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적인 내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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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0건 조회 9,546회 작성일 12-03-16 15:12본문
살면서 주변사람들이 나에게 충고했는데 귀담아 듣지않았다..'넌 고집이세다''넌 얻으려고만한다''
'너만 생각한다' 자주들은건 아니다..내가 착하다는말을 듣고 이타적으로 남을 배려하는 모습을 자주
보였을때가 많아서 가끔 내 진심을 이야기할때 들었다...내가 하고싶은데로 하려고할때 그말을 했는데
공감이 안되고..내가 이기적이라고?내가 남을 배려하는데..이기적이긴 해도 어느정도는 이타적이지..라고
생각했는데..사실 이타적일때도 나를위한 이타심이었다는 생각이 요즘들어 계속들었는데..확실히 그렇다..
타인에게 이타적으로 하면 무언가 돌아올거란 생각을 숨기면서 이타적이었다..
같이 사는형,가끔 만나는 후배를 보면서 자주 화가났다..'왜 넌 너밖에 모르냐고..이기적인놈이라고'
맘속으로 생각하고 실제로 후배에게 '너같이 고집세고 니말만하는놈은 답답하다''니는 니말만한다'
자주 충고하였고 같이 있음 엄청 싫고 불편햇다...그렇게 충고하는 내 마음속은 그래도
'나는 너처럼 이기적이진않다''난 그래도 어느정도 이타적이다'란 맘이 있었기에 충고할수있었다..
이타적인 내모습에 나름 자부심을 가지고있어 이기적인 내모습이 보이기두려워 내 이야기를 잘안했다..
그리고 실제로 이기적인 내모습이나 내 이야기를 하면 형들이 넌 고집세고 이기적이다..다른사람생각도
좀 해라고 충고했다..사실 얼마전에도 그말을 두번정도 들었다..보통 그러면 내반응은 분노가 치밀었다
아니면 자책하고 아니면 '그래도 어느정도는 이타적이야'라고 해석햇다..
이기적인 내모습에 자책을 제일 많이 햇다...토끼를 키우면서도 한번도 그렇게 생각해본적없는데
그냥 느끼기엔 가장 갈등이 심했던것은 그런 내모습에 대한 부정이다...
사실 가장사랑하는 토끼가 집밖을 나갔을때 결국은 동네를 다뒤져찾아왔다..그런 내모습에 토끼를
정말 사랑하는구나하고 감탄햇다..형도 대단하다고 해서 좋았다..근데 정확히 기억나는건..
몇초 문득 든 생각은 '그냥 못찾았으면 좋겠다..잘됬다'라는 진심이 들었다..그땐 힘들어서
이놈이 없어졌으면 좋겠다고 자주생각했지만 그런 내 마음이 들때마다'아냐..아냐..'라고 부정햇고
실제로 토끼가 도망갔을때..'이제 해방'이란 생각이 제일 먼저들었고 그런 내모습을 놀라면서
감추고 그다음에 찾으려했다..실제로 찾을때는 걱정하는마음도 있었지만 없어졌으면하는마음도
있었다..
편의점에선 2년동안 가장 힘들었던것 누군가가 찾아와서 이야기를 할때였다..세명정도는 매일찾아
왔고 나는 계속 들어주었는데 가슴이 터질것같고 힘들었다..그래서 그 3명만 없어지면 가게일이
편할텐데 계속 생각했고..자주 뒷담화까고 비난했다..내가 싫다고 하니 관심없다고 하니 어느날부터
안찾아온다....얼마전에 아는형이 와서 부동산 이야기를 주구장창늘어놓길래 건성건성 대답하다가
조금씩 답답해졌다..권리금 요새 부동산시세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해서 건성건성대답햇다..
형도 내가 그런줄알았는지 한번더 물어보길래...입을 좀 떨면서 이야기햇다..
'아..난 그거 솔직히 관심없어요..지금 부동산 안한지 몇년인데 관심있는게 이상하지!그 이야기를 그만
해요'하고 짜증나듯말했다..형도 뻘쭘했는지 가만있다가...나보고 경쳥을 안한다고 고집이세다고
햇다...그당시엔 열받아서 '다른사람말 경청하다가 죽는줄알았다고 나 원래 귀가 닫혔다!'고 화냈다..
그래서 형이 그래도 사람이 니처럼 살면 인간관계못한다고 머라고 하길래.'그냥 좀 내비두라!'고
했다..그리고 형이 나에대해 이야기를 햇다..자신은 겸손하고 감사할줄알게되었다고 그랬다..
근데 니는 고집세고 남의 말안듣는게 문제라고 했다...순간 거짓말처럼 느껴졌고 형도 겸손할려고
감사하는삶을 살려고 부단히 노력한다는 생각을 했다..사실 둘다 이기적이고 둘다 자기이야기만
했다...거기에 약간의 이타적인 모양으로 나는 형을 위한다고 형은 나를 위한다는 말로 이기적인
모습을 덥고 위안을 삼았지만 언제나 만나면 서로 자신의 이야기만했다..가끔 들어주고..
우리 모임에서 가장 많이 나온 레파토리는 내입에서 자주나온말은 '다 너를 위해서야,너잘되라고 이러
는거야'란 말이었다..나는 사실 내스스로 이말을 할때 무언가 어긋나고 아닌것같은 내적갈등을
많이 느꼈다...실제로 살아오면서 내가 이런말할때 대부분 대단하다고 하거나 아무말없이 고개를
끄덕였는데 부동산 일할때 실장님이 '정만씨~그거 거짓말같아'라고 이야기했다..
내가 얼마나 손님을 위해 희생하는지 우리부동산을 위해 손해를 감수하는지 진중하게 이야기를
했다...그 이야기를 하면서도 나도 스스로 갈등을 겪으면서 그래도 계속 이야기했는데..
'거짓말'이란 말에 움찔했던 기억이난다..같이 일하는 사람들이 그중에 나랑 자주부딪힌 여자분이
있었다...그땐 나도 몰랐다..일기를 적거나 나를 돌아본적도 없고 나는 아무문제없고 어느정도
잘나간다고 생각했기에 내가 무슨 문제가 있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었고 늘 충고를 많이 하던때였다.
어느날 그 여자분이 자기계약만 신경쓰고 자기일만 신경쓰는게 너무 눈에 거슬려서 한번은
폭팔해서 그분이 책상에 앉아있을때 면전에 대고 이야기했다
'내가....나는 얼마나 당신을 위해 우리 가게가 같이 잘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는데 왜 다들
이기적으로 구는지 모르겠다고 특히 xx씨는 그게 문제고 너무심해서 팀워크를 다 망쳐놓는다고
화를 내었다' 근데 그분은 놀라면서 '정만씨가 그렇게 나를 위해 가게를 위해 혼자 고민하는줄
몰랐다고 미안하다'고 했다..근데 기분이 영찜찜했다..'어..그래요..알았으면 됬어요'라고 말했지만
먼가 찜찜했고 그래서 담배를 주구장창피었다...그 당시 왜 이렇게 힘들지?일이 잘되든 못되든
관계가 너무 힘들었고 사람들이 잘못되보였고 회의를 맨날하고 가게 분위기도 바꾸어보고
서로 좋은이야기도 하고 반성하고 했지만 막막하고 답이없고..그당시 내린답은 그냥
부동산 경기가 살아나면 이익이많이나면 서로 팀워크도좋아지고 가슴이 답답한거도 풀리겟지
라고 생각했다...사실 나 빼고는 다들 자기이익만 챙기는 사람으로 보였다..은근히 무시하고
있었기에..지금 생각하면 내적갈등에 힘들어했다..이타적이될려고 부단히 노력해서
이기적인 내모습..자기이익만 챙겨선안된다는 가치관에 내면에서 갈등이 계속일어났고
그걸 어떻게 해야할지몰라..다른사람을 이타적으로 만들려고 노력했다 3년간..
회식,회의,단합대회,단체여행을 가고 서로 이해하기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였지만
별로 오래가지못했다..보통 회의때도 서로의 잘못을 따지고 그러다가 내적분열감을 느끼면
'그래 내 잘못도 있다'고 나를 자책하면서 위안을 얻고하는 패턴이 계속되었다..
'그래 내 잘못이고 내 책임이다.누굴 탓하겠냐'라고 내스스로 말하면 왠지 그래도 완전히 이기적으론
보이지않아서 마지막에 자주햇던 말이었다...그렇게 말하면 '먼가 책임감있고 잘못을 잘인정하는
사람같은'만족감 은근한 만족감이 있었기에 나도 모르게 그말을 자주했다..
나는 이타적이고 다른사람은 이기적이고 해서 내가 다른사람을 이해하려고 해서 무척힘들었다는생각이들었다
사실 나는 나밖에 모른다..이기적이다...그래도 어쩔수없는게 오랫동안 많이 노력했다..이타적으로
될려고..이건 내가 어떻게 할수있는게 아니니..그냥 이기적인 나로 살려고한다..
자책하고 고치려고 하다가 평생을 싸우느니 항복하고 그냥 살아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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