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서울 도덕경 모임이 열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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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223.83) 댓글 4건 조회 8,702회 작성일 15-02-23 00:37본문
모두들 설 연휴 잘보내셨나요?
그토록 많은 글을 적었는데 딱지 공지로 무슨말을 해야할지 막막하네요.
그래도 막막한게 참 좋아요. 동전의 양면처럼 무슨말을 해야할지 모르겠고
아는것도 없지만 어떤 기준에선 많은 지식을 잃어버린 저 이지만 그렇기에
좀 더 가볍게 살아갈수있는 기회의 문이 열렸구나 하는 생각이 들거든요.
잃어버렸기에 그것으로 인한 걱정,짐,부담이 덜어 진것같단 생각이 드네요.
그리고 혼자인게 참 좋아요. 이것도 어떤 기준에선 인생의 낙오자이고
실패이며 인맥이 없는것이지만 다른 시각에선 혼자서 살아갈수있는 기술과
요리를 배울수있는 기회(처음으로 혼자 요리를 독학으로 하면서 재미있어해요~~ )
이며 함께 할때 보지 못했던것들을 볼수있는 기회이기도 하거든요.
홀로 될때 사물 사물의 있는 그대로의 아름다움에 눈뜰수있는 기회이기도 해요.
요번 설날엔 조금 아파서 기운도 없어서 부모님을 만나고 와서 누워 있었어요.
이전 같았으면 아프다는것,건강의 상실이 무조건적 불행일텐데 나름 다르게 보이기도 했어요.
움직일만한 기력이 있는 만큼 제게 기력이 있었고 따듯한 차와 약과 휴식 공간이 주어져서
참 좋았어요.
우리가 살아가며 흔하게 겪는 상실,아픔,가난,홀로됨 등이 반드시 그런것들은 이런저런 시각으로
보여진다는것은 아니란걸 이야기 하고 싶었어요.
동전의 양면처럼 그런 현상과 조건들 속에서도 다르게 볼수있는 눈이 있다면 배울수있고
나름 감사한 마음도 생겨요.
서울 강의와 모임을 통해 늘 '문제'로 보이던 자기자신이 다르게 볼수있는 눈이 열리길
기원합니다.
새해에도 모두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길 기원해요~~~
일시 : 2월 28일 토요일 오후 2시부터 ~
장소 : 제야딥 요가원 ( 02 - 392 - 5959 )
지하철 2호선(연두색) 이대역 3번 출구로 나오셔서,
80미터 쭉 오시면 제야딥 요가 간판이 보입니다~
우측으로 살짝 ~턴 하셔서 입구로 바로 들어 오시면,
4층에 있습니다.
회비 : 5만원
교재 : 『황벽어록』 (김태완 역주/침묵의 향기)
궁금하신점은 : 김기태 : 010 - 6323 - 7632
총무 : 010 - 8842 - 0408
댓글목록
바다海님의 댓글
바다海 아이피 (112.♡.76.8) 작성일참 좋아요! ㅎㅎㅎ 참 잘 했어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24) 작성일
바다해님 반가워요~ 글 잘 읽고 있어요~~
근무 사정상 이번 공지글은 적었는데 참석은 못하게 되었음 ㅠㅠ
그래서 '모임때 뵈요~'란 말은 안적었음 ㅋㅋ
리나♡님의 댓글
리나♡ 아이피 (211.♡.98.110) 작성일
2월모임이 오랜만인 거 처럼 느껴져요 ^^; 오늘 뵙겠습니다
정만님 이번 모임은 참석치 못하신다니, 허전하겠네요.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11.♡.145.102) 작성일아쉽지만 담달에 뵈요 ~리나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