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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임 후기..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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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매순간 (116.♡.82.232) 댓글 8건 조회 7,562회 작성일 12-12-19 0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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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서울 모임이긴 했지만
아직도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웬지 다음달 아무렇지 않게 공지도 올라오고 반갑게 다시 만날것만 같은
느낌은 왜일까요? ^^
 
올라가는 입구에서 마피님과 선생님을 뵙고 엘레베이터 안에서
악수 체스쳐를 하려는데 선생님은 벌써 양팔이 벌리고 계시더군요^^
마지막이라 그런지 헤어질때도 좀 꽉 안아드린듯..
 
5시 였지만 아직 도착한 분들이 많지 않으셔서 여유있게
자리에 앉아 들빛님이 권해주신 홈메이드 막걸리(진짜 맛있었습니다.)도 한잔 하면서
편하게 담소를 나누다 보니 한분씩 한분씩 도착하셔서 20자리를
꽉 채우고도 모자랐던거 같습니다.
 
강의가 따로 없이 진행되는건 알았지만 뭔가 빠진듯한 느낌이 서운하던 찰나
선생님의 간단한 말씀이 15분만에 결국 선생님 손목시계까지 풀어 제치는
강의 스타일로 이어졌습니다.
 
선생님 아이 문제에 대해 솔직하게 얘기해주시면서 저도 굉장히 공감이 가고
감정 이입이 되서 눈물이 나려고해 시선을 어디에 둘지 몰라 잠깐 당황해 했었습니다.
 
도를 깨우친 분답게 명쾌한 해결책으로 아이와 함께 잘 풀어나가는 말씀도 너무 와 닿았지만
아이에게서 그 말을 듣고 선생님 마음은 얼마나 아프고 아팠을까라는 생각에
부모된 마음에 저도 참 마음이 아팠습니다.
 
내가 느낀 그대로 그것을 드러내는 것 참으로 힘든일인데
의연하게 또 다른 생명을 위해 풀어내는 모습은 다시 한번 감동 받기에 충분한 자리 였습니다.
 
개인적으로는 늦은 시간까지 많은 분들과 눈치 볼것도 없고 있는 그대로 편하게
나누고 듣고 은혜받는 소중한 시간이었던 같습니다.
 
결국, 늦은 밤이 되서야 집에 가려다 선생님과 사생팬(?)들만 따로 모여 찜질방으로 다음날까지 이어져
있다가 아침 지하철역에서 헤어지게 되었네요!
 
항상 선생님께 감사드리고
지으신 책이 꼭 많은 분들께 읽혀지고 새로운 삶의 길잡이가 될 수 있길 간절히 기원합니다.
 
서울 모임에서 그 동안 함께 해주셨던 모든 분들께도
이 자릴 빌어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혹시 담달 --;
서울에서 산청모임에 가실 분 찾습니다. 공지 올라 올지도 ㅋㅋㅋ

댓글목록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117.♡.1.90) 작성일

담달 산청모임. 저요 저...같이가요.

매순간님의 댓글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0.♡.118.211) 작성일

네 가게 되면 공지 올릴겠습니다.

근데 혹시?? 누구신지... 가물가물..

느티낭님의 댓글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211.♡.138.233) 작성일

계속 가물가물 하세요. ㅋ

하얀민들레님의 댓글

하얀민들레 아이피 (125.♡.245.103) 작성일

우와~ 남은 분들은 찜질방까지 가셨었군요. 재밌었겠당...ㅋㅋ

저도 학창시절 특히 초딩 때, 참 힘들었었기 때문에 선생님과 매순간님의 말씀에 많이 공감을 했습니다. 극복하는 방법으로는 역시 자신의 내부에 단단히 자리잡는 게 최고가 아닌가 합니다.
타인의 눈치를 보면 오히려 역효과... 그냥 나 생긴대로 사는 게 최고인 것 같습니다.

글 감사합니다.^^

매순간님의 댓글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0.♡.118.211) 작성일

눼눼.. 맞습니다.

비교하지 않으며

자신의 모습 그대로 온전히 살 수 있는 삶...

그게 최고죠~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10.♡.30.189) 작성일

매순간님~~ 만나서 반가웠어요~^^
벌써 글에다 쓰셨네요~~
산청모임ㅋㅋ 추진력.. 짱이십니다^^

매순간님의 댓글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0.♡.118.211) 작성일

전 우유부단해서... 믿지 마세요. ㅋㅋ

느티낭님의 댓글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211.♡.138.233) 작성일

믿슙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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