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쿨보다는 끈적끈적하자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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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과메기 (221.♡.214.103) 댓글 3건 조회 7,283회 작성일 06-04-05 0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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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모임에 다녀와서-
얼마전에 공자왈
과메기님! 봄꽃이 만발한디 우리 전국 모임 한번 가짐이 어떠하온지요?
라는 유혹에 맘이 흔들리고 나서는 ...
실세(?)로서 사명감에 문득 반성도 많이 들더구먼요.
글구 좀은 소원했던 기태성님의 맛난 술자리
대구 벗님들의 해후를 기대하고 대구모임에 갔더니만...
기대와는 달리
오늘 처음 오시는 세분과 김귀옥샘 그리고 저
식목일 전야 나무심고자 하는인간들 다 합쳐 총원 6명.
더욱 서러운것은
전전주는 아무도 안와서 전통찻집 큰 방에서
기태샘 달랑 혼자서 기다리다가
자리보존이 미안해서 방을 양보하고 바같에서 차한잔 드시고 갔다더만요.
무엇보다 답답한 것은
유일하게 남은 정기적인 강의 연암찻집 강의 모임임에도 불구하고
총무도 없고 기태샘이 한번씩 차값을 받아서 계산을 하고 있는기라
17.gif*** *** *** ***
각설하고...
우리 모임의 슬로우건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잡는다-
하기 좋는 말 -똥 누구나서 뒷간 더 이상 쳐다보지 마라-
화려한 표현 -냅도-
돼도 않은 말 -인자는 고향에서는 알아 주지 않는다-
물론 참석치 못하는 그 심정과 형편들도 이해는 되고
어찌하다보니 이케 되었고
이런 모양에서도 우린 충분히 족할 수도 있겠지요.
허나 내 마음 한켠에서 뭔가 허허로움과 서운함이 드는 것은 어찌할 수 없었구만요.
이것이 다수에서 심적 안정감을 찾는 나의 소아병적인 유치함일지도 있지요.

이 시상은 날로 다변화되고 풍요로와 져 가니, 찾아볼 것도 맛볼 것도 누릴 것도 많겠지요.
허지만,
사람은 모름지기 의리가 있어야 하고
받았으면 갚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한 짓거리가 아닌지요?
전국 도덕경 식구 여러분~ 특히! 대구에 적을 둔 벗님들~~
각성한번 하시지요.
-합장-

댓글목록

권보님의 댓글

권보 아이피 (211.♡.244.110) 작성일

준희야 간만에 올린 글이 길게, 정말 네가 올린 글들이 그리 많지 않기도 하지만,
그중에서 오늘처럼 긴 글은 첨이구나.

참으로 애틋한 맘과 너의 안타까움이 가득하기에 읽는 내가 다 저려온다.
밥벌이를 찾아 서울로 올라와버린 내게 하는 말 같기도 해서 나도 맘이 편치 않다.

내보기에 일단은 대구모임의 총무님을 정하고 총무님께서 어려우시겠지만
매주 모임을 공지하는 메일이나 문자, 전화 등을 통하여 회원분들께 참석을
확인하는 일부터 해야 지금과 같은 한밤의 절규도 잠재워질 것같구나.

준희야, 너의 아픈 마음을 이 아침 절절이 느끼며...........

어여기님의 댓글

어여기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사람은 모름지기 의리가 있어야 하고
받았으면 갚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당연한 짓거리가 아닌지요?

險 險!!!!!

황국덕님의 댓글

황국덕 아이피 (211.♡.103.27) 작성일

화요일만 되면, 저녁 7시에 시작한다는 대구모임을 생각합니다.

그리고 시간적으로 도저히 불가능한 것을 봅니다.  대구모임의 시간에 변화를 한번 주면 어떨까 싶습니다.

저의 경우는 토요일 오후나 황금같은 일요일( 고민에 빠진 사람에게 황금같은 시간이 어디에 있겠습니까?) 의

시간이면 한달에 4번은 무리이더라도(필이 꽃히면 5번도 가능하지만) 1-2번은 참가할 수 있겠는데.

어제 오늘 윤태익 선생님의 유답  5 라는 책을 읽었습니다.

읽고나니 도덕경 공부가 바로 이 책에서 강력하게 주장하는 의식경영과 일맥상통하는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

다.

이 책에서 사랑의 에너지수준은 500룩스, 기쁨의 에너지 수준은 540룩스, 평화는 600룩스, 깨달은 사람의 에너

지 수준은 700-1000룩스라고 합니다.

사랑이며, 기쁨이며, 평화인 김기태선생님의 에너지를 생각하며 30룩스의 죄의식과 50룩스의 무기력과 100룩

스의 두려움에서 헤메고 있는 저를 생각하며 김기태 선생님의 에너지에 힘입어  자신속에 잠재되어 있는, 못 찾아 쓰고 있는 에너지를 찾고 싶습니다.

덧붙여 이 책에서는 우리의 도덕경 모임처럼 침체에 빠진 마음수련원을 2년만에 회원수, 직원수, 총매출액을 3

배나 급성장시켰다고 합니다.

마찬가지로 우리 도덕경 모임도 뭔가 돌파구가 있을 것 같는데요? 아직 못찾아서 그렇지? 회원들 모두의 마음속

에서 터지기만을 기다리며 숨어있는 에너지를 생각하면 더욱 더 어떤 돌파구가 간절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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