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광화문 광장에서 누드퍼포먼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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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125.♡.9.191) 댓글 2건 조회 15,540회 작성일 12-03-19 15:41본문
제가 19세부터 단점회복을 포기한 후 못난 그대로의 나를 사랑하면서 '게흐르게'살아가다...
39세에 계란껍질이 모두 사라지면서 그 안에 수증기가 망망한 우주로 퍼지는
이미지가 떠오른 이후 얻은 세가지 깨달음이 있습니다.
1. 나는 수증기와 같은 無에서 온 존재다.
2. 나는 인간으로서 완전한 존재이다.
3. 밀폐된 작은 공간은 하나의 물의 순환으로 생멸하는 한 생명이다.
그 이후로 어딘가에 매립될 쓰레기를 보면 제 머리를 파내고 뭍는듯한 느낌이 들어서
2004년부터 종이컵을 쓰기 않기 위해서 환경컵을 가방에 매달고 다녔습니다.
2005년부터 주변사람들에게 4500여개의 환경컵(애칭: 조롱박)을 무료로 나눠주었고...
1회용품의 심각함을 세상에 알리기 위해서 아들 영규와 함께 조롱박 父子라는 타이틀로
'지구에서 종이컵을 몰아냅시다' 캠페인 행군을 했습니다.
2007년에는 대전~금강하구를 아들 영규와 함께 걷기 시작해서...
2008년에는 대전~서울, 대전~부산 행군, 베이징올림픽성화봉송주자 거절..
2009년에는 제주일주 행군을 했습니다.
그리고 지난 2011년 9월 4일에는 마로니에 공원에서 퍼포먼스를 했습니다.
퍼포먼스를 하기 위해서 옷을 벗는 순간 엄숙한 전율이 밀려왔습니다.
퍼포먼스를 끝내고 느껴지는 소감은....
'아! 나를 막는자는 세상에 아무도 없구나.....'
'나를 막는자는 오직 내 안의 두려움이구나...'
'내 앞을 가로막는 벽, 벼랑, 바윗돌 의 본질은 안개구나'
'세상을 바꿀 수 없다는 내 생각은 내 두려움이 지은 허상이구나'등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내가 해야 할 일들이 더 명확졌습니다.
저는 분명히 지구상에서 종이컵 뿐만아니라 1회용품을 몰아낼 것입니다.
그리고 앞으로 도쿄든.. 뉴욕이든... 파리든....
사람들이 많이 모인 곳이라면 언제든지 시간이 되는대로 퍼포먼스를 할 것이고...
미국의 LA에서 뉴욕까지 걸어갈 계획도 가지고 있습니다.
제가 이런 말을 하면 사람들은 '미국이 땅이 얼마나 넓은데??? 죽어요 죽어~'라고 말을 합니다.
우리가 사는 이유가 뭘까요?
저는 왜 사냐구요????
자신의 마음에 느껴지는 일을 생각으로 정리해서 그 생각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면서...
마음속에 있는 그 무엇을 발현하기 위해서 살아갑니다.
마음 속에 있는 그 무엇을 발현하는 과정에서 목숨이 사라진다 해도 절대 아깝지 않습니다.
생명은 그 자체로 의미가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생명을 통해서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
내 뜻을 이루기 위한 도구로서 존재 할 때 비로소 생명의 존재 의미가 있는 것입니다.
이번에는 광화문 광장에서 퍼포먼스를 하려고 합니다.
박원순시장님께 광화문 광장사용 신청서를 보냈습니다.
국내는 물론 외국의 매스콤을 총 동원해서 제 뜻을 알리려 합니다.
* 다큐멘터리 영화 제작 예정 (영화제목: '나무의 일생')
그동안 2004년부터 활동한 자료와 앞으로 3년 정도 활동할 자료를 모아서
다큐멘터리 영화도 제작할 계획입니다.
엘고어의 '불편한 진실'보다 더 큰 감동을 주는 영화가 될 것입니다.
* 2차 광화문 광장 퍼포먼스 일정
` 장소: 서울 광화문 광장
` 4월 29일(일요일)
- 오후 2시~5시: 누드 퍼포먼스- 종이컵으로 뒤덮힌 지구 모양 만들기, 환경컵 나눠주기
- 오후 5시~6시: 광화문광장에서 서울역까지 누드 행군하며 환경컵 나눠주기
` 4월 30일~5월 3일: 서울 시내 주요 지역 아들 영규 함께 행군 예정
* 후원을 기다립니다.
퍼포먼스 날짜는 잡았는데 경제적인 형편이 여의치 않아서 조금 망설이다가
돈 때문에 일정을 미룰 수는 없고 해서 후원을 청합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영원히 하지 못할 것 같아서요....^^
여러 분들의 1만원~3만원이면 충분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한 사람의 열걸음 보다 열 사람의 한 걸음이 더 중요합니다.
* 총 경비: 350만원
` 컵 1000개 제작비: 200만원
` 캠페인 내용 판넬 20개 제작비: 50만원
` 영화제작 소요비: 50만원
` 기타경비: 50만원
` 계좌번호: 국민은행 740901-01-465488. 김창현
` 전화번호: 010-9555-1165
* 조롱박 컵을 보내드립니다.
입금을 하지 않으신분이라고 하더라도....^^
평생 종이컵을 쓰지 않겠다고 다짐하시는 분들께는 환경컵을 택배로 보내드립니다.
쪽지로 주소와 본명, 전화번호를 적어주세요.
* 제가 실천하는 삼불운동입니다.
1. 부족하게 살자
2. 불편하게 살자
3. 불결하게 살자
저는 하루 두끼를 먹습니다.
하루에 지구상에 굶어죽은 사람이 5만명이라는 말을 들은 이후에부터
2끼도 사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하루 한끼 아낀 돈으로 시민단체 9군데 회비를 내고 있습니다.
평생 새 옷을 안 사기로 결심했고...
봄부터 가을까지 고무신을 신고 다닙니다.
가방에 컵과 손수건, 나이론가방, 젓가락을 가지고 다니면서
1회용품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지금 우리가 아무생각 없이 편하게 쓰는 종이로 인해서...
지구의 숲은 1초만에 축구장 만한 넓이가 사라지고...
숲이 사라지면서 많은 생명들이 멸종위기에 처해있습니다.
아무리 영웅호걸이 나타나 세상을 바꾼다고 하더라도....
내가 실천하지 않는 이상 세상은 바뀌지 않는 다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내가 실천하면 비로소 세상은 내 힘에 의해 바뀌게 된다고 믿습니다.
나의 나비의 날개짓은 미약하지만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 저편에서 태풍의 원인이 되는 나비효과를 아실 겁니다.
세상이 바뀌는 것은 바로 나의 작은 실천에 달려 있습니다.
그동안 세상이 바뀌지 않은 이유는 바로 내가 실천을 하지않았기 때문입니다.
저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믿습니다.
제가 실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아들 영규(초3)와 대전에서 금강하구까지 1차 행군한 내용입니다.
영규와 영규가 낳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구에서 살았으면 합니다.
영규와 영규가 낳은 아이들이 안전하게 지구에서 살았으면 합니다.
1차 행군 중에...
2차 행군중에 한강변입니다.
2008년 4월서울 시청에서 컵을 나눠주고 있습니다.
가방에 매달고 다니는 컵입니다.
나이론 가방과 젓가락입니다.
부산역에서 컵 나눔
대전역에서 부산으로 추~울~ 바알~~~~~
댓글목록
낙낙님의 댓글
낙낙 아이피 (113.♡.14.188) 작성일
하지 마세요 ㅡ,.ㅡ 눈 베려요.
이쁜 처자와 같이라면 추천!
구경도 가겠습니다.
아! 글구 미리 경고 메세지좀...못볼껄 봐서 눈에서 지워지지가 않아요.
보고 싶지 않은걸 보지 않을 내 권리좀...ㅠ
이건 침해에요 침해!
담엔 제 누드 사진을 올려드리겠습니다.
아무개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125.♡.9.191) 작성일
낙낙 님의 누드 기대하겠습니다.
너와 내가 둘이 아닌데...
혼자 있을 때 벗으나...
광장에서 벗으나 뭔 차이가 있을까요?
제 신체부위에 봐선 안될 것들이 매달려 있지는 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