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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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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융보 (112.♡.30.165) 댓글 2건 조회 7,406회 작성일 16-09-0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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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전에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제가 지금 듣고있는 교육프로그램에서 저의 내면의 제약을 발견하고 그 제약을 뛰어넘음과 내려놓음을 통해서 자신을 발전시키는 작업을 하고 있었는데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선생님의 가르침과 충돌이 되는 듯 싶어서 선생님께 그것을 계속 해야될지 고민이 너무나 많이 들었고 선생님께 질문을 드렸습니다.
이때 선생님께서는 "스스로 처절히 고민하고 스스로 판단해보세요"라고 하셨습니다.
그래서 당시에는 스스로 명상에 들어서 스스로 결정내었습니다. 그래서 이제 프로그램을 그만두겠다고 프로그램측에 통보했습니다.
그런데 그 이후 그 프로그램에 같이 참여했던 분들이 지속적으로 연락을 주셔서 2개월 밖에 안남은 프로그램 끝까지 해서 얻을것을 얻어가자고 권하셨고, 그런 이야기를 들을때마다 마음이 흔들렸습니다. 그분들이 진심으로 안타까워서 끝까지 하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야기하는것을 알고 그것이 전달되니 저도 더 얻을 수 있는 것을 못 얻나싶은 안타까움이 남아서였지요.
 그런 와중에 오늘도 중국어 학원이 끝나고 사무실로 가던 중 선생님의 강의를 보다가 문득 든 생각이 "아 이제껏 항상 옳은 선택을 하기 위해서 고민에 고민을 더했고, 남들의 의견을 듣고 하면서 결정했구나. 그러나 정작 그런 고민에서 내가 나의 의견을 존중하지 않았구나... 정작 중요한것은 옳은 결정보다 나를 믿어주고 나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면서 제 스스로가 뭔가 차오르는 느낌이 들었고, 제 결정에 대한 자신감이 생겼습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사업을 하려는 마음을 먹고 시작하면서도 왜이렇게 자신이 없고 아이디어가 안 떠오를까... 그래서 뭔가 아이디어가 톡톡튀는 사람이랑 사업을 같이하려할까를 보니까 제가 스스로의 판단에 대해서 신뢰가 없었고 존중이 없었기 때문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앞으로 지속적으로 항상 나와 함께 있어주면서 저 자신을 믿고 존중하려합니다. 많은 저의 측면을 껴앉으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저 자신을 지속적으로 인정하고 시인하면서, 옳음과 함께있는것이 아니라 저 자신과 함께 있으려 합니다.

댓글목록

매미님의 댓글

매미 아이피 (218.♡.133.150) 작성일

좋은 글 감사합니다!
'결국 중요한 것은 옳은 선택을 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내 스스로의 선택을 존중해주는 것이다' 이 표현이 진짜 와닿네요. 옳은 선택, 잘못된 선택을 구분 짓는게 객관적인 것이 아니고 사실  에고의 작품이라는 생각이 드네요.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183.♡.9.76) 작성일

"앞으로 지속적으로 항상 나와 함께 있어 주면서 저 자신을 믿고 존중하려 합니다. 많은 저의 측면을 껴안으면서 행복을 느끼고 있습니다... 저 자신을 지속적으로 인정하고 시인하면서, 옳음과 함께 있는 것이 아니라 저 자신과 함께 있으려 합니다."

감사합니다.
그렇게 조금씩 자기 자신의 삶의 주인이 되어가는 님에게 진심으로 박수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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