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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갔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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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미영 (125.♡.47.41) 댓글 2건 조회 7,739회 작성일 12-03-13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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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집 옆에있는 골프장에 산책갔을때,,,여기저리 골프장이 너무너무 많은데 골프치는 사람은 거의 없었어요.
처음엔 골프치는 비용이 무지 싸니까 쎄미하고 골프장회원권(1년에 5만원) 끊고 다니자 어쩌자 해놓고 둘 다 귀찮아서 그만,,,ㅠ,.ㅠ


제가 담배피는 테이블 입니다.시어머니집 앞마당..그런데 야생 캥거루가 슬슬 오더니 당최 갈 생각을 안하고 옆에 뻘쭘하게 서서 저렇게 쳐다보길래 걍 계속 담배 폈습니다.캥거루한테 연기 뿜으며 같이 죽자 이거죠,.ㅋㅋ


coffs harbour 항구 어시장 앞입니다.여기엔 남극과 타즈메니아 사이에서 잡은 싱싱한 연어와 갑오징어가 겁나 싸고 맛있어요.갑오징어 사서 충무김밥을 만들어봤는데 실패,,,흠 불쌍한 오징어.이 항구는 새벽에 잡은 물고기로 만드는 피쉬 앤 칩스가 제일 유명해요.(7달라,,아직 못 먹어봤음)


시어머니집 뒷문 입니다.뒷에 보이는것이 강인데 그 너머에 있는 바다로 흘러들어가지요.강과 바다가 만나는 라군이라는 지형인데요 아침 저녁으로 물들어오고 물 빠질때 특히 아름다워요.시어머니가 200달라주고 카약을 사라고 사라고 노래를 불렀는데 게으른 쎄미와 저는 잠만 쳐잤다능,,,ㅋㅋ결국 혼자 한숨쉬다가 포기하심


설겆이 하다보니 또 돌아온 캥거루..

이 나무 데크를 끝까지 걸어가면 태평양 바다....보름달이 뜨는 밤에 쎄미랑 둘이서 손잡고 나무 데크위를 걷는데 진짜 달이 얼마나 빵실하고 큰지(무척 낭만적이지요,,그러나 현실은 모기한테 100방정도 뜯겨 그날 밤 긁다가 피났어요,ㅠ,.ㅠ)
아침에 라군에 물이 들어왔네요..,호주사람들은 아침에 일어나자마자 물 속으로...그러나 쎄미는 들어갔다가 물 더럽다고 도로 나옴.ㅋㅋ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19.♡.114.245) 작성일

잘 살고 있구나, 우리 미영이!
이렇게 사진과 함께 소식 전해주니 얼마나 고맙고 반가운지!
쌔미한테도 사랑과 그리움의 안부 듬뿍 전해줘, 미영아~~~

사자님의 댓글

사자 아이피 (121.♡.7.136) 작성일

미영 누님~^^ 건강하시죠?
아 좋네요.. 마당에... 길고양이도 아니고 캥거루가 어슬렁거리고;;
태평양으로 뻗은 나무데크라니...ㅎㅎㅎ

이국의 풍경이란 낯익은 일상을 신비로 돌려놓는 힘이 있군요..ㅎㅎ
그래서 사람들이 해외여행을 좋아하는 건가 싶기도 하고^^

잘 지내시고.. 한번씩 안부전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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