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있는 그대로는 있는 그대로의 집착이 아니다.

페이지 정보

작성자 송재광 (211.♡.252.130) 댓글 4건 조회 5,032회 작성일 07-07-31 19:04

본문

가끔 이곳에서 있는 그대로를 공격하는 사람을 만났다.
있는 그대로는 비참한 현실을 있는 그대로 인정할 뿐이라는 것이었다.
그러나 그것은 있는 그대로에 대한 집착과 비슷한 것이라고 본다.
김기태 선생님도 몇번 그것에 대해 지적하셨다.
그러나 비슷한 지문은 되풀이된다.
있는 그대로는 정말 있는 그대로다
있는 그대로에 머문다거나 있는 그대로를 추구한다거나 하는 것이 아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현실에서 벗어나 더 나은 현실을 위해 매진한다는 것과도 같다고 할 수 없다.
있는 그대로..를 비난한는 사람은 있는 그대로..에 속은 기억이 있을 수도 있다.
있는그대로 번뇌즉보리라는 말에 속아서 남들보다 자기가 뒤쳐졌다는 의식이 공격을 부추기는 것은 아닐까? 아까운 시간을 허비했다는 느낌이 깔려있는 듯 하다.
있는 그대로는 있는 그대로에 대한 집착이 아니다.
있는 그대로 변화하는 숱한 현실을 자기의 욕망과 움직임까지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정체나 게으름이나 정지가 아니다.

댓글목록

뜨신밥님의 댓글

뜨신밥 아이피 (210.♡.154.246) 작성일

있는 그대로 변화하는 숱한 현실을 자기의 욕망과 움직임까지 포함하여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는 것이다.
정체나 게으름이나 정지가 아니다 재광님의 글입니다
재광님! 있는 그대로라는 말은 공격받을만한 말은 아닙니다
위에 재광님의 글은 있는 그대로와 자신의 갈망 욕망사이의 갭이 커서 힘들어하고 불편해하며 병이난
사람에게 방편약으로 제공되면 매우 좋은 효과를 볼수 있다고 봅니다
그러난 삶의 전 양식과 가치가 님이 말하는 식의 있는 그대로라고 한다면 브레이크와 기어장치가 부실한
자동차와 같아서 멈출때 멈출줄 모르고 속도를 줄여야 할때 줄일줄도 모르고 속도를 내야 할때
낼줄도 몰라 자기는 잘한다고 생각할지 몰라도 타인에게 위험하고 불편한 상황을 연출할지도 모른답니다
즉 지혜가 부족하지기 쉽단 말이지요
지혜란 어떤 말과 일의 효용과 한계를 잘 알고 이에 맞게 행할줄 아는 것까지를 말한답니다
님의 생각과 어떤부분이 다른 지 아시겠지요?^^

송재광님의 댓글

송재광 아이피 (220.♡.163.59) 작성일

생각이 다른 것은 님과 제가 공존하는 시공간의 체계속에서의 위치가  다른 것입니다.
체계는 세계는 구조는 있는 그대로 있습니다.
그 체계속에서 님은 그 자리에 있지요?
저는 저의 자리에 있구요.
위치가 달라도 체계는 그대롭니다.
위치에서 체계를 바라보는 것이 생각입니다.
체계에서 위치를 바라보는 것이 어떠한가요?
위치가 주는 주관과 체계가 주는 객관을 동시에 바라볼 수 있다면 좋겠지요.
지혜의 쓰임에 대한 생각은 저와 같습니다.
왜 다르다고 생각하십니까?
저와 똑같은데.
제가 반대로 얘기한 적도 없는데.
그런 것이 생각의 거품입니다.
생각이나 지혜를 부정하는 것이 아니라 현명한 생각과 지혜를 갖추는 것이 있는 그대로 입니다.
거품생각 거품두려움 거품감성..을 가지면 어떻게 됩니까?
세상을 삐뚜루 보고 세상에 고통을 더 일으킵니다.
거품생각 거품지혜를 지우는 것이 있는 그대로 가 아닐까요?

뜨신밥님의 댓글

뜨신밥 아이피 (210.♡.154.243) 작성일

현명한 생각과 지혜를 갖추는 것이 있는 그대로라 하셨는데
생각이나 지혜는 그냥 저절로 있는 그대로 갖추어지지는 않습니다.
이부분이 저와 다른 입장이네요
님이 말씀한바 있는 '숙처전생 생처사숙'을 다른 각도로 해석해보지요
익고 익어 숙성이 되어야 돌려 비로서 살려 쓸수 있고
이렇게 살려 쓰는 것은 성숙하게 배워 익힌 기술과 지혜로써 쓰는 것임이라
숙과 생 이둘은 상호 보완 관계이지요
님이 말하는 있는그대로는 생만 말하고 있어 설익은 과일을 따서 먹으려 하는것
과 같아요.

신성 일님의 댓글

신성 일 아이피 (211.♡.133.87) 작성일

재광이는
 ㄷ  ㅗ  ㄹ .ㄷ  ㄱ  ㅏ  ㄹ

Total 6,190건 41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190 송재광 5759 07-07-21
5189 둥글이 6300 07-07-21
5188 송재광 6572 07-07-21
5187 아리랑 5866 07-07-24
5186 자몽 6838 07-07-24
5185 바람 4292 07-07-25
5184 공자 4896 07-07-29
5183 아리랑 5192 07-07-30
5182 아리랑 4315 07-07-30
5181 자몽 6735 07-07-30
5180 사이트질문 4574 07-07-30
5179 김준희 4675 07-07-30
5178 이광석 4902 07-07-30
5177 운영자 16147 07-07-30
5176 아리랑 6014 07-07-31
5175 둥글이 5519 07-07-31
5174 산과바다 5006 07-07-31
열람중 송재광 5033 07-07-31
5172 소오강호 4516 07-08-02
5171 구름 5303 07-08-03
5170 둥글이 11001 07-08-04
5169 서울도우미 5120 07-08-04
5168 소오강호 4563 07-08-07
5167 공자 6625 07-08-09
5166 불목하니 5047 07-08-11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접속자집계

오늘
15,378
어제
15,270
최대
16,082
전체
3,990,301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