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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닥을 친다는 것은 무엇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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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알지? (211.♡.73.161) 댓글 2건 조회 6,861회 작성일 06-04-24 0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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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 글을 읽다보니 이런 저런 생각이 정신없이 몰려온다.
바닥을 친다는 것은 무엇일까?
나도 그말을 김샘한테 수도 없이 들었으며
여기저기 여타의 곳에서 사람들이 하는 이야기를 들었다.
하지만 내 바닥은 쉽게 나타나질 않는다
이제는 버거움에서 벗어나고 도 싶은데
간교하게도 바닥을 찍기도 전에 나는 살짝 찍은척하고
몸부림치다가 또 덥어버린다는 지적도 많이 받았다.
밑에 글을 보면
나는 정상적인 사랑을 받지 못한 상황에 놓여 있다는 말이다
왜냐하면 매순간 나는 여러가지가 원할하지가 못하고
힘들기 때문이다
사람과의 사랑을 나눌때도 어색하고
친밀함이 올때도 어색하고
아뭏는 쉬운게 없다
뒤돌아서서 나를 해부하고 분석하고 이해하려하고
사랑하려 노력했지만 선생님 말씀처럼
간절히 원하지 않았는지..
나는 바닥을 치지 못하고 줄타기를 다시 시작한다.
얼마나 더 헤메여야 이 줄타기를 하지 않고 바람부는 데로 흘러 갈수 있는지는
나도 잘 모르겠다.
자신을 있는 그데로 받아들이고 용서 하고
사랑한다는것 그게 맘처럼 되여지지를 않는다
어떤때는 그런것 같다가도 그렇지 않은 자신을 알게 되면
몇날 며칠을 또 볶아댄다.
바닥치기..
스스로 나와 야만 하는 스스로 만든 바닥..
오래 달리기처럼 반환점을 돌면
되돌아 나올수 있는 길이 있기나 한것일까?
나의 삶..
하나 하나 들여다본다
여전히 싫다. 싫은 감정 몰려온다
타인에게 사랑받고 싶어하고 . 일도 척척 잘해 내고 싶고
살림도 알뜰살뜰잘 하고 싶고
아이들도 잘 키우고 싶고.
인정받고 싶고 좋은 사람이고 싶고
하지만 현실은 정반대..
제대로 하는게 없다.
너무 높이 나의 눈높이을 올려놓고
나를 학대하고 있는지 모르지만
제대로 하고 있다는 생각이 안든다.
이 병은 죽어야 끝나는 병일까?
오늘 담배 한데 피우고
많이 울었다.
삶이 그대를 속일지라고 슬퍼하거나
노하지 말라?
내가 삶을 기만한것은 아닐까?
자야겠다.

댓글목록

알까?님의 댓글

알까? 아이피 (211.♡.93.139) 작성일

맞어맞어 !..푸시킨이 잘못읊은거여

어찌 삶이 그대를 속일수있겠느뇨

님말대로 님이 삶을 기만한거지

바닥을 친다는 것이  무엇인가  ????? 어렵게  생각할것도 없다

 삶을 기만 하지 않고 인정하는거지

아줌마님의 댓글

아줌마 아이피 (59.♡.149.146) 작성일

자신이 정해둔 자신에 대한 설정을 자신이라 착각하며
아무리 지금 여기를 산다고 우겨봐도 시간낭비인것 같다.
설정해둔 사실조차 모르고....

지극히 솔직하고 또 솔직하기.
진실함만이 바닥을 치게하는 힘인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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