맘이 있지만 ^^;;
노을비님의 댓글
노을비 아이피 (112.♡.211.17) 작성일
앗 정만님 토끼 키우셔요? 저도 한 마리 키웠었더랬죠.
저는 너무 자유롭게 놔둔 나머지, 녀석이 집을 나가버리고 말았답니다. 흑흑.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네...미운정고운정다 들었어요...저도 두번인가 자유롭게 문열어두었더니 밖으로 나갔었어요
저의 초인적인 손놀림으로 낚아 챘죠 ㅎㅎ 한참을 찾아다 포기할려는데 자동차밑에서
지쳐서 가만이 있더라구요...자동차밑으로 머리넣고 그대로 낚아채버렸어요..
지금생각해도 어찌나 좋던지..
토끼키워보셨으니 힘든거 아시겠다..맨날 전선물어뜯고 먹성까다롭고 예민하고 철장에서
밥달라그러고 겁은 어찌나 많은지 조금만 소리나도 눈동그랗게 되고..그래도 전
나중에 5마리는 싫고 한마리만 남아서 토끼키우라면 그렇게 하고싶어요..
강아지도 좋아하는데 강아지도 키우고싶고...욕심이 많아요...여건만되면 동물농장만들텐데..ㅎㅎ
노을비님의 댓글의 댓글
노을비 아이피 (112.♡.211.17) 작성일
와, 저도 커다란 마당에서 토끼랑 닭이랑 개들이랑 사는게 꿈이에요. ㅎㅎㅎ
토끼 힘들져.. ㅋㅋ 저희집도 전선을 다 끊어버려서 물건 꽤나 버렸답니다. ㅋㅋ
그녀석이 나중엔 겁이 없어져서 저희집에 누가 오면 현관문까지 막 달려나가서는
발을 쿵쿵거리고 사람한테 으르릉거리면서 나가라고 막 그랬어요.
신발도 물어서 집어던져 버리고요.
무슨 자기가 집지키는 개도 아니고.. ㅋㅋ 사람들이 막 무서워했었어요.
ㅎㅎㅎ 그 순하고 겁쟁이인 토끼를 무서워하다니, 정말 잼있는 풍경이었다니까요. ㅎㅎㅎ
저희는 흙이 있는 마당에서도 막 풀어키웠었는데,
거기서 나는 온갖 잡초를 먹으면서 자란지라 먹성 까다로운지는 몰랐네요.
식탐이 어찌나 많았는지 나중엔 쌓아놓은 아이스티 상자를 뜯어서는 아이스티 분말도 다 먹어버리고... 그 때 살이 엄청 쪄서 보는 사람들마다 토끼가 엄청 컸다고 했었죠. ㅋㅋ
초식동물인 녀석이 돈까스도 엄청 좋아하고... 흐~~ 못먹는게 없었죠..
문득 녀석이 생각나는 밤이네요.. ㅎㅎ 아 왠지 눈물 나는데요... ㅎㅎㅎ...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돈까스 ㅎㅎㅎㅎ 저도 돈까스 실수로 먹긴먹던데..ㅎㅎㅎ 웃겨요..돈가쓰
저도 예전에 헤어졌던 애완견생각나고 그리워지고그래요...
그때 충격에 오랫동안 강아지를 안키울려했는데 진심은 좋아해요..
토끼도 몇마리는 태어나자마자 죽고 좀 자라다가 죽고 그럴때마다
힘들고 자책하고 했는데 가끔씩 우리집공원에 묻어두고온곳이 기억나서
가서 보고오면 미안하고 슬퍼지고그래요..반려동물이지만 사람처럼 식구라고
생각해요...ㅠㅠ 감사해요...제가 토끼좋아하는데 토끼이야기해주셔서
너무 신나고 저도 눈물나고 그러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