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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것은 매 순간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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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무개 (125.♡.9.191) 댓글 7건 조회 6,956회 작성일 12-04-0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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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가진 것은 매 순간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
 
목숨 마져도....
 
 
내 것인 것이 무엇인가?
내 것이라고 말 할 수 있는 것이 하나라도 있는가?
내 것도 아닌데 내것이라고 우기고 있지 않는가?
그대의 생명이 그대의 것인가?
그대의 생명을 그대의 생각대로 좌지우지 할 수 있는가?
내 것이 하나도 없는데 여기 저기 침발라 놓고...
내가 침발라 놓은 모든 것은 마치 내 것인냥 소유하고 있다.
 
내 것도 아닌 것을 잃을까봐 전전긍긍 하고 있다.
지금가지고 있는 것에 대한 감사를 누리지도 못하고....
여기 저기 침발라가면서 더 많이 내것이라고 우기면서...
침바를 것을 더 많이 찾느라 눈이 벌개져서....
이 순간 꿈틀거리는 기적의 생명감을 누리지 못하고...
기적의 생명감에 대한 감사를 느끼지도 못하고 있다.
 
내가 지금 가지고 있는 것은 언제든지 버릴 준비해야 한다.
내 것은 하나도 없기에 매 순간 이별을 준비해야 한다.
강이 물을 소유하려 하지 않는 것처럼...
강이 물을 소유하지 않을 때 항상 새물이 공급 되듯이...
내가 소유에 머물지 않을 때 비로소 생생한 생명의 기적을 누리게 된다.
 
우린 매 순간 버릴 준비를 해야 한다.
우린 매 순간 버리고 또 버려야 한다.
지금 입고 있는 생명의 옷도 매 순간 벗을 준비해야 한다.
목숨도 버리고자 했을 때 비로소...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지고...
죽음에 대한 두려움이 사라질 때 비로소...
본질의 나를 발견하게 되고...
색안경이 사라져 우주의 실체를 보게 된다.
 
내 안에서 텅빈 우주를 발견하게 된다.
그리고 내가 우주 속에서 무엇을 해야 할지가 훤히 보이게된다.
 
 
 
 

댓글목록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7.14) 작성일

봄, 내안의 생명을 느껴봅니다!

블루님의 댓글

블루 아이피 (220.♡.137.216) 작성일

소유했다는 생각이 없으면
버릴 것도 없을텐데...

때가 되면 채워지고 때가 되면 비워지는데
내가 할 일이 무엇인가.

띵가 띵가~
북치고 장구치고 신나게 놀아보세~

아무개님의 댓글의 댓글

아무개 아이피 (211.♡.1.212) 작성일

얼~쑤~~~ 조쿠나...^^

때를 기다리지 않아도 때는 오고...
채우려 하지 않아도 저절로 채워지고....
걸친것 모두 내려놓고...
홀딱 벗고 놀아보자....
덩실 덩실 더덩실~~~~~~

블루님의 댓글의 댓글

블루 아이피 (220.♡.137.216) 작성일

이별도 준비해야 하고~
생명의 옷도 버릴 준비해야 하고~
가진 것도 버릴 준비하고~

이렇게 버릴 것도 준비할 것도 많아
수고로움이 멈출날이 없는데
언제 신나게 놀아보려나~

버려야 한다는 관념은
끊임없이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의
강박관념일 뿐...
그 스스로 만든 끝없는 여정과
그 수고로움에서 언제 삶을 신나게 즐길 여유가 생기겠습니까.

소유하고 있다는 생각이 없으면
마음에 버리려는 수고로움이 없게되며
마음이 해야할 일이 없게 되면
마음이 한가해서 신나게 춤을 추며 즐기게 되는 것이지요.

한 생각에 속지 않으면
마음은 이렇게 한가하건만...

이해춘님의 댓글

이해춘 아이피 (121.♡.136.137) 작성일

목숨버리기가 그렇케쉽게된단말인가....ㅎ

그래도기왕이면 장수하고 재미있는세상살아야되지않캤는가.

죽고싶어도 무섭고 미지의세계라두렵네.

아무개님....팍뒈지면끝입니까???

용석用石님의 댓글

용석用石 아이피 (211.♡.22.74) 작성일

그냥 살자!
소유니 목숨이니
생각도 않는데
말장난에 놀아나면
오히려 삿되리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82.♡.34.61) 작성일

말장난!  정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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