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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오로라 (61.♡.22.54) 댓글 7건 조회 7,437회 작성일 15-03-18 22:21본문
댓글목록
봉식이할매님의 댓글
봉식이할매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본래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게 맞습니다.
밖에서 구한 신선함과 다채로움은
뒤돌아서면 사라지는 한줌의 재와 같으니
부디 밖에서 도를 찾지 마시길 - 아미타불 -
오로라님의 댓글의 댓글
오로라 아이피 (61.♡.17.95) 작성일
절이 싫으면 중이 떠나는건 맞지요.
물론 고마운것도 많이 있습니다.
그거 부정할순없지요.
모임에서도 자기 이상하다라고 밝히고 있지만,
질의응답에 저와 관련된게 수두룩합니다.
제가 모임가서 한 행동이나 올린글에 비하면 상당히 과합니다.
근데, 다음 문장들은 틀렸습니다. 님의 사상이 의심 됩니다.
내 안에서 찾으면 되지요.
이건뭐, 전철에서 교회 믿으라는 사람도 아니고.
님같이 이상한 문장 쓰는 사람은 김기태선생이 터치 안합니까?
봉식이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봉식이할매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틀린 문장과 사상을 가르쳐 주셨으면 합니다.
같은 잘못을 반복하면 안되니까요.
오로라님의 댓글의 댓글
오로라 아이피 (61.♡.17.95) 작성일
어느 카페에서 같은 나이의 친구를 만났는데,
저는 그 친구가 공부도 잘하고 유머러스하고 생김새도 반반한게 좋았습니다.
마음에 대한 고민도 많이 나누었죠.
고민과 걱정이 많길래, '일단 부딪혀봐, 만나봐' 라고 했지만,
저에게 종종 '서울시내 폭탄테러하고 싶다, 연탄피운다' 라고 말했습니다.
심리센터에서 상담을 계속 받더군요.
어느 분은 저의 글을 보고 필이 꽂히셨는지,
저의 글을 보고 따라다닌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필을 받았으면 자기 안에도 그게 있다는 것인데,
비슷하게 글을 쓰면 되잖아? 라는 생각을 했지만 그러지는 않더군요.
그러고는 빙빙 맴돌더랍니다.
그래서 특별한 것이 필요하구나! 라는 생각도 합니다.
심리치료와 같은 것이 필요한 것이지요.
그러나 한마디면 되지 않을까요?
혜민스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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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에겐 배짱의 한마디가 필요합니다.
내가 느끼는 열등한 부분에 대고 "그래서 어쩌라고?"라고 한번 외쳐보는 거예요.
예를 들어 시험만 보면 긴장하는 나에게 "그래 나 좀 긴장한다.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하는 것입니다.
"내가 다른 경쟁자들에 비해 실력이 좀 부족하다 그래서 어쩌라고?"
"우리집 좀 가난하다. 그래서 어쩌라고?"
이렇게 인정해버리고 나면 살짝 분한 마음이 올라오면서 그 열등한 요소를 치고 올라가려는 용기가 나오게 됩니다.
열등한 부분을 숨기고 부끄러워하면 문제가 되지만, 그것을 인정해버리고 "그래서 어쩌라고?"
라고 해버리면 그 한계를 극복하고자 하는 나도 모르는 내면의 힘이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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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의 글은 아주 훌륭하십니다.
"내가 잘못했다"
"그래서 어쩌라고?"
봉식이할매님의 댓글의 댓글
봉식이할매 아이피 (175.♡.214.244) 작성일
저의 무례함에 용서를 구합니다.
오로라 님의 소중한 체험을 한 줌의 재라고 표현을 했으니까요.
전 혜민 스님의 표현 대신
김기태 선생님의 전매특허를 써볼까 합니다.
"B J Y !"
"배 째 라 !"
햇살님의 댓글
햇살 아이피 (175.♡.55.224) 작성일
맞아요. 도덕경 모임에서만 도가 있는게 아니죠ㅎ
세상 모든 곳에 도가 있고 모든 사람이 스승이 될 수도 있고.
질릴만도 하죠. 실컷 하고 싶은 대로 하시길 바랍니다.
도덕경은 당분간 잊어버리세요. 말끔히^^ 가끔 심심하면 놀러오시기도 하고요ㅎ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10.♡.226.237) 작성일
굳이 표현해서...도라는 게 '나'라고 한다면...내가 어딜 가든 나 아닌 곳은 없으니...^^
바꿔 말하면, 어딜 가든 도가 없는 곳은 어디에도 없으니...마음이 가시는 대로 움직이시는 게
최고라고 생각해요.^^ 내 마음은 날 움직여주는 동력이니까요.
저 역시 도덕경에 오고 싶을 때, 오고..(최근엔 저도 많이 접속해지네요?ㅋ) 오기 싫을 땐
안 들어옵니다.ㅋㅋ 언제든 맘 가시는 대로 오시고플 때, 놀러오세요.
꼭 오프라인에서 웃으며, 악수해야 인연인가요? 온라인에서 만나는 것도 인연인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