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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 내 앞자리에 앉은 어린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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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창원오뎅 (175.♡.214.244) 댓글 2건 조회 7,351회 작성일 14-04-25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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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실 들어서 책펼쳐 보던중 어린 아이 하나 바로앞 자리에 앉아 소리내며 있으니

내 마음속은'꾸짓는다'란 놈이 올라와 책읽기 집중을 방해 하더라.

그러다, 문득 드는 생각 하나 "아하"이것이 법정스님 '무소유' 책내용중 하나인 절간 앞 공사하는 공사 소리구나.!

싶으니 아이가 내던 소음은 이네 정겨운 아이의 책보며 노는 소리로 바뀌더라.


제목: 도서실 앞자리 어린아이

도서실 문 활짝 열고 들어온 아이 하나
쪼르르 달려와 가방 던지고는
쪼르르 달려가 책을 찾네
쪼르르 달려와 책상에 앉아
드르르륵 소리내어 몸에 의자를 맞추내
이내 두발을 부딧치며 소리도 내어보고
한손 눈비비며 책장을 넘기네
침 묻혀 책장을 넘기다,
입에 무엇이 들어간 양 '튀'하며 무언가를 뱉어내네
웃음 지으며 '흠'소리도 내어보고
발을 동동거리며 굴려도 보내.


철자 많이 틀려도 양해 부탁합니다. 철자 맞추기는 잼병인지라 ㅡ,.ㅡ;;;

감사합니다. 뱉어내네 수정했어요 ㅎㅎ

댓글목록

명도abcd님의 댓글

명도abcd 아이피 (14.♡.11.225) 작성일

ㅎ 그러네요 <뱉어내네> -가 그러네요 ~
그렇습니다. 똑같은 현상인데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 전혀 달라지네요 ㅎ

창원오뎅님의 댓글

창원오뎅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전체 내용을 시에 담아 봤습니다.

수정판

도서실 앞자리 어린아이

아이
쪼르르 달려와 가방을 던지니

내 마음
쪼르르 달려와 꾸짖으라 하네

아이
쪼르르 달려가 책을 찾으니

내 마음
쪼르르 달려가 친구를 찾네

아이
쪼르르 달려와 책상에 앉으니

내 마음
쪼르르 달려와 친구와 같이 앉네

아이
드르륵 소리내어 몸에 의자를 맞추니

내 마음
드르륵 소리내어 몸에 마음을 맞추려하네

아이
두발 부딧치며 소리내니

내 마음
마음이 부딧쳐.새로운 마음을 여네
아! 이게 마음속 장난이구나.싶으네

아이
한손 눈비비며 책장을 넘기니

내 마음
쓰다듬으며 마음을 넘기네
 
아이 침 묻혀 책장을 넘기다,
입에 무엇이 들어간 양 '퉤'하며 뱉어내니

내 마음
침 묻혀 넘기다,
꾸짖는마음 '퉤'하며 벹어내네

아이
웃음 지으며 '흠'소리도 내어보고
발 동동거려도 보니

내 마음
웃음지으며 아이와 같이 손잡고
동동거리며 띠어 놀고 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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