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서울 도덕경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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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7) 댓글 6건 조회 8,399회 작성일 15-08-23 18:30본문
댓글목록
토토님의 댓글
토토 아이피 (61.♡.51.153) 작성일
10월달엔 만날땐 지금보단 덜 힘들겠지 라는말이 괜시리 나까지 응원이 되네요! 시간이 필요함을 알긴하지만, 늘 빨리 해결되고 지금당장 여여해지고싶은 그런 무의식때문에 나를 채찍질 하고있거든요. 생각해보면 난 언제부턴가 조금은 진짜 겸손해졌고 여유로워졌으며 편해졌는데, 눈앞에 닥친 갑갑함에 불안함을 어찌 하고싶어 안달이었거든요. 예전에 제일 듣기싫었던 말중에 하나가 "삶은 배운다는 것이다. ".. 대체 언제까지 이 고통을 다 해결할까 , 어서빨리 이 고통을 다 치뤄내고 행복해져야지 하며 전투의지로 살아내는데, 저 말을 듣노라면 대체 언제까지 이 짓을 해야한다는거야 죽을때까지 계속 이렇게 들쭉날쭉 이래야하는거야? 라며 좌절감을 느꼈었던것 겉아요. 근데 언제부턴가 시간이 흘러간다는게 조금씩 설레어지고 있어요. 그때보다는 조금은 더 큰 내가, 그리고 한달 듸, 1년뒤 또 배우고 그래서 지금보다 더 성숙해질 내 모습에 약간은 두근거려져요. 지금보다 더 나은 내 모습이 생각만해도 설레요!^^ 물론 많이 웃고 울게 되겠지만 ㅠㅠ 그래도 저 말을 보니, 그래 지금 내가 갖고 있는 문제들이 10월달에 볼때는 해결되지않을까 위로가 되네요. ㅎㅎ 감사합니다^^
PS. 언젠가 다시 서울모임가게되서 같이 밥먹게되면 꼭 각자 다른거 시켜서 나눠먹어요! 제가 그러거든요! 내가 시킨건 항상 맛없고 친구께 맛있고 ㅠㅠ ㅋㅋ 우리 사무실사람들은 이제 당연하게 한숟가락씩 내어주심 ㅋ 우리엄만 먹는 욕심이 그래 많아서 우짤래 이러지만 ㅠㅠ 이거도 먹어보고싶고 저거도 먹어보고 싶은걸 우째..ㅠㅠ 즐거운하루 되세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82.♡.122.141) 작성일
'설렌다' 는 말에 저도 막 설레네요~ㅋ
제가 바뀐게 하나 있다면
언어로 표현되는 한계때문에 보통 그렇게 여기지만
각각의 감정이 상태가 반대로 보였어요.
슬픔의 반대 기쁨, 차가움의 반대 따뜻함
조급함의 반대 여유 ,주눅듬의 반대 당당함
그래서 이원적으로 보여서 하나는 버리고 취하려 했었구나
이해가 되요
슬픔의 반대가 아닌 슬픔과 다른 기쁨
차가움과 다른 따뜻함
조급함과 다른 여유
주눅듬과 다른 당당함
작은 차이지만 그래서 그런지 취하고 버리려는 몸짓은 없고
그냥 경험하게 되요
반대로 보일땐 목표가 반대의 목표가 실제로 있는것처럼
보이지만..다름의 맥락에선 그냥 달성해야할 목표라가보단
그냥 경험하는 일반적인 감정정도로 보여서 좋아요
그런 이해의 전환에서 저절로 여유가 생겨서 감사해요 ~
전 돈입금할때 지하철탈때 맘이 조급해지고 급해져요 ㅋㅋ
맛있는 고기 먹을때도 많이 먹으려고 조급해짐 ㅋㅋ
ㅋㅋ 담에 오시면 밥먹을때 같이 먹어요 ~다른거 시켜서
아쉬움을 달래고 일석이조같음 좋네요 ㅋㅋ
토토님의 미래에 설렘과 희망이 가득하길 ~~
댓글에 재미있고 저도 덩달아 설랬어요 ~~!
djsong님의 댓글
djsong 아이피 (49.♡.50.72) 작성일앗 ㅋㅋㅋㅋㅋ 저 그 대각선에서 수제돈가스 먹었던 사람인데 ㅋㅋㅋㅋㅋㅋ 진심 오징어돌솥 먹을 걸 하고 있었어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7) 작성일
ㅋㅋ 게시판에서 첨 뵙네요~
분당까지 잘들어가셨는지 ㅋㅋ
그 식욕을 해소 했어요~일욜날 점심에 일본식 돈가쓰 먹었어요 ㅋㅋㅋ
먹어야지..먹어야지 하고 생각나서 먹고 말았음 ㅋㅋㅋ
얼굴보니 반가웠어요~~!!
오로라님의 댓글
오로라 아이피 (125.♡.245.130) 작성일
앉아 있는데 너무 힘들더라...
이야기 듣는데도 남의집 온거 같고...
난 외국인인거 같았어.ㅋ
그래도 너보니까 기분 좋더라♥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7) 작성일
난 요번모임후에 양반다리가 힘든게 골반이 틀어져서 인가?
몸이 뻣뻣해서 인가?하면서 좀 유연성 키우면 좋지 않을까?생각이 들었다.
양반다리 하는게 허벅지하고 너무 땡기는걸 보면 그런것 같기도 하다.
그것도 있고 감정적인 상처도 앉아있음 더 자극이 잘되서 더 힘들다.
복부에 자극이 가면 정말 죽겠다 ㅋㅋㅋ
아마 그게 더 큰것같음 ㅋㅋ
내면의 대 참사로 표현해도 될듯 ㅋㅋ
늦게라도 와서 너 얼굴보니 정말 반갑더라~
점점 세련되지는것 같고 보기 좋더라~
반가웠다 친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