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전골 떡볶이의 명가 - 이대앞 덕미가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리스 (175.♡.183.119) 댓글 5건 조회 8,625회 작성일 13-07-10 10:08

본문

떡볶이도 생각보다 종류가 참 많아요

길거리표떡볶이 춘장떡볶이, 하얀떡볶이, 아이스크림떡볶이, 기름떡볶이, 짜장떡볶이, 고구마떡볶이 마늘떡볶이..궁중떡볶이....브랜드 떡뽂이 국물떡뽁이..

이렇게 다양한 떡볶이 종류 만큼이나 내노라하는 떡볶이 가게도 많은데 그중 알려진 떡볶이집이라하면

40년전통의 짜장떡볶이의 원조 신당동 진미 떡볶이집 과 마복림 할머니집

새우튀김과 국물 떡볶이의 원조 홍대앞 미미네 떡볶이

퓨젼 즉석떡볶이의 강자 인사동 먹쉬돈나

그외 뚝배기 떡볶이의 청주 대성당, 춘천의 곤달걀 떡볶이, 부산 다리집, 광주 무진장 떡복이집등 이 유명하지요

그러나 유명하다해서 막상 가서 먹어보면 생각만큼 그렇게 맛있다는 생각이 드는경우가 드문데

이번에 아는분의 소개로간 이대앞 전골 떡볶이집 덕미가는 위에 잇는 가게보다 여러 면에서 만족도가 높았읍니다

(2호선 이대역 3번출구로 나와 이대정문쪽으로 우측길로 약 100m 정도 내려가면 이화빌딩

지하에 위치)

갠적으로 맛집의 기준을 첫째 맛, 둘째 청결- 위생, 세째: 친절로 나름 정하는데 이집은

모든 면에서 고른 점수를 얻었지요

낮시간인데도 테이블이 꽉차고 손님은 주로 이대생과 주변 직장인 간혹 외국인도있었음

맛은 두말할 나위없고 가계가 청결하고 특히 주방이 넓은 오픈식이고 종업원들도 매우 친절 합니다

떡미가는 즉석 전골 떡볶이 가게로

치즈, 해산물, 버섯등 떡볶이 토핑과 여기에 만두, 쫄면, 라면 등 기호에 맞게 사리를 추가하는 스타일인데

저는 일단 해뽕이라는 얼큰한 해산물이 들어간 전골 떡볶이를 시켰읍니다

시각적으로도 맛깔 스럽지요?

정말 맛에 있어서는 이제까지 먹어본 떡볶이중 가장 뛰어난것 같앗어요

재료가 한눈에 보기에도 신선해 보였고

해산물과 야채가 양도 충분하고 그리고 탄력이 있는 쫄깃한 떡볶이 식감이 인상적 이었읍니다

국물또한 시원하고 얼큰하고..

또한 튀김은 홍대 미미네 튀김 못지않은 바삭하고 고소한 맛이

일품이지요 (사장님 말씀이 이튀김은 특급호텔 쉐프였던 분이 만든다고 알려 주시더군요)

간단한 주류(막걸리 맥주)도 있다길래 홍초 막걸리와 곁들여 마시고 이후 밥도 볶아 먹었는데

같이 간 분들이 모두 만족 했답니다

맛에 섬세하고 예민한 감각을 가진분들중 유명하다는 떡볶이집을 갓다온후 뭔가 부족감을 느끼 셨다면

이집을 한번 와 보세요

마치 일본의 오래된 유명한 맛집을 갈때의 느낌처럼 음식은 물론 가게 구석구석

세세한 부분까지 깔끔하고 완벽을 추구하는 이집주인의 손길을 느낄수 잇을 것입니다

저도 웬만한 떡볶이집을 많이 가봣지만 갠적으로 이집을 추천하고 싶고 최소한 실망 하지 않을것이라고 장담

합니다

(가격대는 2인기준 매뉴 11,000원~15,000원)

다만 떡볶이 하면 저렴한 가격에 빨간 길거리 떡복이를 연상하는 분들에게는 형식과

가격에 잇어 다소 저항감이 들수도 잇겟지만 대체적으로 가격은 무난하다고 봅니다

모든 메뉴에 인공감미료를 사용치 않고

재료의 신선도에 가장 중점을 두신다는 사장님

인심이 좋으시고 인상이 편안 하신분이다^^

댓글목록

패랭이꽃님의 댓글

패랭이꽃 아이피 (58.♡.38.2) 작성일 13-07-10 16:31

아~여기. 저두 가봤는데 정말 괜찮았어요. 별 다섯개 팍팍.
저는 거기서 크림치즈 떡볶이를 먼저 먹었는데요, 고소하고 쫀득하니 정말 맛있더라구요.
약간 느끼하려고 할 때 해물떡볶이-해뽕-를 먹었어요. 우와~ 매콤허니 이런게 행복이지요,뭐.
그리고나서 밥까지 볶아먹었는데 친구들도 정말 배부르고 맛있었대요.

친구들하고 모임하기에도 좋아요.
후배들한테 생색내기도 괜찮은 가격대. 벌써 모임 예약했는데 8월 6일.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83.♡.212.36) 작성일 13-07-12 19:18

저도 먹어 봤는데~ 진짜 맛있었어요^^
재료들이 신선하게 살아있어요~~
인스턴트 소스맛이 아닌 깔끔하면서도 담백하고
맛있었어요~~^^

말돌이님의 댓글

말돌이 아이피 (112.♡.254.108) 작성일 13-07-13 11:24

도를 깨닫기 위해서는 도덕경모임에 나와야한다면,
전골떡볶이의 맛을 깨닫기 위해선 떡미가에 와야한답니다!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209.58) 작성일 13-07-14 13:46

* 도 닦을 때, 한번 씩 배가 고프면 맛있는 음식이 생각나는데 여기 남부에서는 거기가 좀 머네요,,,,ㅎ
배달은 안되나요? ㅎ

이리스님의 댓글

이리스 아이피 (175.♡.183.119) 작성일 13-07-14 21:06

이미 이곳의 맛을 경험하신 분들이 많군요

여긴 정말 이대앞에서 손꼽히는 맛집이라고 생각해요
몇일전에 뽀마라는 토마토 전골떡복이와 홍초 막걸리를 마셨는데 얼큰한 해산물에 막걸리 한잔이
들어가니 세상이 다 행복해 보이더군요

요즘같은 비가오는 장마철엔 떡복이에 막걸리 한잔이 땡기는 시기 같아요^^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4914	신교(神敎)	명도abcd	6143	13-07-18
4913	호남 삼재(三才)	명도abcd	6899	13-07-17
4912	7월 지리산 산청 도덕경 모임 후기입니다. 3	일혜	7759	13-07-16
4911	내면의 변화.. 4	서정만1	9878	13-07-15
4910	서부영화에서 배울 점	명도abcd	6713	13-07-15
4909	할수만 있다면(산청모임을 다녀와서)...... 1	여름가지	8904	13-07-14
열람중	전골 떡볶이의 명가 - 이대앞 덕미가 5	이리스	8626	13-07-10
4907	시간의 복도 끝으로... 6	둥글이	16528	13-07-09
4906	용성의 도 1	명도abcd	6761	13-07-07
4905	7월 산청 도덕경 모임 공지입니다. 3	일혜	9336	13-07-05
4904	충만하지 않아도.. 2	서정만1	9143	13-07-05
4903	화가 나서 맞장구를 쳐 줬더니... 3	탱고2	6684	13-07-05
4902	율곡선생의 초당시	명도abcd	7225	13-07-02
4901	선시 한 편 2	명도abcd	7083	13-06-30
4900	법정의 道	명도abcd	8622	13-06-29
4899	무소유	명도abcd	5972	13-06-25
4898	독단의 함정	둥글이	15969	13-06-18
4897	'선악' 4	서정만1	9733	13-06-17
4896	오랜만 입니다~~! 3	바다海	7224	13-06-16
4895	'이미 알고있는 그림' 1	서정만1	9940	13-06-14
4894	<삶을 묻고 자유를 답하다> 개정판 출간 관련 5	하우	6941	13-06-12
4893	[비움(虛)] 과 [무상(無上)]의 오용	둥글이	8097	13-06-12
4892	길에서만난 사람 - 이 양반 아제	둥글이	19850	13-06-12
4891	'오늘은 맘 놓고 드세요'	서정만1	9682	13-06-11
4890	6월 지리산 산청 도덕경 모임 후기입니다. 10	일혜	8658	13-06-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