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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이 진 자리, 다시 그 꽃이 또 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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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토담(올림) (210.♡.241.80) 댓글 0건 조회 8,683회 작성일 06-03-04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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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나요. 지금 나처럼.
나와 살던 슬픔 보낸 거죠.
꽃이 진 자리,
그 꽃 또 피듯
이젠 기쁨의 차례일 테니-.
그대 사막의 별처럼
나를 비추네요.
그대를 보면서
삶의 길 찾은 걸요.
미소 가득한 날 봐요.
그대보다 작은 나를...
나를 위로 삼아 외롭지 말아요...

hope / 정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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