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것이 내탓이란 믿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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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4) 댓글 5건 조회 9,309회 작성일 13-03-08 19:22본문
댓글목록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24) 작성일
"NO"라고 말하는 용기.....
거절이 참으로 힘들었습니다...
상대에게 미움받을까 의리없는 남자로 보일까....
두려웠어요 어느순간 참고 참았던 분노에 제가 메몰되더라구요 ㅡ.ㅡ
전 그리 착한남자가 아니었던거에요^^:;
지금은 조금씩 거절도 하는데 쉽지는 않네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저도 사랑,겸손,착함,,을 늘 추구하면서 상대가 날 사랑없는 사람으로 볼까..오만하다고볼까..
나쁜사람으로 볼까 참 힘들었었어요...
제게 가장 큰 두려움이 오만,말이 많음,경망스러움..남자답지못함..등등 이었어요..
언젠가부터 용기가 생기기 시작했어요..맘껏 하고 싶은말 해보자..자랑해보자..
겸손을 포기하고 오만을 살아보자...란 용기가 생겼어요...사랑을 포기하는데 죄책감이 들었지만
사랑없이 살아보잔란 맘도 동시에 들었어요..
사랑,겸손,의리..그자체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사랑,겸손,의리를 추구하는 대상으로 보고
늘 반대의 저자신을 비교하고 정죄하니 힘들었어요..그래서 거절을 못했어요..
사랑,겸손..제 경험상 그건 감정적인부분만은 아니었어요..실제 겸손한사람은 겸손한 감정을
가지고 있지않다고 생각해요...사랑도 감정적인따뜻함만은 아닌듯하구요..
우리눈에 좋아보이는것들이 정말로 아닌경우가 많은듯해요..
그래서 노자선생님도 모두가 아름답다고 하는게 정말로 아름다운게 아닐수있다고 말씀하신듯해요..
모두가 좋아보이는 자신보다는 지금 그대로 자신을 받아들이는게 정말 아름다운일이에요..^^
조금씩 그렇게 덕이님 자신으로 돌아오실수있을거라 믿어요...고맙습니다..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최근에 작은 변화는 겸손,사랑으로 늘 텅빈 저자신을 채우려고했는데...
겸손과 사랑이란말이 먼지 잘모르겠어요...그러니 있는그대로 제자신이 점점 귀엽게 보여요..^^
겸손,사랑을 추구하는마음이 소진되서 그런듯해요...
늘 메마르고 푸석하던 저도 점점 영혼이 소생하는듯해요...정말 감사할일이에요..
다반님의 댓글
다반 아이피 (39.♡.183.191) 작성일마음이 따뜻해지네요..^^ 내가 느낀 감동을 다른 사람의 경험에서 읽을 때 예전엔 나만 그런게 아니네 하면서 약간 실망하기도 했었습니다. 나만 특별하고 내가 더 낫고 싶었으니까요. 지금은 나만 그런게 아니네 하면서 너무 좋고 따뜻하고 마음이 놓이고 그래요. 참 좋아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11.♡.78.66) 작성일
다반님 ㅋ ㅋ 오랜만에 뵙네요~디게 반가워요 ㅋ ㅋ
저도 그래요 ^ ^ 이전에 다반님이 쓰신글보면서 위안받고
그랬는데 댓글도요 ㅋ ㅋ
예전에 했던 이야기처럼 사랑은 내잘못이야에서 어쩔수앖었구나 니 잘못이 아니란다로 다르게 보여지는듯해요^ ^
고마워요~넘 반가워요 ㅋ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