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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알바를 끝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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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말돌이 (125.♡.47.62) 댓글 16건 조회 7,279회 작성일 12-03-30 0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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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매출이 급하게 떨어져서, 다른 일자리를 알아보고 있다.
그동안 했던일이 판매,노점,잡상인 모두 혼자했던일...
여럿이 하는일은 하루도 못버티고 도망친다.
그나마 공공근로는 근무시간도 적고 책임감도 적어서 버틸수 있었다.
 
이제 난 다시 새로운 일을 찾아야한다
또다시 대공을 경험해야할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이제는 공포스럽다.
그리고 또 4년동안 얻쳐살았던 형들이랑 헤어져서 오늘 300에 20자리 .방 계약하러 가야한다
반지하에서 1년 혼자살아봐서 간신히 1층으로 얻었는데,,,내가 외로움을 얼마나 버틸수 있을지 모르겠다.
 
몇달전에 몇달 만난여자한테 차였다.
임용고시 준비중에 만났는데, 합격하니까 불안불안했다.
붕어빵 알바까지는 간신히 이해를 한거 같은데, 전월세집도 없이 얻쳐산다는 말이
충격이였나보다.
 
전에는 여자한테 차여서 우울해하는 애들을 이해를 못했다.
한번도 진심으로 누굴 좋아해본적이 없던지라, 상처도 받지 않았던거 같은데,,,
근데 이번에 차인여잔 날 많이 좋아했던거 같고 나도 맘을 좀 준거같은지...
좀 맘이 허하다.
 
암튼, 여러모로 심리상태가 최악이다.
 
위로 받기 위해서 쓴글이니, 많은 분들이 위로와 경려를 해주시를 바랍니다.
위로 안해주고 그냥 가신분들은 끝까지 추적해서
원할머니보쌈에서 원할머니를 드림!!!(거부불가)

댓글목록

히피즈님의 댓글

히피즈 아이피 (180.♡.119.191) 작성일

대단하십니다.
정말 다채로운 경험을 하시면서 신명나게 살고 계시네요 ^^
저도 여자한테 한번 차여봤으면 좋겠네요 ㅜ.ㅜ

김미영님의 댓글

김미영 아이피 (203.♡.35.115) 작성일

안수야!! 암튼 반갑다.위로할려고 속터지게 느린 호주 인터넷 환경에도 불구하고(여긴 시골) 로그인 했다.내가 지금 너를  위로할 처지는 아니지만-어제 은행가서(바나나 협동조합)가서 생활비 500달러 땡겼음-  잘 견디고 잘 버티고 언젠가 전국모임에서 또 보자.(물론 서로 얼굴만 스캔 한채 쓱 지나가겠지만 ㅋㅋ,그게 우리식의 만남)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말돌이님 힘내셔요~~~저는 여자한번도 못사겼습니다 ㅠㅠ 여자분만보면 경직되고 음 야한생각이
나서 그랬어요..섹시공포라고 하던데..심할땐 할머니도 못쳐다보고 매우 힘들었는데..
대공이 무섭고 섹시가 무섭지만 괜찮을거에요...저나 말돌이님이 원해서 대공이나 그런증상이
생긴것이 아니니 우리잘못은아님 ^^ 같이 힘내요~~상처에 직면할수있는 용기가 생기길
기원해요...위로도 좋지만 직면할수있는 그런힘이 말돌이님 내면에서 일어나길 바래요~~
행복하세요~~말돌이님~~

사자님의 댓글

사자 아이피 (1.♡.18.235) 작성일

형님 힘내요~!!

자세한 위로는 오늘 밤에 다시 쓸게요~

원할머니 주실까봐 일단...^^a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9.19) 작성일

힘내요. 마음으로 응원합니다.

실개천님의 댓글

실개천 아이피 (59.♡.174.105) 작성일

유머를 사랑하는 말돌이~  힘든 상황에서도 유머를 잃지 않는군......^
얘기 할 수 있고... 얘기를 들어 주고... 위로를 해 줄 수 있고...
나 아프다!... 는 얘기를 속 시원하게 하니 참 좋다!...
말돌이님... 안심해요... 토닥 토닥...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19.♡.6.52) 작성일

저번엔 삶은 계란을 주시더니, 이번엔 보쌈까지,,,

때가 '아직'인가 보네요! 좀 더 속아보기로 하죠!!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21.♡.26.29) 작성일

외로운 분들끼리 모여서 살면 덜 외로울 텐데..
혼자 있는 시간이 많으신 실개천님, 토끼랑 살고 있는 정만님, 외로움을 얼마나 버틸 지
모르다 하시는 말돌이님.. 같이 살아요..........
서로 의지하니 좀 덜 외롭고, 생활비도 좀 덜 들테고, 혼자 밥 먹지 않아도 되고....
안 되나? 안 될까? 왜 안되지?........ㅎㅎㅎㅎ
이런 단순한 생각을 가끔 합니다.~

에공 에공.. 힘내세요.!!

바다海님의 댓글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90.129) 작성일

좋은생각 입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14.245) 작성일

사랑하는 안수야
너 자신을 만나야 한단다.
네 안에 있는 대공을 만나고, 외로움을 만나야 한단다.
네가 너 자신을 있는 그대로 만날 때, 남도 진심으로 만날 수 있단다.

염려하지 말아라.
네 안에는 힘이 있단다.
버티지 않고도, 도망가지 않고도 너 자신을 만날 수 있는 힘이
네 안에는 있단다.
난 그게 네 안에서 느껴진다.

새로운 일을 찾으면서, 300에 20짜리 방도 계약하면서
다만 새로운 일만 찾지 말고, 새로운 방만 찾지 말고
새로운 마음도 한번 가져 보렴.
아무리 찢기고 피 흘리더라도, 아무리 공포스럽더라도
너 자신으로부터 달아나지 않으려는 마음, 매 순간 있는 그대로의 너 자신을 만나리라는 마음
그 마음도 한번 가져 보렴.

네가 대공을 향.하.여. 발길을 돌리고, 외로움을 만나고 껴안을 때
그들도 네게 길을 열어줄 것이란다.

염려하지 말아라, 안수야
네게는 힘이 있단다.
새로운 마음으로 너 자신을 향하여 발걸음을 내디뎌보면 금세 그 힘을 확인할 수 있단다.

우리 안수, 화이팅!!!
너를 사랑한다.
그리고
나는 언제나 너를 응원하고 있단다.

이재원님의 댓글

이재원 아이피 (155.♡.138.60) 작성일

말돌이 형님! 힘내세요!
저번에 전국모임에서 뵜던 이재원입니다!

어떻게 위로를 해야 될지 모르겠네요..
아무튼 잘 해내실꺼라 믿어요!
아무튼 응원합니다!!

잘 해내시리라 믿어요!!

마피님의 댓글

마피 아이피 (211.♡.251.39) 작성일

말돌이님 응원하겠습니다~! :)

수연님의 댓글

수연 아이피 (119.♡.26.149) 작성일

안수글 소식듣고  궁금해서  잠깐 들어왔는데
원할머니 받고싶어  그냥  나갈까 하다가......ㅋ

안수야
삶의 상황들은
참으로 어처구니 없게도
일방적으로 주어지는 것같애
그 일방적인 상황이라는 삶의 속성에 의해
한 순간 나의 모든 것을 빼앗길 수도  있는 거지
하지만
그런 일방적인 삶도
절대로 내게서 빼앗아 갈 수 없는 단 하나가 있어

그건 자유야
어떤 어처구니없는 상황에 놓이더라도
그 상황에 대한 태도만큼은
내가 선택할 수 있는
그 자유

그 자유는
삶을 ‘의미’로 바라볼 때
겁 없이 누릴 수 있게 되는 것 같애
요즘 나로서는...... ^^
아자 아자  살자!!! ^^

패랭이꽃님의 댓글

패랭이꽃 아이피 (125.♡.93.26) 작성일

'암튼, 여러모로 심리상태가 최악이다.'
정말 그렇겠구나, 안수야.

300에 20짜리  방을 계약하고, 게다가  형들과 헤어져 혼자라니...
또 사귀던 여친과  헤어지고 말이다.
완전히 혼자인 셈이네.

오랫동안 안수를 봐 온 바로는 안수,멋진 남자야!
자존심 있고, 다른 사람 배려할 줄 알고, 책임감 강하고,솔직하며, 유머넘치는 남자기 때문에
자기 안에 힘이 있음을 알아.

안수가 치뤄내야할 외롭고 힘든 봄이구나.
나도 응원할게.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69.♡.189.211) 작성일

안수야
사랑해
보고싶다....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90.129) 작성일

에고! 인터넷 구린 인도네시아 에서 로그인 하게 만드는군

혹! 외국에서 일하고 싶은 생각 없니?

이곳엔 일자리 많음!

난 혼자 살고 게다가 외국임.
도망갈때가 없어서 나를 껴안을 수 밖에 없음.

글구! 원햘머니 나에게 보내주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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