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 도덕경 모임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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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7) 댓글 2건 조회 10,086회 작성일 15-07-14 16:36본문
안녕하세요?
벌써 7월이고 정말 무더위가 시작되었는지 헥헥 거리는 요즘이네요 -0-
얼마전에 하루 일과를 마치니 힘들지만 집에서 쉰다는 상상에 걸음을 제촉하며 집에서
선풍기 쐬고 아이스크림사서 먹을 생각하니 혼자 기분이 좋더라구요
이제 다 왔다며 집 문을 여니 어찌 된 영문인지 엄청 덥고 사우나에 온줄 알았어요
출근할때 늦을까바 허겁지겁 출근하다보니 씻을때 보일러를 틀고 간걸 잊고
그냥 가서 장장 10시간 넘게 방이 따듯하게(ㅋㅋ)데워져 있었음 ㅠㅠ
잠깐의 스스로에 대한 화와 놀람 순간적으로 보일러 비용증가에 따른 걱정
그리고 쉴려고 기대했던것과 다르게 펼쳐진 상황에 대한 좌절감과 실망감이 들었어요
잠깐을 후끈 후끈 거리는 방에서 멍때리고 있었던 기억이 나요.
'몇일 동안 비가 와서 눅눅했는데 잘됬다. 의식적으로 돈을 아낀다고 내가 일부러
보일러를 틀어서 이런상황은 안만드니 습기 다빼고 그동안 난 에어콘있는 겜방가서
노래들으면서 쉬어야지'
그런 생각이 드니 상황이 다르게 보이고 재미가 있었던 기억이 나요.
과거의 삶에서 사실 내가 원하는대로 펼쳐질때도 있지만 그렇지 않을때가
전 훨씬 많았어요. 경제적인 부분,인간관계,건강문제 때때로 예기치 않게
닥치고 그때마다 전 제 삶을 저 자신을 원망했던 기억이 갑자기 나서 이런글을 적게 되네요.
돌이켜 보면 감사한게 원하는 대로 펼쳐지지 않는 삶의 흐름과 감정의 흐름이
제게 늘 무언갈 깨닫게 해주기 위해 좀 더 삶을 볼수있는 눈을 깊게 해주기 위해
찾아온 선물이구나 생각이 들어서 감사하네요
삶의 외적 조건과 내적 감정상태가 원하는 대로 되지 않아 늘 좌절하고 힘들어하시는 분들께
조금이 나마 위안과 동질감을 드릴수있었음 해요.
덥지만 7월 서울 모임에 많이 오셔서 자신과 삶을 다르게 바라보는 시각을 진정한 지혜를
조금씩 나누고 공유하고 배워갈수 있길 바래요
그 '지혜'는 얻는것이 아니라 우리 각자 자신 안에 보물처럼 늘 있었다는 기쁨을
함께 나누는 뜻깊은 모임이 되길 희망하며...
경기도 대표 '지혜'선사는 이제 물러갑니다.ㅋㅋㅋ
모임때 뵈요~~~!!
p.s:회비는 기존 5만원에서 부담을 줄이기 위해 3만원으로 낮추었어요.
그리고 강의 끝나고 저녁식사 및 가벼운 맥주 한 잔을 곁들인 뒤풀이는 각자 1만원씩 거두어서 하기로 했어요.
일시 : 7월 25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
장소 : 제야딥 요가원 ( 02 - 392 - 5959 )
지하철 2호선(연두색)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80미터 쭉 오시면 제야딥 요가 간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살짝 ~턴 하셔서 입구로 바로 들어 오시면,
4층에 있습니다.
회비 : 3만원
교재 : 『황벽어록』 (김태완 역주/침묵의 향기)
궁금하신 점은 : 김기태 : 010 - 6323 - 7632
총무 : 010 - 8842 - 0408
댓글목록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59.♡.31.84) 작성일가야지,,,,,,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7) 작성일
저도 감~~!
제가 안가면....마치...
친구들과 정육식당가서 '삼겹살,가브리살,목살,안창살'등등
배부르게 먹고 친구들이 말함~
'먼가 허전한데?먼가 빠진것같아...'
'큭! 젠장 비참하군 꽃등심 안먹었네..'
'아! 어쩐지 허전하더라' 하는것과 똑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