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실험에서 변한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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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디에이치 (58.♡.7.210) 댓글 14건 조회 8,556회 작성일 15-12-03 22:13본문
댓글목록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82.♡.122.141) 작성일
글을 보면서 감탄 했어요.
제가 실험했던때도 떠오르고..
'완전'을 향해 바벨탑을 쌓아가던 제 입장에서도
한달실험이 실패로 감각되어졌던 기억이나요.
갑자기 글이 막히네요 헐 ~
감각적인 실패가 감각너머의 실상에 눈뜨게 해주는
'선물'인줄 그땐 몰랐어요.
요샌 전 잘 모름과 막힘이라는 '선물'을
풍성하게 먹고 마시고 있어요 .
제가 좀 멍하고 막히고 모르니깐
주변에서 많이 갈켜주고 도와주려하는게 신기하고 감사함.
'정만씨는 잘 모르지? 내가 갈켜줄께' 이런말을 자주들음 ~
갑자기 삼천포로 샘 ㅋㅋ
암튼 정말 대단하세요 ~화이팅 !!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211.♡.166.108) 작성일
감사합니다. 정만님...
기태샘한테 정만님 이야기 많이 들었어요... 글도 자주 읽는데 정말 대단하신분이네요..
제가 많이 배우고 있습니다. 읽으면 읽을수록 새롭게 다가옵니다.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25.♡.71.55) 작성일
앞에서 '마피'가 기적을 이루어냈듯이,
너도 정말 대단한 일을 해냈다.
네 얘기를 듣는 내내 얼마나 뭉클한 감동이 나를 사로잡았던지!
한 달 실험의 성공이란 '변화'에 있지 않다.
그것은 오히려 자기 자신을 향하여 눈길을 돌이키고, 자신을 만나고, 있는 그대로의 자신을 껴안고 믿어주는 데에 있다.
그런 의미에서 너는 이번 실험을 120% 성공했다.
아무리 '실험'이라고 하지만, 어떻게 사람이 그렇게나 오랫동안 먹으며 의지해오던 약을 (그것도 두 가지나!) 끊을 수 있으며, 그 고통을 피하지 않고 맞닥뜨릴 수 있으며, 그로 인해 네 안에서 일어나는 온갖 초라함과 수치심과 불안과 두려움과 괴로움들을 날것으로 만나고 받아들이며 그 속에 그냥 있을 수 있겠니!
너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다!
실험하는 동안 정말 죽고 싶었다는 네 심정을 백번 이해하고도 남는다.
그런데도 너는 정말 잘해주었다!
더 이상 피하지 않고, 달아나지 않고, 변명하지 않고, 합리화하지 않고, 남의 눈에 맞추려 하지 않고
피를 철철 흘리면서도 있는 그대로의 너를 껴안고 또 껴안았구나!
비로소 너 자신으로 돌아왔구나!
그게 바로 기적이란다.
있는 그대로의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
매 순간의 '지금'으로 돌아오는 것!
어릴 때 받았던 상처를, 그 외로움을, 그 주눅듦을, 그 불안과 두려움을 더이상 내치지 않고 껴안고 또 껴안는 것!
그리하여 그 '껴안음'과 '받아들임'을 통하여 어느 누구로부터도 받지 못했던 사랑을 자신의 가슴 속에서 스스로 길어내고 만들어가는 것!
그런 의미에서 너 또한 기적을 이루어냈단다.
우리네 인생에서 있을 수 있는 유일한 기적이란 바로 자기 자신을 만나는 것이란다.
이제 비로소 너 자신으로 돌아왔으니, 그렇게 홀로 설 수 있게 되었으니
조금씩 조금씩 더 깊이 너 자신을 만나고, 너 자신과 함께 하며, 그런 (아름답지만 또한 고통스러운) 시간들을 통하여 너 자신을 사랑하는 길을 스스로 배우고 열어가기를 바란다.
그렇게 너 자신을 아무런 조건 없이 있는 그대로 사랑할 수 있을 때, 남 또한 진실로 사랑할 수 있게 된단다.
아, 자기 자신을 만난다는 것은 곧 사랑을 만난다는 것인데,
그 길을, 그 기적을 네 스스로 열었구나!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211.♡.166.108) 작성일선생님 덕택입니다. 이때까지 선생님을 참 귀찮게 하고..실패도 많이 하고.... 안된다는 생각도 많이 했지만 저를 끝까지 믿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7.30) 작성일
하루 멀다하고 내리는 비(눈)처럼,
요즘 ,'좋은 일'이 자꾸 생기네요!!
이게 모두 '살아나려는 자'와 '이끌어주는 분'의 절묘한 타이밍이겠지요!- 줄탁동시!!
저항없이, 달아나려는 마음 없이, 마주 섬!
정말 위대한 힘! 입니다.
따뜻한 크리마스 보내세요~~~~~~!화이팅!!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211.♡.166.108) 작성일예 감사합니다. 정말 맞는거 같아요..절묘하게 탁 찍어주시는 그거 아니었으면 혼자 또 방황했을거 같아요...
오응준님의 댓글
오응준 아이피 (122.♡.109.91) 작성일
멋지십니다.^^
축하드립니다.
역시 김샘이시내요.^^
네이버 카페 도하당 이라고 있습니다.
거기에 근적외선이라는 것을 취급하는데 건강에 기적을 가져다 줄 수있습니다.
정보 찾아보세요.
건강하시고 추운겨울 내면의 에너지로 따스하게 나세요.^^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211.♡.166.108) 작성일네 감사합니다. 한번 알아보겠습니다..
박가현님의 댓글
박가현 아이피 (125.♡.56.169) 작성일
Happy birthday to you!!!!
피하기 않고 마주하는 그 힘겨움을 치루어 내셨군요.
참 감사하고 기쁜 일입니다.
앞으로의 삶에서 마주하는 것들 또한 만만치 않겠지만
또 그렇게 우리는 잘~~~~~해나갈겁니다.
늘 곁에 계시는 선생님과 함께 . . .
축하드리고, 감사드립니다.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211.♡.166.108) 작성일
예예 정신못차리고 도망만 다니다가 선생님의 일침 하나에 진짜 각오가 달라졌네요..
고맙습니다..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23.♡.173.57) 작성일축하드려요^^
디에이치님의 댓글의 댓글
디에이치 아이피 (58.♡.7.210) 작성일감사합니다^^
돌도사님의 댓글
돌도사 아이피 (210.♡.134.202) 작성일
축하 드립니다...^*^...
정말로 어려운 일 하셨습니다.
대단하십니다.
매미님의 댓글
매미 아이피 (218.♡.133.150) 작성일
와.. 헐.. 정말 대단하신 분이네요.. 한편으로는 극도의 절박함이 가슴 깊이 느껴지기까지 합니다. 약까지 끊고 실험을 하실정도라니..
'실험이 끝난 이후로 내 인생은 더욱 힘들어졌다.' 이 표현이 아프지만 그 어느 말보다 진솔하게 느껴집니다. 있는 그대로 나로 있어보는거.. 얄짤없네요. 근데 저도 용기가 납니다. 그리고 진정한 자신으로 거듭나신거 축하합니다. 물론 거의 1년 뒤에 쓰는 댓글이지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