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 저의 어리석은 모습과 비슷하여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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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만허 (14.♡.152.11) 댓글 1건 조회 7,740회 작성일 12-04-27 10:34본문
옛날에 도를 깨치려고 노력 하던 사람 들의 이야기를 어느책에서 읽은 이야기입니다,
어떤 영특한 젊은이가 인생의 근본의문, 어디서 왔다가 어디로 가는지 참구하려고 스승을 찾았답니다,
그러다 어느산,어느곳에 가면 확철 대오 하고 내외 명철한 수승한 깨친분이 있단 소문을 들었답니다,
이소식을 들은 젊은이는 바로 부모님께 하직 인사를 올리고 그 스승을 수소문해 찾아갔답니다,
찾아가서 뵈오니 그냥 방에 앉자서 인사를 받는 폼이 우리동네 노인들과 별반 다르지 않더래요,
그래도 젊은이는 명불허전(名不虛傳)이랴 하고, 그 어른을 3년간 지극정성 수발 했답니다,
3년이 지난후 지난 3년을 도리켜 보니 일찍일어나서 아침준비하고, 그리고 산에 가서 철따라 나물케어
점심 해 바치고 집뒤 텃밭 갈고 산에서 나무해서 군불 때어 따뜻한 방에서 저녁지어 스승과 같이 먹고
그리고 따뜻한 방에서 편안하게 주무시려는 선생님께 극진히 인사올리고 돌아와 잤답니다,
그러다 가만히 생각 해보니 이러다가 언제 도를 깨치겠느냐? 하는 의문이 일어났답니다,
아무래도 짝퉁 같았겠지요, 축지법도 못하고 불평하며 밥을 올려도 그것도 모르고 즐겁게 식사하시니
이게 무슨 깨친이냐? 도사는 무슨 귀신 씨나락 까먹는 도사냐? 에이 속았다, 하며 새벽에 짐을 쌌대요,
그리고 산을 내려 가는데 언덕 위에서- 얘야 어디가느냐? 하는 스승의 외침이 들렸답니다,
제자曰- 3년동안 도(道) 배우려고 온갖 고생 다 했는데 뭐 하나 옳게 배워 준것 있습니까? 했데요
그랬더니 언덕위 도사께서 야 이놈아 3년 동안 같이 살며 모던걸 보여 주었는데 무슨 소리냐? 했데요.
우리가 가진 도(道)란 뭔가 특별 할 것이다란, 그릇된 깨침에의 환상을 깨뜨려 주신거지요,
무슨 수련을 해야하고 전생을 알고 초능력이 있고 나와는 절대 다른점이 있기에 나는 안될거란 생각,
그 자리란 나와는 근본이 다를거란 환상, 이 모던 환상을 버릴때 깨침은 우리와 하나가 된다지요,
행주좌와(行住座臥)모던 행동을 하면서도 나를 잃어 버리지 아니하고 내가 하고 있음을 알고
나의 모던 행동이 나와 둘아닌 하나님과 내가 같이하니 근심걱정없이 환하게 웃으며 할수있는
긍정적인 나를 만들어 갑시다, 세상사란 절대의 나툼인 상대의 작용이니 그냥 살아가는거죠,
절대의 나툼인 나를 믿읍시다,내가 나를 믿지못하니 다른 이 아닌 내가 불안 하지요,
내 마음이 하나님 마음하고 둘 아닌데, 왜 불안 하나요?
눈앞에 펼쳐지는 세상에서 편히 살아야지요, 평안도 불안함도 우리 스스로 만들지 않습니까?
오늘도 포근하고 안락한 하나님의 품속 허공속에서,
자성본래불(自性本來佛) 자성본래불, 자성본래불 나는 나의 자성에 귀의 합니다 _()_.
지금 우리앞에서 항상 지금 이대로가 절대의 자리라고 알려주시는 비원님 같은분이 못미더워
그래도 뭔가 혹 있을거라며 평생을 두리번 거리며 살아온 저같은 사람과 같은 글이기에 올려봅니다,
부산집회에서 김기태선생님의 명 법문을 듣고 전에 쓴글 손질하여 올려 봅니다,
비원님, 그리고 도덕경 가족 여러분 좋은 시절 좋은 인연에 감사올립니다,_()_
댓글목록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좋은글 감사해요..만허님..어제 재미있는 신문기사 봤는데 댓글들이 천차만별이었어요..
'달라이 라마 여성에게 유혹을 느낀적이있다'
댓글 장난아님 ㅎㅎ
아니..저런
설마..
솔직한 모습에 더욱 존경합니다..
여자를 돌같이 보기로 결심했는데 저는 어느순간 돌을 보고 흥분해버렸습니다.^^;;
등등
전예전에 기억은 안나는데 어디책에서 부처님이 모기를 싫어하시고 모기때문에 엄청 고생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아니..부처님정도면 모기에 여여해야하지않나?ㅎㅎ'모기야~날 물어라'이렇게 상상했음 ㅎㅎ
하고 갸우뚱 갸우뚱 거렸던 기억이나요..
또 마하라지 스승님 책을 볼때 놀란건..누가 질문했는데..'그만''그런질문은 이제그만'하고 화내고
면박주길래..
아니..사랑이 넘치는 스승이 어찌 화를 내고 면박을 주지?어?
전 화를 내면 안된다고 철썩 같이 믿고있었기에 엄청 혼란스러웠던 기억이나요..
감사합니다..만허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