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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말했다............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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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리랑 (222.♡.195.158) 댓글 7건 조회 9,339회 작성일 06-07-27 0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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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하나님의 은총과 선하심을 간구하면서 하느님께 기도할 필요가 있게끔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그것을 간구하지 않고서도 받을 수 있게끔 되어야 한다.
나는 하나님께서 당신 자신을 나에게 주실 것에 대해서는 결코 기도하지 않을 것이다.
나는 기도하되 나를 순수하게 해달라고 기도할 것이다.
만일 내가 순수하다면 하나님은 자신을 주시지 않을 수 없으며 내 안에 거하시지 않으면 안되기 때문이다. 그러는 것이 하나님 고유의 본성이기에
삶에 통달한 사람은 많은 책에 통달한 천 명의 사람들보다 낫다.
그러나 그 누구도 하나님 없이는 삶에서 아무것도 얻을 수 없다.
만일 내가 배움의 스승을 찾고 있다면 나는 수준 높은 연구가 추구되고 있는 파리의 대학들로
가야 할 것이다.
그렇지만 만일 내가 삶의 완성에 관해 알기를 원한다면, 파리의 대학들이라도 그것에 관해서는
아무것도 말해 줄 수 없을 것이다.
그렇다면 나는 어디로 가야하는가?
순수하고 자유로운 본성을 < 지닌 어떤 이 > 에게로.
그 외에 곳은 안된다.
바로 거기에서 내가 매우 열망하여 찾던 대답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사람들아, 그대들은 왜 죽은 뼈들 사이에서 찾고 있는가?
그대들은 왜 삶의 거룩한 장소에서 영원한 삶을 찾지 않는가?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는 너무 고귀한 것.
그렇기에 만일 하나님이라도 진리를 빗나간다면 나는 진리를 붙잡지 하나님은 기꺼이 보내드릴 수 밖에 없는 그런 것.
인간이 자기 자신을 망각하거나 부정하는 데 필요한 것보다 더 큰 용기를 필요로 하는 투쟁이나 싸움은 결코 없는 법이라고.
하나님의 본질에 최대한도로 도달하려면 우리는 먼저 우리 자신의 본질에 최소한도로 접근해야 한다. 이는 먼저 자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은 그 누구도 하나님을 알 수 없기 때문이다.
지존자 至尊者의 비밀의 거처인 영혼의 심연으로, 근원으로, 높은 곳으로 가라.
하나님이 하실 수 있는 모든 것은 거기에 집중되어 있느니.
한번은 한 사제가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에게 이렇게 말했다.
나는 당신의 영혼이 내 몸 속에 있기를 원합니다.
이 말에 대해 그는 이렇게 대답했다.
그대는 바보임에 틀림없는 것 같구려. 그건 아무 소용없는 일이라네.
그건 그대의 영혼이 내 몸 속에 있는 것이 그런 것처럼 아무것도 성취 할 수 없다네.
영혼은 자신이 속해 있는 몸을 통하지 않고서는 실제로 아무것도 할 수 없는 법일세.

댓글목록

김기태님의 댓글

김기태 아이피 (218.♡.223.46) 작성일

다른 이로서는 구원을 얻을 수 없나니, 천하 인간에 구원을 얻을 만한 다른 이름을 우리에게 주신 일이 없음이니라.
(사도행전 4:12)

이는 곧 마이스터 에크하르트가 말씀하신 것처럼, 자기 자신을 통하지 않고서는 구원에 이르는 다른 길이 없다는 것이지요.
아멘입니다.

반갑습니다, 아리랑님.
건강하게 잘 계시지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정말 멋진 글입니다. 한국의 기독교인들이 저 반의 반의 반만의 통찰이라도 얻을 수 있다면...

망초님의 댓글

망초 아이피 (125.♡.200.61) 작성일

진리란 무엇인가?
진리는 너무 고귀한 것.
그렇기에 만일 하나님이라도 진리를 빗나간다면 나는 진리를 붙잡지 하나님은 기꺼이 보내드릴 수 밖에 없는 그런 것.

참 좋은 멋있는 말입니다.

지금여기님의 댓글

지금여기 아이피 (210.♡.49.23) 작성일

정말 좋네요 감사합니다.

영선님의 댓글

영선 아이피 (61.♡.204.248) 작성일

네, 그렇군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에크하르트 톨레 말고 또 다른 에크하르트라는 사람이 있던데 에크하르트 이야기가 나온김에
책 한권 소개할께요.

<지금 이 순간을 살아라>라는 책 이후에 나온 에크하르트 톨레의 불후의 명작
<고요함의 지혜 - 김영사>입니다.

에크하르트 톨레는 이들 단 두권의 책으로 진리를 추구하는 세계인들의 마음을 단숨에 사로잡아 버렸습니다.
잠들기 전 머리맡에 두고 읽기에 딱 좋은 책입니다.^^

지금여기님의 댓글

지금여기 아이피 (210.♡.49.23) 작성일

오호라~ 저도얼마전에 지금이순간을 살아라 읽어봤어요~~ 정말 좋은 내용이였는데..음..
고요함의 지혜 요것도 제목이 참 맘에듭니다.

아..요즘엔 책을 읽는것이 참 좋아요..

책좀 더 추천해주세요.. 감사합니다..

아리랑님의 댓글

아리랑 아이피 (222.♡.195.158) 작성일

안녕하십니까  선생님
항상 건강하시고요
선생님께 늘 감사드립니다.

둥글이님 고맙습니다.

망초님 좋은 날 가득하세요.

지금여기님 기쁨이 가득하시고 행복하십시요.

영선님 관심 주셨서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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