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이대로가 뭐길래...
페이지 정보
작성자 매순간 (120.♡.118.211) 댓글 5건 조회 7,530회 작성일 12-12-24 01:13본문
뭘 할려고 마음먹어도
당췌
"매순간 지금이대로야..",
"있는그대로 느껴야 해.."
때문에 적당히 둘러대고 있는, 편하게 자리에 눕는..
행동이 참 마음에 들지 않으면서도
아무생각이 없는 팔자 좋은 사람처럼 무쟈게 편하고 좋았습니다.
이래도 한 세상 저래도 한 세상 떠들면서도
마음 한켠은 편치 않은..
정말 이래도 되나? 너무 목적없이 시간과 인생을 낭비하는 것만 같은...
그래서 썩 마음이 편치 않은 상태로..
이 씁슬한 기분을 좀 없애고 싶은데.. 해결하고 싶은데...
그 동안 제가 써먹었던 해결방법은
정말 실타래 같이 얽힌 마음을 풀어주는 열쇠는 언젠간 온다는 믿음이였습니다.
다만, 그런 답답한 마음이 올라오면
내치지 않고 한번은 달래고 한번은 짜증도 내면서... 기꺼이 내 속에서 온전히 헤집고 다니게끔
내어주는것이였습니다.
그냥 그대로 받아들이고 순응하는 것 뿐...
누구와도 말도 않고 그 궁금증은 안은 채 일찍도 잠을 청해보기도 하고
잠이 안오면 안오는 채로 그것과 하얀밤을 지새우는것이었습니다.
정히 답답하면 책도 찾아 읽어보고, 사이트도 뒤지고
의문을 갖고 찾으면 답은 언제 어디서든(어떤 상황이든, 상대와 대화에서든) 나타났습니다.
한방에 충격적으로 온것들도 있었고...
서서히 해결되어 사라지는것도 있었습니다.
암튼 시간이 걸리는 것이었고, 나의 체험과 경험을 통해서 언젠간 얻어지는 것들이었습니다.
지금도 궁금한채로 채우고 싶고 해결하고 싶은 질문들은 많습니다.
그렇다고 지금 일을 다 팽개치고 찾으러 가고 싶진않습니다.
그것들이 서서히 내게 올것이며 나를 통해 드러날 것이라고 알고 있기 때문에
저는 오늘도 뚜벅뚜벅 묵묵히
제 삶을 온전히 누리며 살아 갈 것입니다.
댓글목록
하얀민들레님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145.74) 작성일
매순간님의 앎과 묵묵함이 부럽습니다.
그리고 멋있습니다.
화이팅!!! 모두다 화이팅!!!^^
매순간님의 댓글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0.♡.118.211) 작성일고맙습니다. 모두 화이팅..^^ 메뤼 크리스마스..
서정만1님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11.♡.73.82) 작성일
매순간 형님^ ^ 저번에 못바성 아쉬웠어요^ ^
크리스마스 잘보내세요~인연되서 좋아요^ ^
따뜻한 연말보내시길 기원해요~^ ^
매순간님의 댓글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0.♡.118.211) 작성일
정만씨가 어떤 분인가 보고 싶어하는 분들이 많았는데..
안오셔서.. 저도 아쉬웠네요.
정말 오지 못할 절묘한 상황(?)이라는 걸 알고 ... ㅋㅋㅋ
새해에도 복 스펙타클하게 받길 바랄께요.^^
파초님의 댓글
파초 아이피 (124.♡.35.155) 작성일좋은 말씀 잘보았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