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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소개서를 쓰다가 문득 기억난 한 사람. 김기태선생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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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태준 (110.♡.115.135) 댓글 1건 조회 7,405회 작성일 14-10-14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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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오래간만입니다. 다들 잘 계신지요? 
그리고 기태선생님 잘 계신지요?
자유게시판에 제가 올린 글이 아직도 공지글이 되어서 만명이 봤다니! 민망 할 따름입니다. 
전 이 게시판에 활동도 하지 않는 유령회원과 마찬가지인데 참으로 민망합니다.^^;;; 
동영상~! 하나로 임펙트가 있었던 모양입니다. 혹시 동영상이 짤리면 제 이름은 사라지겠죵?~

약 4년 전에 한 대학교수님의 인연으로 김기태선생님의 도덕경 강의를 들었던 학생입니다.(이 멘트는 다음에 글 쓸 때또 적을지 모르겠습니다. ㅠㅠ 글쓰기를 자주 안해서ㅠ)
도덕경 수업이 학교 내에서 진행되어 꼬박꼬박 참여를 했었습니다. 그리고 산청모임은 딱 한 번만 참여 했던 적이 있습니다. 저를 기억 하실 분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ㅠ 

신청 모임에 대한 기억은 '홍화씨 동동주'와 '노래'가 기억이 납니다. 어찌나 좋은 노래를 기타로 들려 주었는지 참 저에게는 좋은 추억으로 남아 있습니다. 민망하게도 기태선생님의 강의가 무엇을 했는지 기억이 나질 않네요. 죄송합니다. ㅠㅠ

힘들 때면 이 사이트에 와 가끔씩 눈팅(?)하며 기태선생님의 근황과 열렬회원 분들의 글과 고민이 쌓인 글과 댓글을 보며 마음의 안식을 조금이나마 찾고 있습니다. 제 마음이 참 간사합니다. 힘들 때만 기태선생님을 찾다니... 늘 찾아뵈야 하는데라고 말만 하고 실천하지 않는 모습이 저라는 사람입니다. 죄송합니다. 용기가 없나봐요. 

좋은 모습으로 찾아 뵙고 싶은 저의 욕심에 차마 뵙질 못하겠네요. 선생님이 가르친데로 실천을 못하니 제가 참 못났습니다. 욕심란 끝이 없나 봅니다. 어서 내려 놓아야 하는데..   

핑계 아닌 핑계로 대학원을 진학하고 올해 2월 .. 백수생활이 접어든지 8개월째입니다. 
여러 군데 지원원서를 넣지만 번번히 낙방하고 있습니다. 무엇이 되어야 한다는 그 강박에 떨처 버릴수가 없었습니다. 그것 또한 제 삶에서 있어서 아무 것도 아닌데 말입니다. 취업이 되어도 또 고민이 생겨나고 삶 전체가 고민인데 말이죠. "완전한 나" 인데 완전하지 않다고 계속 무언가 되어야 한다는 그 욕망 말이죠.

자기소개서를 적다가 문득 기억이 난 사람. 기태선생님입니다.
인격형성에 가장 큰 영향을 준 사건, 인물 책, 콘텐츠를 구체적으로 소개하라는데. 기태선생님을 소개해볼까? 라는 생각이 드네요. 그런데 솔직히 기태선생님의 위대함(?)을 모르는 사람들이 선생님에 대해서 과연알까? 라는 생각이 듭니다. 저 혼자만 알고 싶거든요. 그래도 제 삶에서 영향을 준 사람은 기태선생님 뿐인 걸요~ 허허.. 부모님도 아니고.. 솔직히 아닌데ㅠㅠ

기태선생님의 가르침에 대한 약발이 다 했는지 자꾸만 이사이트를 들락날락 거리는 제 자신을 보면서 익명으로 글 적어볼까? 라는 생각이 들기도 했답니다. 모른 척~하면서 ㅋㅋ 
부모님에게는 늘 미안하네요. 언제까지 스스로 자립할지 고민 또 고민입니다. 욕심만 많아서 어엿한 직장을 찾는 제 마음이 너무 부끄럽습니다. ㅠㅠ 잘 되겠죠?~ 

댓글목록

야마꼬님의 댓글

야마꼬 아이피 (220.♡.127.111) 작성일

반갑습니다...태준씨!

전국 모임에서 뵈었는데 얼굴이 가물가물하네요
나타나시면 바로 알것도 같은데......
그 날 선생님의 주된 강의는 "땅과 접촉하라" 였었는데 맞나요?
뒷날  아침부터 맨발로 마당을 많은 분들이 밟고 다녔었는데...^^

선생님을 뵙고 싶은 마음이 간절한 것 같은데
서울모임이나 산청모임에 한 번 놀러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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