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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자(莊子) 도를 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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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명도abcd (1.♡.209.58) 댓글 0건 조회 8,152회 작성일 13-08-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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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도의 영적 스승 '오쇼.라즈니쉬'(1931~1990)의 장자론을 이야기 합니다.
 
삶은 불안정하고 불확실하다 (독일의 이론 물리학자 하이젠베르크(1901~1976 : 양자학의 한 형식인 마트릭스 역학을 창시)의 '불확정성의 원리' 도 있지만) 그러나 그것이 삶의 아름다운 점이다.
 
모든 생명력과 운동의 본질이다.  그대가 많이 죽어 있을 수록(욕망을 버림) 그대는 더 안전하다.
살아 있을 때는 상처받기 쉽다.(욕망에 집착 : 5욕 -식욕, 색욕, 수면욕, 지식욕, 재물욕) 그러나 또, 그것이 살아있음의 美다.
 
순간에서 순간으로 움직여가야 한다. 삶의 의미는 무엇으로부터 오는가?
삶의 의미는 미지의 것으로부터  낯선 것으로부터, 갑자기 문을 두드리는 예측할 수 없는 손님으로부터  온다.
예기치 않았던 순간에 갑자기 피어나는 꽃으로부터, 그때 삶은 의미를 갖는다. 그때 삶은 춤을 갖는다.
그것은 미지의 세계로부터 걸어 들어가는 발걸음이기에,,,,,
 
도의 사람은 불확실한 세계로 두려움 없이 나아가는 사람이다. 자기 자신에 대하여 근심하지 않는 자,  그가 구도자다.
삶(자연의 천도)이 나를 보살펴 준다고 말하는 자, 그가 바로 진정한 구도자다.(무위자연)
 
장자는 꽃이다. 매우 드문 꽃, 붓다나 예수보다 드문 꽃이다. 붓다나 예수는 노력을 강조하지만 장자는 오히려 노력없음을 강조한다.
노력을 통해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그러나 노력없음을 통해서는 더 많은 것들이 가능하다.(절학무우: 絶學無憂)
나아가 의지를 통해 배운 것은 무엇이든 늘 짐으로 남을 것이다. 갈등과 내면의 긴장으로 남을 것이다.(식자우환)
 
오직 노력없음(? ) 통해 이룬 것만이 짐이 되지 않고, 짐이 아닌 것만이 영원할 수 있다. 어떤 식으로든지 부자연스럽지 않은 것 그것만이 영원히 남을 것이다.
 
장자왈~ 진정한 것, 신에 속한 것, 본래의 존재에 속한 것은 자기 자신을 완전히 잊어버릴 때만 이룰 수 있다고(忘我, 坐忘) 그것을 이루기 위한 노력조차 장애물이 된다고, 노력이 있을 때는 자기를 잊어버릴 수가 없다.  또한 자기를 잊기 위한 노력도 장애물이 된다. (有 - 無 - 無有 - 無無) 
 
그대가 어떻게 그대 자신을 잊으려고 노력할 수 있는가? 모든 노력은 에고에서 나오며, 노력을 통해서는 에고가 강해지기만 할 뿐이다.  에고는 하나의 병통이다. 그래서 노력을 버리고 완전히 갓 태어난 어린 아이로 돌아가야 한다.
 
어떤 시비,갈등, 선악, 기준도 없는 순진무구한 어린아이의 경지(너희가 진정 어린아이로 돌아가지 않으면 결코 천국으로 갈 수 없다 : 마태복음(?) 0장 0절) - 일단 무엇이 옳고 무엇이 그르다 라고 하면 벌써 진리에서 한참 멀어진 것이다. (그래서 중국의 임제가 스승 황벽에게 불법이 무엇입니까? 하니 황벽이 주장자로 때렸다)
 
이 세상은 노력으로 많은 것을 이룰 수 있다. 노력은 공격적 이고 경쟁적 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진리의 세계에서는 노력을 통해서는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다.
 
그리고 노력으로 시작한 사람은 마지막에 가서 그것을 버려야만 한다.
석가가 출가하여 6년간 설산에서 자신의 전 존재를 걸고 인간이 할 수 있는 고행은 다해 보았지만  아무 것도 이룰 수가 없었다. 그래서 탈진하여 단식을 거두고 우유 죽을 먹고  헤매다가 새벽 효성을 보고 깨달았다~
 
* 아! 원래 부터 잘못 된 것은 아무 것도 없었구나 !  나의 분별심(선악과)이 이토록 사람을 고생시킬 줄이야~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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