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떠보니 보이는것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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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223.174) 댓글 4건 조회 9,047회 작성일 15-12-06 22:5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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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23.♡.173.57) 작성일
내일 함 더 구독해야겠네요?^^;ㅋㅋ 글이 참 좋아요ㅎㅅㅎ
저도 몇달전 길거리에서 누군가가 절 붙잡고
물어보더라구요 '도가 무엇인지 삶이 무엇인지 알고 싶지않으세요?'
라길래
'네, 도에 관심없어요!^^'
라고 말하니 뭐 저런 시끼가 다 있냐고
본인들끼리 말하드라구요ㅋㅋㅋ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82.♡.122.141) 작성일
고맙다 ~루시오! 나도 내가 쓴 글에 감탄했다 ㅋㅋ
ㅋㅋ 오늘 혼자 고기집 가서 고기구워 먹는데
ㅋㅋ 늘 가면 12000원에 1인분 먹는데 먹다보니
더 먹고 싶어서 추가시키면 19000원인데
아줌마 불러서 말하니 16000원에 해주더라 ㅋㅋ
'아줌마 2인이면 16000원인데 그냥 2명왔다치고
16000원해주세요 '
'안되는데...' '그냥 2명왔다치고 해주세요'ㅋㅋㅋㅋ
'요번만 해줄께요'하면서 고기 엄청많이 줌
다 먹고 감사감사하면서 나가니 좋아하심 ㅋㅋ
윗글이랑 행동의 불일치? ㅋㅋㅋ
머 저런 놈이 다있지?했으려나?
2명왔다치고란 표현이 넘 웃기다 ㅋㅋㅋ
대충대충하는 성격이라 ㅋㅋㅋ
그냥 눈떳다 치고 적어봤다 ㅋㅋㅋㅋ
깨달았다 치고 적어봤다 ㅋㅋ
편하게 ㅋㅋ
대충말고 내가 멀 추구했었는데 반대 개념이 머였지?
일처리를 건성건성 대충해서 욕먹고 멀 추구했었는데
먼지 생각이 안나네??
대충 건성 미루고 귀찮아하고...
늘 미루었는데....
그래서 고통스럽다 욕먹는다 생각했는데..
따로 먼가 있었는데....머지??
머였지? 거참...몰라ㅋㅋ
주말 잘보내 루시오 ! ㅋㅋ
디에이치님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58.♡.7.210) 작성일
읽으면서 제가 느끼는것과 비슷한것도 많아서
많이 공감하면서 읽게 되네요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상황을 펼쳐지고 거기서의 내 반응 역시 그냥 나오고 그냥 사라지고 한다고 해야 할까요..
이 느낌은 참 오묘한거 같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7) 작성일
눈뜨면 사람이 좀 단순해 지는듯 해요.
내 반응이 즉각적인 경우가 그런 경향성이 점점 익숙해지고
설명과 논리는 나중에 타인에게 말할때 설명하게 되는경우가 저의 경우엔 그러네요.
참 좋고 감사한건 점점 스스로를 멋지게 포장하고 만들어내지 않는데서 오는
관계에 편안함이 조금씩 생기네요. 자주 웃게 되는것 같고 제 경우엔
저의 인간적인 면,있는 그대로의 면에 대해 제 경험을 좀 재미있게 편안하게
이야기하게 되고 하는게 좋아요.
행동의 동기가 결핍감 보다는 그냥 하게 되는 느낌,그냥 평범한 상태,
아니면 종종 느끼는 기쁨이 동기가 되서 행위를 하게되니 참 좋아요.
가끔 강박이 일어나서 쩔쩔맬때도 지금도 있지만 ㅋㅋ
강박 일어나면 잘 안 멈춰지고 힘들어함 ㅠㅠ
아~근데 좀 그런 기대는 했는데 정말 '캬~서정만 헉 저런 사람이 다 있나?'
이건 없네요 ㅠㅠㅋㅋㅋㅋ
연예인 현빈이 지나가면 사람들이 아마 벌떼처럼 몰려들텐데ㅋㅋㅋ
제가 지나가도 똑같음 ㅋㅋㅋ외모를 꾸며야 할듯 ㅋㅋㅋ
제가 추구했던 깨달음이 아마 동기가 유명해지고 막 그런거 였던것 같음.
열등감을 경험하면서 정말 힘들기도 하지만 그런 동기였구나 이해가 됨.
있는 그대로 저 자신은 무명, 꺠달음은 유명 이랬던것 같음.ㅋㅋ
그래도 겸손한 스타일은 아니라서 사람들이 싸인해달라그러면
@@ 오잉? 되서 허겁지겁 싸인해줄듯 ㅋㅋ
생색을 많이 낼듯함 성격상 ㅋㅋ
그래도 이전엔 은근슬쩍 교묘하게 자랑하고 그랬는데 그때 보단
스스로가 편해서 좋음 ㅋㅋ
은글슬쩍 자랑하면서 나만은 제일 겸손한 듯한 그 느낌이 좋아서
집착했었는데...나만 겸손한것같은 특별한 느낌.
제 스스로에게 섬세해지니 그런느낌도 세밀하게 알게되서 좋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섬세해지는 감각,지혜랄까?그런게 감사하고 좋고
생색내고 싶음 ㅋㅋ
스스로에 대해 자주 웃게되서 그게 가장 가볍고 기쁘네요!
보통은 그냥 눈뜨면 잠시 잠적하거나 조용한데..
이건 무슨 ㅋㅋㅋ 자기 pr임. ㅋㅋㅋ
남들은 가만있는데 자기 피알하는듯 함.ㅋㅋ
이전엔 몰랐는데 두달전인가?아는후배랑 밥먹으면서
후배들이 감정적인 힘겨움을 토로하면 저도 제 경험을
이야기하면서 어떤 공감해주는 동기도 있지만
그런 기대가 아주 교묘하게 든다고 해야하나?
먼가 날 주목하게 하고 싶은 마음,기대같은게 자주 목격되었음
암튼 제가 말하면 후배의 반응을 기대하는데 그게 좀 너무 거창함 ㅋㅋ
'오빠 오빠의 한마디에 제 마음이 다 나았어요!'
'형 형의 한마디에 큰 배움을 얻었어요!'이런 반응에 대한 기대를 하는 자신을 봄.
근데 현실은
'알았어요(시큰둥).밥먹어요'
'형! 알았어요!알았어요!'
제가 말을 하면 좀 두서도 없고 흥분도 하고 길게하는 경향이 있어서
시큰둥,시큰둥한 반응을 보이면 말을 멈춤.
'알았어요!알았어요!'짜증내는 반응이 많음 ㅋㅋㅋ말이 길고 많아서 그런듯함 ㅋㅋ
현실과 이상의 차이에 좌절함 ㅋㅋㅋㅋ
좋은 하루되세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