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숭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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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04) 댓글 2건 조회 9,283회 작성일 12-06-25 17:53본문
어릴적에 교회를 다니면서 자주들었던 말이 우상숭배하지말라고 하였다...그래서 나는 어릴적 친척큰댁에
제사를 지내러가면 늘 갈등했다...부모님꼐서는 절을하면 죄라고 하셨는데 부모님몰래 친척들이 해도된다고
부추기면 절을 마지못해하면서 갈등했다..죽은사람한데 절을 하는게 교리에 위반되는듯했다...
그리곤 부모님께 타박을 듣고했고 제사를 가면 절하는모습을 보면서 어린시절 갈등을 많이했다..
그래서 난 명절이 무지 싫었다..그냥 가서 세뱃돈을 받는게 좋아서 가긴했지만 어느순간부터
부모님이 독실해 지실수록 발길이 끊기도 중학교3학년경부터는 친척들과 교류도 힘들었다..
부모님은 늘 하나님외에 다른신을 섬기지말라고 하셨으며 난 늘 그런 두려움과 갈등에 시달렸다..
나도 성경말씀이니 절대적이라고 믿고 우상같이 여겨지는것들...술,담배,돈,자동차등 외적인것들에대한
나도 모르게 혐오감이 들었다...그런것들은 세상것들이니 그런것에 눈길을 두지말라고 오래전부터
교육받았다...지금 생각해보니 그 구절을 잘못이해했다는 생각이든다..어릴때는 곧이 곧대로
믿을수밖에 없었기에 교리나 요구..계율같은걸로 성경구절을 많이 이해했다...
교회에서 그렇게 해석하는것도 어떤면에선 맞는듯하다....
그래도 지금생각에 더 깊은 의미는...
상,,위치..정의에대한 집착을 하지말라는 의미로 그 구절이 다가왔다..
외부적인 우상숭배도 하곤하지만 내면의 우상숭배를 더 많이 하는듯하다...
나의 위치,의견,정의에 대한 집착이랄까..그런게 사실 더 강했다..
그걸 잃어버리면 죽는것같이 두려운것보면 그런듯했다..
여러가지 추정,의견을 놓아버리는것이
진짜로 우상숭배하지말라는 말씀과 더 깊이있게 공감이 되었다..
율법적의미에선 어떤 노력이 요구되지만
영적,의식적 의미에선 자유로 가는길을 제시해주는 구절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댓글목록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9.252) 작성일
내가 옳다고 믿는 관념이 우상이지요.
스스로 돌아보면 내가 옳다는,강력한 우상숭배자였지요.
탐구하는 모습 보기 좋습니다.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04) 작성일
감사드려요..비라님~
여건이 되면 앞으로도 올릴꼐요...^^;;
성경과 관련된글은 좀 부담스러워서 조심스러워서용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