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大學街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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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209.58) 댓글 0건 조회 6,447회 작성일 13-07-29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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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는 밤이 되어도 계속 덥다. 더운데 안좋은 기사들을 보니 더 덥다.
 
<대학가 비상>문제는 벌써 오래 전에 나타난 것 같다. 입시 지옥에서 시험치고 어렵게 들어가서 그런 지 들어가고 나면 고삐 풀린 망아지처럼 행동하는 게 요즘 대학가 인 것 같다.(역시 또 다 그런 건 아니지만, 지금 이 시간에도 도서관이나 칸막이 독서실에서 책을 파고 있는 학생도 많이 있다)
 
첫 문제는 그 놈의 <신입생 환영 겸 오리엔테이션>인데 환영회인지 술 마시기 시합인지 모를 정도로 난장판이며 오리엔테이션은 더 가관이다. 전에 어느 신문을 보고 서프라이즈 했다.
지성의 전당인지 야한 영화 찍는 촬영소 인지 분간이 안가며.  총장,학장,교무처장은 그건 거 알고 있는지 궁금하다.
 
어느 체육학과는 조폭인지 조직인지 또 모르겠고, 사랑스런 후배들이 들어오면 진정어린 마음으로 가르쳐주고  위해주는 것이 인지상정인데, 때리고 방망이로 치고 (절에서 공부하는 학인들에게 등을 치는 죽비가 그립다)
 
또, 축제 시즌이 되면 미모의 여자애들 판이다. 좀 못나고 지성파 학생들은 그냥 구경꾼이나 뒷전에서 들러리가 된다.
한 쪽에 주점 차려 놓고 미니스카트 입은 애들이 호객, 서빙하고 깔낄되고, 손님 학생들은 희희낙락 하고,,,,,
그러니 계속 불미스러운 사건이 대학이나 사회에서 터질 수 밖에 없다.
 
나도 딸이 있는데, 걱정이 아닐 수 없다. 그냥 고졸시켜서 아무데나 취업 보내고 싶은 심정이다.
 
* 생각해 보면 누가 말했지만 <인문학> <종교정신학> <철학>의 실종과 무관심 때문에 더 그렇지않나 싶다.
요즘은 그런 쪽에 도무지 관심 밖이며 오로지 돈벌이 잘되는 쪽만 원서를 쓸려고 아웅다웅이다.
(일부 단체에서 인문학을 살릴려고 노력하나 역부족이다)
 
그리고 대중매체의 선정성과 음란성도 한 몫한다. 요즘 영화 보면 욕 안들어가면 대화가 안된다. 또 그런 영화가 유명세를 타고, 중.고등학교에서 애들에게 아무리 도덕성 운운해도 안되는 이유가 그것이다.
 
*1960년대 나온, 지금도 교과서에 실리는 최인훈 선생의 <광장>에 보면 -북한은 밀폐된 무자유의 땅이고, 남한은 타락한 자유의 공간이라고 말하고 있는데,,,그 당시에 벌써 작가는 파악을 다하고 있었다.
 
* 덥다보니 다소 흥분이 되어 비판적으로 글이 나가는데, 도를 닦는 입장에서 마음을 가다듬어야겠다,
* 어쩔 수 없는 현실에 下心하고 명상, 기도나 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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