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론을 존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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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 (211.♡.240.17) 댓글 11건 조회 7,214회 작성일 06-08-24 18:56본문
댓글목록
새우님의 댓글
새우 아이피 (61.♡.21.167) 작성일
위와 동문.
새우가 어부의 그물에 걸려
튀김으로 사라짐.
( 놀이터가 협소하여 여러분들의 불만이 많은 것 같아 자리를 양보하고
사라지니, 김선생님께 더 조르지 마시고 널널하게 맘껏 뛰노시길..)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역시 정님 답게 혜안이 가득한 글을 써 주셨군요.
그런데 님의 말씀을 접하면서 궁금한게 생겼는데요.
'세상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하는 것은 세상이 그래서가 아니라 자기가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그렇게 보인다'고 하셨군요.
그렇담 정님은 혹시 '저 길은 끊겼으니 가지 마시요'라고 하는 사람에 대해서도 '세상이 이렇다 저렇다 얘기를 하는 것은 세상이 그래서가 아니라 자기가 그렇기 때문에 세상이 그렇게 보인다'고 하시면서 그냥 가보셨던 적이 있으신지요.
특히나 '물리적인 것'을 하찮게 여기시는 정님께서는 아마 '그렇다'는 답변도 나올 수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 참 궁금합니다.
아래의 글에 대해서도 고견 듣고 싶어서 질의를 드렸는데 답변을 못 들었는데... '너는 차려준 밥도 못먹는 놈이다'는 식의 말씀으로 상종 자체를 하지 않고 '벽'을 치시려는 말씀은 하지 마시고... 님의 진솔한 말씀을 듣고 싶을 따름입니다.
물론 님께서 저를 하찮게 여기신다는 것을 알고 있으셔서 답변을 들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만 님의 고견을 듣고 싶습니다.
부탁입니다.
정님의 댓글
정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둥글이님,
님에게 아무런 벽도 없으며, 제가 둥글이님을 무시한다는 말씀은 저에 대한 무시입니다.
님을 있는 그대로 존중하며 사랑합니다.
님에게 아무런 해답을 드릴 수 없는 것이 저의 최선입니다.
언젠가는 님의 의문이 스스로 사라질 것입니다.
님의 평화를 기원합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헛~
불과 1주일 전까지만 해도 제가 저런 질문 드리면
차려진 밥도 못드신다고 하시던 정님이...
왜 관점이 바뀌셨는지요.
(비꼬는 것이 아니라 정말 의아해서 그럽니다요)
개인적으로는 그 '의문'에 대한 답을 알고 있다고 생각하지만,
제가 예상하는 것은 또 틀릴 수 있으니 질문 드린 것입니다.
하여간 불편한 기분 안가지셨다면 감사합니다.
저는 분별과 간택을 해야할 것을 분별하고 간택해서 분별하고 간택하는 사람입니다.
또한 필연적으로 시민활동을 하면서 갖게되는
나름대로의 '독단'적인 관점일지 모르지만...
시민의 사회 참여없음으로 인해서 빚어지는 사회적 문제에 너무 큰 아픔을 느끼고 있기 때문에
이에 어떻게든 사람들에게 참여할 수 있는 근거를 제공하려는 마당에...
정님 부류의 이해방식(기독교인들의 그것과 맞닿아 있습니다.)이
정면으로 배치되면서 오히려 저와 같은 사람들의 노력을 물거품으로 만들어 내는 요소를 발견했기 때문에
그에 대해서 현재 파헤치고 있는 중임에 적쟎은 무리가 있음에 대해서는 양해를 바랍니다.
'정' 님께님의 댓글
'정' 님께 아이피 (220.♡.228.23) 작성일
항상 좋은 말씀을 감사히 접하고 있습니다.
질문에 하나 드리고 싶습니다.
본인이 스스로에 대한 업'이나, '환경'의 제약, 자격지심등의
갈등에 헤매이고 있는데,
그에 대한 적절한 마음자세나 기타 방편의 말씀을 부탁드립니다.
또 하나, 사회의 모순됨에 저항하는 마음과, 좌절, 원망, 회피등의
부정적이고 파괴적이고 ,절망적인 마음이 불끈불끈 솟아 오를 때가
간혹 있는데 (사람이 싫어지고), 이런 것도요.
질문의 내용을 열거하자면 무수합니다마는 모두가 한가지의
원인일 뿐이라는 생각이 들어 줄입니다.
평소 존경하고 있는 '정' 님의 가르침을 부탁드리겠습니다.
묘각님의 댓글
묘각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등글이님! 제가 산전수전 다 겪어본 경험으로 말씀드리는건데요
님처럼 치열하게 사고하고 분석하고 논증하여 객관화시키는 훈련이 된 사람은
이런곳에 잘 얼씬거리지 않습니다.
이미 고정된 상을 가지고 그것을 채워보고 싶거나 그것을 나누어주고자 오는 사람들이
이런 곳의 수요자이지요
둥글이님이 시도하는 합리적 논증 논쟁을 따라주거나 거치면 그들의 기본 욕구가
깨어질 가능성이 많습니다.
그러니 저항하고 회피하려하고 무시하려 하는것이지요
욕구는 상식과 이성을 마비시킬만큼 강력한 물질이지요^^
정님의 댓글
정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정 님께님,
현재는 과거의 결과이며 미래는 현재의 결과입니다.
뿌린대로 거둬들일 수 밖에 없습니다.
우리는 계속 우리가 뿌린 것을 거둬들이면서 또 뿌리고 있는 현재 이 순간 진행에 존재
하고 있습니다.
거둬들일 수 밖에 없는 것을 님의 말씀처럼 '업'이라고도하며 환경 제약을 낳습니다.
싫다고 힘들다고 피하려한다고 피할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벗어나려 아무리 몸부림쳐봐야 더욱 고통스럽고 악 순환을 거듭하게 됩니다.
그러나 거부하고 피하려던 모든 노력을 멈추고 자신의 삶을 있는 그대로 받아드리는
순간, 자신을 힘들게 했던 심리적 갈등이 사라집니다.
그래서 일단, 자신을 철저하게 죽여보는 것입니다.
한번, 자기없음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것입니다.
그러면 모두가 자신의 잘못임을 알게 됩니다.
그동안 거부하고 피하려했던 자신의 삶을 있는그대로 받아드리게 됩니다.
더이상, 업이니 환경제약이니 자격지심이니하는 개념이 필요 없게됩니다.
원망이니 회피니 좌절이니 절망적인 단어도 필요없게됩니다.
그 전에,
마음을 자기뜻대로 제어하려는 모든 시도를 내려 놓는 것입니다.
절망적인 생각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사라지면 사라지는 대로
부정적인 생각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사라지면 사라지는 대로
분노하는 마음이 일어나면 일어나는대로 사라지면 사라지는대로
마음이 제멋대로 놀다가 가도록 아무 저항이나 간섭을 하지말고
그냥 내버려두는 것입니다.
다만, 마음을 자신과 동일 시하는 것을 그만 두는 것입니다.
마음은 단순히 과거의 기억과 반복된 습에 지나지않기때문에
아무런 저항이나 간섭을 하지않고 내버려두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서서히 가라않게됩니다.
정님께 다시 질문입니다님의 댓글
정님께 다시 질문입니다 아이피 (61.♡.21.178) 작성일
답변에 감사드립니다. 그리고 덧붙여 다시 여쭙니다.
철저히 죽여야 한다는 말씀이, 동일시를 그만 두는 것이,
일어나는 생각 (마음과 동일?) 을 말이나 행위로 옮기지 않고
흐르도록 (사라질 때까지) 놔 두라는 말씀인가요 ? 만일 그 말씀이라면
속에서 들끓는 갈등과 번민들도 ? 그 범위를 어떻게 한정지어야 하는지요?
그냥 ,이것은 괜찮으니 하도록 하고, 이것은 아니다 ! 이 기준을 말씀입니다.
아니면 모든 번민이나 갈등이나 자신의 문제점에 대한 모든 고뇌등에 모조리
무관심해 지라는 말씀이신지?
그리고 서서히 가라앉으면서 자신이 변화하는 것은 어찌 알 수 있습니까 ? 그냥
해 보면 저절로 알 수 있게 되는 것인가요 ?
또 한가지는
제가 현재 보고 있고 느끼고 격는 이 세상이란 것이 진실이 아닌가요 ?
각성 후의 세상은 달리 보이는 것인지 ? 하고자 하는 모든 것이 사실은 제 생각의
관점에 눌려 제대로 보지 못하고 사는 것인가요 ?
끝으로, 선생님의 말씀은 선생님의 각성의 체험에서 나오는 말씀이신지도
궁금합니다. 너무 길어졌습니다.
답해주심을 고대하면서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어렵지 않으시다면 답을 메일로 보내주시면 더욱 감사하겠습니다.
여기 여러분들께 개인적인 질문으로 누가 되는 것도 같고, 선생님께도 입장에...
주소는 mk2190 네이버 입니다.
정님의 댓글
정 아이피 (211.♡.240.17) 작성일
정님께 다...님,
오히려 김기태님께 질문을 드리면 훨씬 명료하게 답변을 주셨을텐데
저에게 주시는 군요.
그리고 님께서 너무나 많은 질문을 한꺼번에 주셔서 몇날 며칠을 설명 드려도
쉽지가 않을 것 같습니다.
시간이 생기면 제 체험담을 바탕으로 글을 만들어 님의 메일 주소로 보내도록
해 노력해 보겠습니다.
모든 것은 스스로 체험해보시는 것이 좋습니다.
타인의 체험은 때로는 걸림돌이 될때가 많습니다.
일단, 스스로 체험 해보지 않으시면 모든 의문에 대한 질문은 관념적으로 알음알이가
될뿐, 오히려 자신에게 혼란을 주기 쉽습니다.
오직 자신만을 믿고 무소뿔 처럼 가는 고집이 도움될때가 많습니다.
아무리 좋은 것도 내것이 아니면 버릴 필요가 있습니다.
각성 상태가 따로 있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이미 각성 상태입니다.
그리고 달라지는 것은 아무 것도 없습니다.
지금 이 순간 님이 아닌 것은 어떤 것이든 진실이 아닙니다.
꿈속에는 그 꿈속의 매 순간의 진실이 있고, 깨어나도 그 순간 순간 진실이 있습니다.
지금 님의 모습, 불완전하고 버리고 싶은 그 모습을 인정하고 받아드리는 것입니다.
님이 힘들어 하고 번민하는 것은 님의 모습이 아닌 다른 것을 갈구 하기때문입니다.
한번 철저하게 상상으로 죽어보면 알게됩니다.
그러면, 자신을 지금 이대로 못낳든 잘낳든 다 받아드리게됩니다.
그리고 모든 것이 전부 내 탓임을 알게됩니다.
그러는 순간 마음의 평화가 찾아옵니다.
다른 질문은 다 필요없습니다.
오직 이것만 해 보십시오.
따로 명상자세도 필요없고, 누워서하시든 앉아서 하시든 편안한 자세로 취해서
상상으로 자신을 이 우주에서 자기 자신을 완전히 제거하시는 것입니다.
완전히 제로로 만들어 사라지게해보는 것입니다.
그러다 보면 의문이 저절로 풀릴 것입니다.
정님께님의 댓글
정님께 아이피 (210.♡.89.43) 작성일
체험담을 기다리겠습니다.
답변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고요.
선생님의 체험담이 더 좋은 도움이 될긋한 느낌입니다.
감사드립니다.
정님께님의 댓글
정님께 아이피 (210.♡.89.43) 작성일
방금 메일을 두번 보냈는데 아무래도 들어가지 안은것같아 여기에 다시 글을 올립니다.
선생님께선 한국에 계신게 아닌가요 ? 제가 컴맹이라 모든게 서툴어서 ...답해주심을 금방 보고 여기 글을 올리는 중입니다. 전 선생님의 경험이 제게 큰 도움이 되리라는 느낌이 강합니다. 그리고 아울러 궁금한 것이 여기에 올리신 글을 접할 때에 왠지 여성분인것 같은 느낌이 들기도 하는데요. 그리고 여기의 김기태 선생님과의 관계도 궁금하고, 연세도...
결례인 줄 알면서도 궁금함에 불필요한 질문을 드렸습니다.
선생님의 자상하시고 자애로우신 가르침에 다시 또 감사드립니다.
평안하신 나날이 되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