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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아픔과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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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봉식이할매 (175.♡.214.244) 댓글 3건 조회 9,972회 작성일 14-10-03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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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하루는 아픔과 함께

'아픔'이 온몸을 감싸고 있다. 

찾아온 그를 얼마나 거부했던가
이젠 더 이상 그를 밀치지 않고 받아들이리
오늘 하루 찾아온 그와 함께 보내리


그와 같이 무겁고 어두운 감정을 마주한다.

빨려 들어가는 어둠에 나를 던진다.

짓누르는 아픔은 사라지고

그가 남는다.


그와 있는 공간이 고맙고
그와 보내는 시간이 고맙고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 나에게 감사를 느낀다.

온전히 아플 수 있는 나로 거듭나게 해주신 신에게 감사드리며 살아있음에 또 한번 감사드린다.

그리고 생각해 본다.
그 동안 오해 하고 있었던 '아픔'에 대해, 아픔을 느낄수 있는 시간 마져도 없었던 것이 아니었나?

'아픔'속에 아픔을 이겨낼수 있는 해답이 숨겨져 있는데 나는 '아픔'을 멀리하지 않았는가?

댓글목록

박미경님의 댓글

박미경 아이피 (220.♡.220.231) 작성일

봉식이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봉식이할매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박미경님의 댓글

박미경 아이피 (220.♡.220.231) 작성일

그와 있는 공간이 고맙고
그와보내는시간이 고맙고
그와 같이 있을 수 있는나에게 감사를 느낀다.

마음이  찡~~~~해지네요
살아있음에 감사하는 하루
덕분에
겸손과  감사를 배웁니다
고맙습니다^^
다음주에  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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