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 추천합니다. 가토다이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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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BB (121.♡.111.112) 댓글 4건 조회 7,499회 작성일 13-03-19 22:50본문
댓글목록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112.♡.118.54) 작성일
한국에 김기태선생님이 계신다면
일본에는 가토다이조선생님이 계십니다
저에게 가토다이조선생님은 그렇게 다가와요
제가 가토다이조선생님의 글을 읽으면 항상 김기태선생님이 스쳐지나갑니다
(지극히 저의 주관적인생각이지만 ㅡ.ㅡ;)
제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두분이 비슷하신거 같아요 ;;
가토다이조 선생님도 아버지와의 관계를 많이 언급하시고
또 책을 읽다보면 막 흥분하시는게 느껴져요 ㅡ.ㅡ
안타까움이라고 해야하나 고통과 괴로움에 지친 사람들에게 어떤 무엇을 전하려 하고
또 그들에게 어떤 도움을 주고 싶은 마음이 책을 읽는 내내 전해집니다
가토다이조 선생님도 일본에서 방송과 라디오 상담등을 통해 사람들에게 상담과 치유를
해주시고 계시는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순수한 안타까움 그리고 자신이 겪은 그 아픔과 고통을 그리고
혼자 헤쳐나가면서 깨달은 바를 전하려 노력하시는 모습이 너무도 닮으신 두분입니다
깨달음에 대해 책을 읽고 또 무언가를 찾으려 헤맬때
가토다이조선생님의 책을 만났습니다
그 어떤 고전보다 깨달음의 책보다 저에게는 더 큰 감동으로 왔어요
그후 가토다이조선생님의 책은 항상 읽고 있어요 보고 또 봐도 항상 감동받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 출판된 책은 거의 다 가지고 있는거 같아요 저의 베스트책입니다)
기회가 되신다면 모임에 한번 참여 해보시는것도 좋으실꺼에요
저역시 비행기타고 일본으로 가서 가토다이조선생님을 만나보고 싶지만
만나도 일본어를 못하니 ㅡ.ㅡ;;
김기태선생님은 직접만나서 강의도 듣고 물어볼 기회도 있잖아요
꼭 삶에 많은 도움이 되실꺼에요
느티낭님의 댓글
느티낭 아이피 (211.♡.131.235) 작성일
싸우는 나=진짜 나 or 오래전 제조된 나
이 부분을 두번 읽게 되었습니다.
BB님~!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가봐요. 그리고 저처럼 아이가 있나봐요.
저도 요즘 힘이 들어요. 엉엉! T.T
BB님 덕분에 가토다이조 네이버에 검색해보았습니다.
6년전에 제가 읽은 착한 아이의 비극 이란 책의 저자였음을 알았어요.
저 역시 착한 사람 꼬리표가 늘 따라다녔었는데요.
ㅋ 지금은 아주 못되먹은 사람으로 살고 있어요.
아니 그냥 살아요.
. . . . . . . . . . . . . . . .
그럼,BB님~! 또 만나요. ^ㅡ^~
다반님의 댓글
다반 아이피 (39.♡.183.191) 작성일
무척 공감이 되어 씁니다.
읽으면서 힘내요 지금 그힘든 시간들이 가야할 곳으로 이끌어 줄거에요 라고 말하고 싶었어요.
저도 저에 대한 판단만 엄청 하고 살았어요. 내가 문제의 모든 시발점이자 끝이었지 주위 사람들은 없는 척하고 살앗었어요. 심리치유의 길을 가다보면 모든 문제가 궁극적으로 나에게서 비롯된 것이고 같은 에너지를 끌어당기는 끌어당김의 법칙이니 뭐니 하지만, 남이 차린 밥상을 남의 것으로 되돌려주지 않고서는 다 개소리라고 생각해요. 도리어 자신의 몫이 아닌걸 자신의 책임으로 무겁게 지게 만드는 억압의 기제이기도 했어요. 전 김기태선생님 처음 뵀을 때 무척 안심되었던 것이, 어떻게 살아왔고 어쩌고 하는걸 구구절절 하지 않았는데도 '너가 그렇게 된 건 너의 탓이 아니야'라는 말을 꼭 붙여주셨다는 거였어요.
다반님의 댓글
다반 아이피 (39.♡.183.191) 작성일
쓰신 글 덕분에 가토 다이조라는 분을 알게 됐는데요, 저의 영웅은 알리스 밀러라는 분이었어요. <천재가 될 수 밖에 없는 아이들의 드라마>를 비롯한 그분의 책들을 접하고 잊고있었던, 의문과 좌절에 나를 닫아둘 수 밖에 없었던 어린 날의 나를 만날 수 있었어요. 그 후 김기태 선생님을 찾아가게 됐고.. 밟아야할 과정을 밟고... 그 다음엔 제 나름의 속도와 질서에 따라 또다른 과정을 밟아가게 되더라구요.. 지금도 그 과정이지만 이젠 어느 정도 확신과 중심이 생겼기에 힘들고 잘 모르겠더라도 더이상 예전만큼 길잃은 느낌은 들지 않아요.
이런 마음으로 댓글을 달게 되니 마음이 참 좋습니다..^^ 심지어 수정도 오타외에는 하지않고 있어요ㅋㅋㅋㅋㅋ
동병상련의 마음에 말이 길었습니다. 무언지 알 수 없는 믿음이 이끌어주리라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