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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짊어져야할 짐을 대신 짊어지고 가는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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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11.♡.227.16) 댓글 19건 조회 6,756회 작성일 06-08-26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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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많은 문제(부조리)들이 있다.
따라서 세상을 떠나서 살지 않는 사람인 바에는
그 세상에서 빚어지는 문제들 중에 '자신의 몫'만큼의 책임을 다해야 한다.
물론 그렇지 않을 수도 있고, 그렇지 않는다고 해서 강제할 수도 없는 문제이다.
하지만 그 '결과'...
'행동하지 않을 권리'를 실행한 결과는 사회적 약자의 '행동할 수 없음'을 불러일으키게 되고, 다른 이들의 어깨에 각자가 져버린 만큼의 책임의 무게를 떠 얹게 되는 결과를 빚어낸다.
특이하게도 이러한 기본적인 '이해'도 안된 이들이 한국사회에는 가득한데...
그들을 비난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한국사회의 갖은 부정과 부조리 불의는 그에의해 방조되는 것을 알아야 한다.
문제는 그러한 이들이 '천국의 기대'를 가지고 교회에서 통성기도 하는 이들과
'도'를 안다고 느긋하게 삶의 진리를 읊조리는 이들 중에 가득하다는 것이다
그들의 대표적인 특징은 자아안에 갇혀있고,
극단적인 관념론과 편의주의에 빠져서 사회현실에 대한 이해의 필요 조차 못 느낀다는 것이다.
철저히 자아에 매몰된 그들은 다만 '나의 자아는 해방되었다'는 말만 읊조릴 뿐이다.
십일조를 안거르고 철저히 냄으로 인해서 '천국 가는 것을 확신'하는 이와
세상의 문제에 눈을 감는 것으로 '무욕' '무지'를 이뤄냈다고 떠벌리는 이들.
그들은 하루 세끼 제 입에 밥알을 쑤셔 넣으면서 '물질'(밥)과 '실천'(먹는 행위)의 필요성을 늘 확인하지만, 본인들 스스로는 스스로가 '물질'을 중요시 여기지 않고 있고, '무지무욕'하다고 믿고 있다.
이러한 이율배반적이면서 모순된 행태는 철저한 '유아론'에 빠진 덕택이다.
자신이 눈을 감고 있으면 세상이 어두운 것으로 알고 자신이 눈을 뜨고 있으면 세상이 밝아진 것으로 아는 것이다.
이렇다 보니 세상사의 문제에 대해서 관여할 필요도 못느끼고 오직
제 자신의 일에만 신경써서 잘하면 그것이 세상을 구하는 것이라는 식의 이해를 갖고 있는데...
이들의 '사고방식'에는 자신이 밥을 먹는다고 해서 다른 사람의 배가 고파지지 않는다는 현실을 알아 낼수 있는 '객관적인' 이성근거가 갖춰져 있지 않기 때문에 이에 대한 문제를 제기하는 것 자체가 이들에게는 의미가 없다.
오직 자신의 자아에 매몰되어서 '천국가게 하옵소서' '내 자신의 거울만 열심히 보면 된다'는 식의 끝없는 강박적 되뇌임만을 되풀이 한다는 것이다.
그러한 이해 자체가 '종교화' 되다 보니 그러한 되뇌임이 극단적으로 폐쇄되고 위축된 자아 속에서 이루워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천국을 얻었다' '나는 마음을 비웠다'고 스스로 의심치 않고 '믿는 지경'에 까지 이르른다.
물론 이 말은 '천국'과 '도'를 위해서 자신을 채우거나 비우려는 노력이 잘 못되었다는 것이 아니다.
하지마 단지 그 관념놀이에만 빠지고 유아론적 이해에 매몰되서 스스로의 존재성을 그 안에 가둔다면 도대체 그것이 뭔가!!!
하지만 해골물을 마시고도 시원하다 여길수 있고,
시원한 청정수를 마시고도 인상 찌그려트릴수 있는 인간의 특성이다 보면...
유아적 시야에 매몰되어서도 세상을 훤히 꿰뚫고 있다고 '믿을 수 있고'
이 믿음을 깰 방법은 원천적으로 없기에 안타깝도다.
...
자신에게 주워진 만큼의 사회적인 책임을 분담하려는 이들이 '워낙' 부족해서
그들의 짐까지 짊어지고 고행의 나날을 가는 이들을 소개한다.
[화제]살아서 다시 만났다 그러나 그들은 아팠다
[뉴스메이커 2005.04.15 10:18:50]
지율, 도법을 찾아가다… 천성산 ‘동조 단식’ 보은의 나들이 c3-1.jpg길에서 길을 찾는 탁발순례에 나선 도법, 천성산을 지켜달라며 100일 단식을 했던 지율. 두 스님이 만났다. 지난 4일 전남 보성군 대원사. 도법은 보성군 순례를 마치고 쉬고 있었다. 바람부는 봄날 오후, 햇살이 대숲에서 부서졌다.

지율이 경상도에서 전라도로 넘어오는 것은 보은(報恩)의 나들이였다. 지난해 말, 도법스님은 단식을 하는 지율스님이 생과 사를 넘나든다는 소식에 순례를 멈추고 상경했다. 어떻게든 지율을 살려야 했다. 이미 생명을 내놓고 누워 있는 지율을 보고 도법은 단식을 풀라고 했다. 지율은 말없이 고개를 저었다. 도법은 탄식을 쏟아냈다. 이럴 때 부처는 어떻게 했을까… 이럴 때 부처는 어떻게 했을까….” 그리고 동조 단식에 들어갔다. 마침내 지율이 단식을 풀었다. 지율의 생명을 지켜낸 후 도법은 다시 남원 실상사로 내려갔다. 그리고 지난 3월 1일 다시 탁발순례길에 올랐다. 천성산에서 다시 그곳의 생명을 보듬고 있는 지율이 도법을 찾아갔다. 도법의 얼굴은 햇빛에 그을어 꺼칠했다. 감기까지 걸렸다. 지율은 단식 후유증이 가시지 않아 수척했다. 입술도 부르터 있었다. 두 사람의 만남에는 기쁨보다 아픔이 진하게 배어 있었다. 서로 웃지만 그 속에는 많은 것이 담겨 있었다. 솔직히 두 스님의 흰 웃음을 그냥 웃음으로 볼 수가 없었다. 지율이 온다는 기별을 들은 도법은 연꽃차와 과자를 준비하고 기다렸다.

지율 : 스님, 기다리셨는지요? 길을 몰라 터덕거렸습니다. 앞으로 바빠질 것 같아 인사드리러 왔습니다.

도법 : 몸은 어떠신가?
지율 : 크게 아픈 데는 없습니다.

도법 : 타고났구먼. 타고났어.

지율 : 어깨가 아프고… 약간의 풍이 왔나 봅니다. 하지만 마음이 더 아픕니다. 사는 것이 힘이 듭니다.

도법 : 쉬운 길 하나 일러줄까? 나랑 임무를 바꿔보면 어떤가. 나는 천성산을 지키고, 지율은 탁발순례를 하고.

지율 : 천성산 지키는 것 외에는 자신이 없어요. 재주도 없고 용기도 없고. 그런데 단식 풀자마자 기다렸다는 듯 언론이 마구 때리더군요. 마치 마녀사냥을 하듯. 안티사이트가 스무개나 생기고…. 단식보다 더 힘이 들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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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법 : 내 생각은 이래요, 이제 지율은 좀 쉬었으면 해. 천성산 문제는 시민단체에 맡기고 뒤에서 역할을 맡는 게 어떨까 싶어. 또다시 전위에 서면 어려운 일이 많을 것 같구먼.

지율 : 스님, 저는 한 길밖에 모릅니다. (그때 보살이 요사채에 들어와 지율에게 절을 올렸다. 지율이 어쩔 줄 몰라했다.)
도법 : 불교는 체념하는 종교지. 체념은 달리 말하면 달관이야.

지율 : 저도 체념이 뭔지 이제 알겠습니다. 자신한테 체념하고 있습니다.

도법 : 문제를 푸는 방법도 여러 가지지.

지율 : 저는 의지력이 약해서 자신에게 다짐을 합니다. 산과 맹세도 하고 나무와 대화하면서 저 스스로를 채찍질했습니다. 굴참나무에게는 나무야 도와 달라, 그러면 내가 돕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도법 : 약속했다고 다 지킬 수는 없지.

지율 : 저도 지키고 싶지 않아요. 너무 힘들 때가 많아서지요.

도법 : 딱한 일이야. 곰곰 따져보면 싸울 상대는 오히려 우리 내부에 있는지도 모르지. 사찰의 환경파괴를 묵인하고 남을 꾸짖을 수는 없다는 말이야. 자연, 생태는 어디에 있든 중요한 것이지. 부처는 절집을 위해 자연을 죽이라고 가르치치 않았거든. 우리가 싸울 상대는 우리 자신이지. 그런데 그것이 쉽지 않으니….

지율 : 천성산에 내려갔더니 그 장엄한 화엄벌에 체육시설을 만든다고 해요. 200억을 들여 산 정상까지 자동차길을 만든다고. 정말 어처구니가 없었습니다. 단식 때 왜 산이 나를 데려가지 않았는지, 거기엔 이유가 있었구나 생각했습니다.

도법 : 모든 지방자치단체가 다 똑같아. 주민이 원하면 무엇이라도 하지. 대통령도 어쩔 수 없어. 표 가진 사람들이 원하는 걸 어쩌겠는가. 더 많이, 더 편리하게를 좇아가는 거지.

지율 : 화엄벌을 인간이 짓밟는 행위를 두고 신문에서는 양산 발전 10년 앞당겼다”는 제목을 달아 부추겼습니다. 천성산을 싸구려 관광지로 만들지 않겠다고 약속한 사람들은 다 어디로 갔는지 보이지도 않아요.

도법 : 이 시장이 저 시장이고, 이 군수가 저 군수고, 이 대통령이 저 대통령이지. 끝없이 개발성장정책을 밀어붙일 뿐이야. 모든 산하가 그 정책에 부서지고, 그중 아주 작은 하나가 천성산이지. 천성산이나 새만금에 매달리지 않고 그걸 넘어설 큰 흐름이 있어 이를 바로 잡아야 하는데…. 아무래도 성숙해진 시민사회에 기대를 걸어야 할 것 같아. 자연, 생태계, 농촌, 농업, 민중 등을 아우를 수 있도록 역량을 결집해야 해. 그래야 정부를 설득할 수 있지. 하나하나 흩어져 싸워봐야 성과가 없어. 순례하며 그걸 느꼈지. 장기적 비전을 가지고 역량을 모아야 해. 그래야 희망이 생기지. 희망은 있는 것이 아니야. 만들어가는 것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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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율 : 시민단체가 너무 이성적 훈련을 많이 받아서 그것도 문제 같습니다. 동화와 전설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시민운동이 너무 메마르고 정치적이에요.

도법 : 대안을 찾으려면 싸우면 안 되지. 승부하겠다고 마음을 먹으면 타협이 있을 수 없다는 말이야. 새만금만 해도 그속에 자연생태적 아픔과 전라북도 도민의 아픔이 함께 녹아 있지. 전북도민의 개발욕구는 역대 정권에서 계속 소외된 한이 맺혀 있기에 피맺힌 아픔이란 할 수 있어. 새만금 개발이 옳으냐, 그르냐와는 별개야. 이런 아픔을 어떻게 치유할까라는 성찰을 하지 않으면 그것 또한 대안없는 환경운동이라는 말이지.

지율 : 4년간 지켜봤는데 저들은 99개를 개발하고도 하나 남은 것을 또 개발하려 합니다. 저는 40만원을 보시 받아서 한 달을 쓰는데, 저들은 천문학적인 돈으로 모든 것을 부수고 있습니다. 그 벽이 너무 거대하여 말 그대로 절망입니다. 어떤 공사책임자는 우리더러 귀때기 피도 안 마른 것들이 떠든다”고 했어요. 정말 우리는 힘이 없습니다. 오직 가지고 있는 것은 신념과 희망뿐입니다.

도법 : 알아, 알고 말고.

지율 : 누구랑 어떻게 얘기를 해야 할지도 막막합니다.

도법 : 이제 종교·시민단체가 나서서 지율스님 시름을 없애줘야 할 텐데…. 새만금만 해도 방법이 없지 않아요. 새만금은 최소한의 개발로 매듭을 짓고, 전북민이 납득할 경제활성화대책을 별도로 세우면 풀릴 수 있지. 시민사회가 접점을 찾아줘야 하는데, 그게 아쉬워.

지율 : 그동안 환경연합 등 시민단체와도 각을 세웠습니다. 이유야 어떻든 안타깝습니다. 저는 환경운동을 하면서 제 안에 있는 악(惡)을 느꼈습니다. 사회가 요구하는 것이 이런 악이었나 하는 생각에 참담했습니다.

도법 : 그건 그런 게 아닐 게야. 성장하는 것이지.

지율 : 저는 이제 세상을 희망의 눈으로 봅니다. 제가 천성산을 지키자는 결심도 그동안 세상에 탐닉했던 벌이며, 누려온 사람의 책임감이라고 생각했습니다. 저는 나무와 숲을 눈으로 키웠습니다. 그러다보니 나무뿐 아니라 사람에 대해서도 찬탄하는 버릇이 생겼습니다. 감사한 마음이 생겨났다는 것이 너무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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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는 저녁 공양까지 이어졌고 이내 밤이 찾아들었다. 대원사의 대숲은 밤새 울었다. 이윽고 대원사에 아침이 왔다. 모두 떠나야 한다. 도법은 지율에게 ‘생명평화’의 등을 주었다. 탁발길에 나눠준 278번째의 등이었다. 도법은 그 등에 이렇게 적었다. 생명의 몸, 평화의 마음으로 물결쳐 흐르길 두손 모읍니다-순례자 도법”. 도법은 따르는 무리와 함께 장흥으로 떠났다. 다시 밥그릇에 생명을 의탁하는 탁발순례길에 올랐다. 순례를 마치려면 아직도 2년이 남았다. 지율은 다시 천성산으로 떠났다.

천성산을 지키는 일은 험하고 험하다. 과연 천성산과 그 속의 도롱뇽은 건강할 것인가. 그리고 지율은? 예쁜 절, 대원사에는 부처만 남았다. 양양의 산불이 낙산사를 덮친 그 시각이었다.

<보성 대원사/글·김택근 출판국장 사진·김석구 기자>

댓글목록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210.♡.89.44) 작성일

예를 들어도 꼭  문제의 인물들만 드는구랴 !

  대책없이 투쟁과  불만과, 문제제기만 잔뜩 늘어놓고, 자신들의 주장만 박박 우겨대시는  그런 분들이
 님의 눈에 그리 아름답고  대단하고 정당히 보이시는 모양이구려.  내 보기엔  그들의 주장들의 허구와 모순이 무수하던데...  서산간척지도 파내야지요.  댐들은 모두 헐어내고, 원자, 발전소등은 모두 허물고, 고속도로도
 모두 원상복구하고....소,말타고  호롱불키고 반딧불을 바라보며  시나 읍으셔야...산 좋고  물 맑고  공기 좋게
 다  뒤집어서 원상복구하여  정취있게 사는 것이  최후의 목표죠 ?
 그 귀한 자연에  절은 왜 짓죠 ?  얼마나 많은 생명들이 중장비에 뭉개지는데....그건 예외죠? 그 정도는...
 누군 돈이 남아돌아, 국채를 발행하여 빛을 써 가며  그런 공사를 하는 줄 아니...참 어리석은 중생들이여...
 부안의 방폐장 때문에 애꿎은 군수만  몰매를..매장을  ..이런게  님들의 운동 정의 ' 라는 명목의  무지한
 폭력이고, 공무를 방해하고 지체케하여  결국은 세금만 더 부담케 하는 몰상식하고, 무책임한 행위임은 자각이
 마비되셨는지...악순환만 야기하는  국민을 피해자로 만드는 운동이 대부분임을 모르시겠소 ?
 뭘 제대로 파악이나 하고  시위를 하던지 피켓을 들던지.  아무 대안도 없이 막연한 감성만을 앞세워  국가의
 중대사들을  이리저리 휘둘러 결국은 해야 할 일이고 ,다수가 원하며, 선택의 여지가 없는 여러 국책 사업들이
 몇 년, 10 년이 남게 표류케 하는 이런 해괴한 짓거리를  옳다고  우기는 그런 무리들의 머리속을 해부좀 해 보고 싶을 때도 ...과거 군사독재 시절엔  일언반구도 없던 이들이 ,정작 자신들의 인격을 존중해 주는 정권들엔
 저토록 집요한  표시나지않는 폭력을 무대포로 행사함을 보면서  , 참  인간의 간사함과 비열함까지 느껴지오.
 자신들의 위치와 사회적인 지위, 단체의 배경 등을 교묘히 이용하여 별 짓을 다 해도  결과에 대한 책임은 느끼지도 않으니 참 편한 사람들이죠. 안 되면 말고  식.  결국 자신의 줏가는 올라가니까.  얄팍한  이중,삼중의 위선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자연과 후손들의 피를 빨아서 제 배를 채우기를 바라는 당신 같은 자들이 큰 목소리를 내는 세상에 사는데 정말 지쳤소.

'지속가능한 발전'의 개념을 아시요?
새만금 핵폐기장 반대하는 이유를 아시요?
본인 박성수라는 사람 인데 016-638-1238 전화 쓰고 있소.

당신같은 스스로 신분도 밝히지 못하고 익명성이 제공하는 '무책임'함에 그 '무지'를 고스란히 드러내는 꼴을 내 한두번 본 것이 아니나...

오히려 그런 이들일 수록 큰소리를 내니 내 참 어처구니가 없을 뿐이요.

자.. 한번 당신 태어나서 처음이 될 일이겠는데...
자신이 가진 이해와 지식에 대해서 책임을 질일을 해보시요.

가려진 진실을 보여주기 위해서 앞서서 피흘리고 있는 이들에게 침 뱉이나 뱉는 님같은 분은 한번 스스로가 얼마나 여지껏 무책임한 지식에 일관해왔는지 살펴 보구려.

당신이 자신의 지식에 책임을 질 수 있으면 실명으로 이름 써서 한번 논박해 보시요.

전혀 그럴수 없겠지요.
'꼭 실명으로 써야 논박을 할 수 있냐?'는 따위나 지껄이시면서요.

왜? 저들이 목숨걸고 움직이는지를 아시요?

사업을 통해서 이권이 걸린자들이 교묘히 붙어서 깡패까지 동원해서 테러를 가하는 어처구니 없는 현실이 버젖히 벌어지면서 시민 세금만 낭비되기 때문이죠.

물론 게중에는 '극단적인 주장'을 하는 분들이 소수 있기는 합니다.
하지만 극 소수의 극단적인 주장을 새만금, 핵폐기장 등을 반대하는 분들의 일방적인 주장으로 몰고가면서 마치 '호롱불 키는 시대로 돌아가자'는 식으로 주장하는 것같이 몰고가는 '개잡놈들' 이 그렇게 여기도록 몰고 가고 있기 때문에 시민들이 속는 것이죠.

황우석 사태 등으로 그렇게 속으면서도 끝없이 속아대는 인간들...
그러면서도 그것을 지적하는 사람들(황우석 사태때도 마찬가지였지만)을 오히려 비애국자로 몰고가는 사람들...

'정치' '이권사업자' '언론'이 어떻게 얽히고 섥혀서 진실을 가리는지 조차를 알지 못하면서 보여지는 현실이 진실이라고 믿는 '한심한 국민'들...

당신 같은 사람들에게 나서서 피흘리라고 부탁하지는 않겠소.
다른 사람이 흘린 피에 침이나 뱉지 마시요.

그리고 당신이 정말로 이런 문제 들에 대해서 '분노'가 일면..
나랑 실명걸고 이곳 게시판에서 한번 토론해 봅시다.

그렇지 않고 '책임질수 없는 지식' 나불대시려면 그냥 찌그러져 있으시요.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210.♡.89.44) 작성일

그래서 둥글님이 무엇을 어떻게 하실 작정이오?  계속 피켓이나 세울건가요 ?
  그런 둥글님 땜에  정작  문제같은 문제를 하소연하는 그런 피켓까지 무시닿하는
  사실이나 아시는지 ?  줄창 해대니 , 정당한 문제도  같은 취급을하여  내용을 거들떠도
  보지않지요.  내 밝히고 싶지 않아서가 아니라 님과의 논쟁엔 별 관심이 없답니다. 
  어느정도 일치점이 보여야 얘기가 되는 것이 아닌가요 ?  시간낭비만 될듯 싶어서요.
  박 모 변호사님 같이 ,진정 뜻이 바르시다면  얼마든지 소리안내고  할 수 있는 방법이
  무수한데  님의 행동보다  이론이 너무 앞서는 것 아닌가요 ?
  과연  님의 말대로  그런 국책사업이  몇몇의 사욕에 오락가락했을까요 ?아시고 하는 얘긴가요 ?
  님의 말씀대로 , 이 나라가 그리 문제덩이 였다면 , 현재의 세계 속의 우리의 위치가 설명이 됩니까?

  내가 황박사의  진실은 잘은 모르지만, 그분도  연구성과가 상당부분은 사실인 것도 있다고 들었습니다.
  왜 , 님은 그런 일의 진상도 잘 아시나요 ? 전 모릅니다.
 
  우리 국민 중에 '한심한 국민'이 몇 &#37;나 되죠 ? 물론 님은  '현명한' 국민일 테고요. 정말 궁금한 사항입니다.
  결국 님이 하시고자하는 목표는  그 '한심한 국민' 을 계몽하고  깨우쳐서  '현명하거나' 그에 가까운  상태로
 이끄시려는 '국민의식의 개선' 이 목표겠군요 ?  제 생각이 맞는지요 ?
  책임질수 없는 지식이긴 하지만 저도 님과 같은 땅에 소속이 되어 있으니 그냥 한번 혼날 것을 각오하고
 '나불' 되어 봤습니다.  '찌그러' 지죠,님 앞에선...제가 어찌 감히  화나시면  물 불이 없으신것 같은  님께
 감히 ...납작해져서  길고, 짧게  오래 살으렵니다. 
  너무 칼칼하시니  살이 안  찌죠.  풍체가 있어야 일도 잘 풀려요.  그래야  뜻을 이루죠.
  제 얘기도  맞는 구석이 있을지도 모르니  너무  일방적으로 정리하시진 마세요.
  너무 자극적이긴 했지만. ( 사실은 일부러..ㅋㅋㅋ)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황박사의 진실에 대해서는 모르신다고 했으니,
새만금, 핵폐기장건에 대해서 말씀 해 보시고, 우리나라 에너지 정책에 대해서도 말씀해 보시지요.
그리고 현재까지 100년동안 지구온도가 자연상태에서보다 200배 빨리 증가하여서 갖은 기근과 홍수, 태풍 등이 발생하고 지구 사막화가 가중되고 있는데 앞으로 100년동안은 그보다 몇배 더 온도가 오르고 재앙이 확대될 것이지 아는대로 말씀해 보시지요. 100년 동안 남자 정자수가 반절로 줄어든 것은 아십니까?
'물부족 국가' 운운하는 얘기는 왜? 나온줄 아시고요?

네. 물론 '지금 당장' 배부르려면 자원 막 파헤치고, 환경오염 좀 시켜도 문제가 없습니다.
까짖껏 '나 하나쯤이야' 그런다고 뭔 문제가 생기겠습니까?
문제는 온 국민이 다 그런 생각으로 산다는 것입니다.
그로 인해서 우리 자신의 세대는 물론 후손들의 존립근거가 없어진다는 것입니다.

님은 한국이 뭔문제가 있는가? 그렇게 문제가 있는 나라면 현재의 한국의 위상을 어떻게 설명할 수 있냐? 고 말씀 하셨습니까?

보십시요. '미국'같은 부도덕한 나라가 세계를 지배하고 있는 모습이 안보여서 그런 말씀을 하십니까?
후손들에 돌아갈 자원과 기회를 빼앗아서 쓰는 결과로 이루는 '부'가 님은 그렇게 자랑스럽습니까?

권고드리건데... 자신이 사는 생만 보시지 마시고, 후대의 삶도 생각해 보십시요.
그들에 대해서 진지하게 고민코자 한다면 '에너지'와 '환경'문제가 어떻게 되는지 최소한 책 한권이라도 사서 보시기를 당부드립니다.
그리고 '한국사회'만 생각하지 마시고, 다른 가난한 나라와 그 부를 나눠야할 필요를 생각해 보십시요.
왜? 내 손에 쥐어졌다고 내껄로 생각하는지요.

다른 사람의 손에 쥐어질 수 있는 것을 하나라도 먼저 빼앗으려고 안달이 난 삶속에 우리는 너무 적응해 오지 않았는가 합니다. 이에 무의식까지 쩔어 있다 보니... 시간관념이 확대 안되고 공간도 확대 안되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님에게 지르는 소리는 아닙니다.
기분상해 하지는 마십시요.

다른 사람이 뭔 문제가 있겠습니까.
저 자신만이라도 스스로를 허공과 같이 비우고 나눔과 실천에 열심였다면 그래도 조금이라도 세상은 더 나은 모습을 하고 있을 턴데요. 그러지 못하는 놈이...

싱글맨님의 댓글

싱글맨 아이피 (220.♡.227.79) 작성일

객승이 아니라 ,
 
    여기의  주인이셨군요.

    동사섭의 자비까지.....

    김시힙니다.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61.♡.21.169) 작성일

무슨 걱정이 그리 많으시오. 참 딱도하시네.
역사를 한번 잘 보십시요.  세상에 문제 없던 시기가 단 한번이라도 있었는지.
허공같이 비우기 전에 ,우선  세상에 대한 걱정과 그 나눔의 실천 같은 사명감 비슷한 감정부터 버리셔야 될 듯싶네요.  어느 분인가 말씀 잘 하셨데요.  세상에 모두 똑바른 사람만 있으면, 무슨 세상이겠냐고요.
간단히 제 소견을 말씀드리죠.  자세히는 끝도 없는 얘기가 될테니.
황박사의 문제는  불치병을 가진 환자들의 지나친 기대와, 국민들의 기대,본인의 부도뎍성과 그 외의 잡다한
이해관계의 연합작품이라 보이고요.
새만금은  국가의 기본정책과 지역의 숙원과, 지리적인 여건이 기존 간척사업과의 형평성까지 고려한 사업으로 보이는데요?  아닌가요 ?  만일 그 사업이 중단되거나  포기되거나 한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어차피 사람들의 바램으로 환경이 망가지는 것이 아닙니까 ? 님이 제기한 많은 문제점과  부조리, 정경유착의
가능성등을 전에 다 보았었습니다.  과장이 심하더군요.
방폐장 건은 그 후에 다른 군수가 (부안 ) 또 신청을 했다가 부결되지 않았던가요 ?(제 기억엔 ?)
우리가 생산한 쓰레기를 우리 땅이 아닌 다른 어떠한 나라에 버린다 해도 문제가 아닐까요 ?
국가의 위상을 키우고자 그동안 우리 국민이 얼마나 열망했던가요 ?  힘이 없고 경제력이 약해서 우리가 그동안
외세에 얼마나 짓눌려 살아왔습니까 ?  미국도  영국의 식민지 시절에 자원의 수탈과  괄시를 무척 받아오지 않았던가요 ? 사실은 뿌리의 근본이 영국이면서도 그랬지요.
그래도 여기까지라도 왔으니  환경문제도 신경쓰고 사는 것이 아닐까요 ? 배고픔에 허덕일땐, 환경이고, 지구 오염이 아니라  종말이 온대도 크게 신경쓰지 못할지도 몰라요.  왜, 예전에 무슨 혜성과 충돌위기가 있어 세계가
들썩일때도 우린 별 신경쓰지 않았잖아요 ? 아세요 ?
잠시  휴식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61.♡.21.169) 작성일

이어서.
정자가 줄어들면, 자연 인구감소로 이어질 테고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닌것 같기도 하고 걱정해봐야  해결점도 없어보입니다. 지구의 재앙은 더 빠른 속도로 가까와 지고 있는 것도 분명한 사실이고요.그래서 정자가 줄어드는 거고. 잘 됐죠.  이 어려운 곳에 자꾸 후손을 퍼뜨려서야...
제 생각엔  그 문제는 전 세계적인 협조, 특히 미국 중국 인도등  대규모 국가의 결단과 위기의식의 공유가 있어야  어느정도 가닥이 잡힐 문제이고, 특히 미국놈들이 저리도 비협조적이니.  둥글님이  백악관 피켓시위로서
일익을 하심이 좋을듯도.. 미국에도  좋은분들도 많이 있긴 하데요.아주  바르신 분들이...
우리나라 사람들, 후대를 많이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누가 후대에 돌아갈 '부'를 그리 많이 착취하던가요 ?  제 눈에 별로 안 뜨이던데.
오히려  후대를 위해  외국의 자원확보에  필사의 노력을 다하는 분들이 많던데요 ?
제 눈에 비치는 세상은 남의 손에 든 것을 빼앗는 분도 많이 있지만, 자기 것을 나누려는 사람의 수가 점점 더 늘고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요 ? 둥글님 같은 그런 분이 점점 더 늘어요.  이것도 아닌가요 ?
이건 또 세계적인 추세로도 나타나고 있는 듯이도 보이는데....지구가 쉬지 않고 돌아가듯이 사람도 돌고돌며.
변하는 것이 아닐까요 ?  악인이 선인도 되고...정치인도 재벌도 많은 기득권 층들의 의식도 건전한 방향으로
바뀌어 가고 있다고 보는데, 둥글님은 또 , 아니죠 ?
제 소견으로는 , 세상의 문제는 조만간 순리적으로 좋게 변해갈 것이며, 지구는 별 탈 없으리라 보입니다.
그리고 서해안 지대가 상승하고 있으니 ,새만금엔 다시 갰벌이 나타날 것이고요. 
오존층은 틀어 막으면 되고, 북극 남극은 다시 얼리면 되니 너무 걱정마세요.  이건, 공상이 아닌 과학적인
근거를 가진 말씀입니다. 농담이 아니고요.
둥글님은  뱅기 타시고  ,부쉬나  부수고 오시면 돼요.  간략히 요약했습니다.
더이상 심야의 혈투는 벌이지 않겠습니다.    답글은 없을 것임을 양해 바라겠습니다.  안녕히.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61.♡.21.169) 작성일

한가지가 빠졌군요.
우리나라는 물부족 국가가 아닌 것.
유엔에서 규정했다는 것은 압니다만  , 더 자세히 알아보시면 아시겟지만
우리의 물 자원은 세계에서 극히 드물게 풍부하고,수질도 최상급으로 알고 있습니다.
조금만 더 정화하면 수도물을 음용화가 가능한 대단한 자원이고,지하의 자원이 무궁무진하다는
사실이 있으니,일부의 부정적인 발표에 너무 치우쳐 생각지 마시길 바라면, 한가지 더 말씀드리면,
식량이 문제겠지요. 자급율이 턱없이 부족하니...
그래서  갯벌의 뭉개서라도  농지를 확보함이 국가의 기본정책이 될 수 밖에요.
농지에 들어선 시설들은 유사시엔 원상회복이 가능하니까.      끝.

학인님의 댓글

학인 아이피 (211.♡.25.234) 작성일

삼배하옵고
스님의 말씀이 구구절절 가슴에 와 닿습니다.
합장

판이하군님의 댓글

판이하군 아이피 (121.♡.146.146) 작성일

참으로 견해가 판이하군

누구말대로 물이 반 밖에 않남았다와 물이 반이나 남았다는 차이로다

같은것을 빛쪽으로 보냐와 그림자쪽으로 보냐의 차이인데

중요한건  자신의 마음이라

어느쪽을 보건 그 본쪽으로 인하여  그 마음이 시달린다면 그의 삶은 시달릴것이라 생각이 드는군

..님의 댓글

.. 아이피 (58.♡.135.234) 작성일

둥글이님의 글을 보면서 약간의  오해를 하였으나 그의 홈피를 보고
나를 다시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선생님에게 삶을배우듯이  둥글님에게도 삶을 배움니다

그의 표현이 너무 정곡을 찌르니 사람들이 불편해 하는 것일뿐..

둥글이님...아직 치열할수 있는 열정이 부러울뿐....

그삶이 님을 행복하게 하기를 간절히 바랄뿐입니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 시각은 그가 거기에 있기 때문이랍니다

님이 거기에 있어 그렇게 자각하듯 ..다른님들은 거기에 있기에 그렇게 생각할뿐...

생산적인 토론이 되려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할듯합니다..

님의 선한 삶이 자랑이 되지 않길 바라면서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좋은 지적 감사합니다.
인간이 천성적으로 교만함이 있는지라 아직 스스로를 낮추게 하는 것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대체로 겸손하려고 노력하는 편이지만 어떤 때 교만한 발상을 하고 있는 저 자신을 접하게 됩니다.
꾸준히 제가 풀어야할 문제이죠.

하지만 이곳 게시판에 지적하는 문제들은 단순히 제 자존심을 높이려는 차원의 그것이 아니라,
다만 '상황을 공유'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제 경험과 관점 표현 자체가 직선적인 부분이 있다 보니 상대방의 자존심이 건들여 지는 것 같고...
제 자신이 '이렇게 해야하지 않을까요'라고 하는 말씀이
'나는 잘하는데 너는 왜? 못하냐?'라는 식으로 들리고 있는 듯 해서 많이 안타깝지만...
하여간 꾸준히 연구하고 있습니다.

특히나 저 자신이 행복한 '길'로 인해서 다른 사람이 행복할 수 있는 '길'을 나름대로 발견하다 보니...
그에 대한 희열때문인지 다른 사람에게도 그 길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에 좀 무리가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리고 저는 행복합니다.
종종 겪는 '약한' 수준의 두려움과 갈등도 제 것으로 포용하는 길을 미숙하지만 차츰 발견하고 있는 듯합니다.

하여간 주의하겠지만 제 버릇 남줄까 싶습니다. ^^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58.♡.230.155) 작성일

긴 글 쓰시느라 고생 마니 했습니다.
분석력, 직관력- 참 좋으시네요-
다 좋으십니다-

말이 많으면 갈등이 많고,  글이 많으면 번뇌 또한 많아서
내 입장, 네 입장  서로 얽힌다....
그저 할일 없이 아무 것도 없어서 지극히 편한데-
무얼 그리 다지고 쓰고 하는지 모를 일이다...

이렇게 말하면 나는 몰라서 마니 아는 사람이 부러워서 그렇겠지- 이렇게 오해 하겠지만
사실 참다운 앎은 지극히 조용해서 적멸합니다- 그 적멸의 자리가 온갖 생사법을 다 만들어내고
진공묘유라 공이 온갖 색을 다 만들어내듯- 참다운 앎은 그저 이 자리를 확인 할 뿐 다른 것이 없다.

오직 이것 뿐이라-  지금 이 본성에 바로 계합하면 이것이다, 저것이다, 내가 맞다- 니가 맞다...
하등 필요가 없다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좋은 지적이십니다.
인간이 태어날 때 부터 '신'이었다면 아마 아무것도 안하고서도 그것 자체로 모든 것이 완벽했겠죠.
안타깝게도 인간은 정기적으로 몸에 물과 음식을 섭취하고 배설물을 빼 내야 하는 것 처럼
몸에서 부터 끝없는 화학-생리 작용이 빚어지고 있습니다.

갈등이 없는 완전한 평정의 상태는 관념속에서만 존재하는 것이고 말그대로의 완전한 평정을 찾으라는 선각자를 저는 본적이 없습니다.

신중히 보신다면 위의 글은 '내가 맞다 니가 맞다'에 대한 잡스러운 글이 아니라는 것을 확인하시리라 믿습니다. 다만 그 전에 간과했을 수 있었던 문제에 대한 나열입니다.

왜 '긴 글'이 나오면 그것을 싸우는 것으로 미리 짐작하고 분별하는지는 저는 모릅니다.
아마 '모범답안'을 평소에 머리에 각인하고 있기 때문에,
그에 맞은 것과 맞지 않은 것을 고르는 것이 습관이 된 때문일 수도 있겠죠.

아마 이는 해골바가지 물을 먹고 난 후로 수백권의 책을 쓴 원효대사에게 따져 물어야할 내용인듯 합니다.
저는 지혜가 짧아서 님에게 드릴 말씀이 없군요. ^^

아... 그리고 지식과 지혜를 혼동하시는 듯합니다.
님은 가만히 있는 것 자체가 제대로 아는 것이라고 했는데...
가만히 앉아계셨던 지혜로 한번 새만금이나 핵폐기장에 대해서 말씀 해 보실수 있는지요.
결코 알수 없는 일입니다. 왜냐하면 그 문제는 지혜의 문제가 아니라 지식의 문제이기 때문이죠.

저는 앞서서 그것을 나불댔던 것입니다.
따라서 님이 아예 세상의 모든 지식까지를 부정하면 모르겠으되....
새만금, 핵폐기장 관련해서 제가 그러한 지식을 나열하는 것에 대해서 '지혜'의 본질을 운운하는 것은 참으로 뜻하지 않은 바입니다.

하여간 충고 감사합니다.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61.♡.21.178) 작성일

결국은 상대가 물러설 때까지  둥글님은 멈추지 않으실 분이라는 것을, 이미 진즉 느꼈었지만
다시한번 또 느낍니다.  대단하시군요,그 집념이...
전 부쉬를 깨부시라 하지는 않았고, 다만  님의 뜻이 그러하다면, 좀 더 근본적인 해결책, 더 큰 책임이 있는 세력에 눈을 돌려보사라는 뜻이었습니다.님도 아시다시피  환경문제,자원문제의 키를 쥐고 있는 세력이 '미국'이 아닌가요 ?  현 세게의 모든 위협이나 갈등의  시발을 좌우하는 세력이 그쪽에 있고, 우리는 그들의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것이 현실아닌가요 ?미국으로 가세요.  여기는 둥글님이 계시기엔 너무 협소해 보입니다.
부시완 싸우지 마시고요. 그분도 고집이 대단해서 , 힘으로는 설득이 안될 겁니다.  살살 달래야죠.
고이즈미 봤잖아요 ?게이샤 같이  히프를 흔들며  이쁘게 노래부르고, 꼬리를 살살 쳐대니 ..부시가  뿅 !가더군요.  그게 세상이 아닐까요 ?  아시아에선  독사눈으로 사무라이의 뼈대를 과시하려는 듯이 거만히 놀던 놈이...
이래서 국력과 경제력이 어쩔 수 없이 국가의 최우선 과제일 수밖에 없는 부분도 무시할순 없지요.
게이샤의  팁을 받느냐, 게이샤의 술을 받느냐의 차이가.
한국사람  ,  그래도 나날히 좋아지고 있어요.  걱정좀 적당히 하시고 거강이나 챙겨요.
님의 뜻과 의지와 사상은  이곳의 모든분이 이미 충분을  넘어서 알고 계시리라 보이니 그만해요.
여기는 그런 문제를 논하자는 자리는 아니라 보여집니다.
님은 너무 여러가지 문제에 관심이 있는것 같아요. 분야도 좀 좁혀서 생각하시고.
세상이 점점 세분화되고 전문화 되어 가는데 , 그 잡다한 문제를 모두 끌고 가시려니  머리가 부담이 가지나
않을지... 한방이 양방에 그래서 밀렸잖아요.
종합지식은 대통령이나 필요한 거예요.
지저분하고 썩은 물은 뒷물이 밀어낼테니 , 님은 할만큼 하셨으니 그만 쉬세요. 더 큰 일로 나아가시든지.
지금의 현 대통령도 과거엔 님과 비슷한 분이었는데 지금은 어떻든가요 ?김근태씨등도...
여러곳에  사과하기 바쁠때가 많았을겁니다.
자신의 생각이 부족함도  생각해 봐야하는데, 너무 일방적인 사고로만 살아온 부분이 많기도 했지요.
지금의 님의 주장 속의  모순도 다시한번 점검이 필요할듯도 합니다.
본인이 추구하는 것이 정확히 뭐죠 ?  님의 글에는 명확한 방향과 주제가 보이지 않습니다.
대체 무얼 하자는, 이루자는 것인지가...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서로간에 논박을 하는 중에
'결국은 상대가 물러설 때까지  둥글님은 멈추지 않으실 분이라는 것을, 이미 진즉 느꼈었지만
다시한번 또 느낍니다.'라는 글은 참으로 적절하지 않은 것으로 보입니다.
더군다나 님이 마지막으로 댓글달면서 하는 말씀으로는요...
그것은 결국
님이 주장하는 바는 '긴 말 필요없다. 내말이 맞다' 이 것밖에 안되는 걸로 보일 수 있게 하기 때문입니다.

왜 서로의 이해가 맞지 않을 때 그것을 맞추려는 노력 자체를 부인하시고 그렇게 귀찮아 하시는지 도통 이해가 안됩니다. 저는 약간의 말상대가 되는 분들이 어떤 문제를 잘 이해하지 못할때는 다각적으로 접근합니다.
이 지식 쏟아내서 이게 안맞으면 저 지식 쏟아냅니다.

물론 저도 그런식의 노력을 안기울이고 '긴말 필요없소. 하여간 내말이 옳소. 당신은 공부좀 하시요'라고 얘기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것은 상대방을 철저히 무시하는 것이기에 그리 하지 않으려고 꾸역꾸역 긴글써서 그 지식을 공유하려 합니다. 물론 이는 '지혜'와는 전혀 상관없는 차원의 그것입니다.
그리고 님은 제가 님과 현재 지혜를 겨루자는 자리로 혹여나 오해하실수 있을 듯 한데...
말 그대로 관련된 지식을 나열하는 것을 혜량하시기 바랍니다.

님께서 저에게 '본인이 추구하는 것이 정확히 뭐죠'라고 물으셨는데...
아마 이해가 쉽게 안되실 것입니다.
이것은 님을 무시하는 말씀이 아니라, 저 자신도 과거에 익숙했던 개념과 논리를 극복하면서 정리한 그것이기 때문이죠.

단순히 조롱하기 위한 말씀이 아니라 정말로 궁금해서 그리 물으셨다면,
제 홈페이지에오셔서 '소개글'이라도 보시면 약간의 이해를 얻으실수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여간 감사합니다.
저는 님이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아이피 (58.♡.230.155) 작성일

진실한 말은 꾸밈이 없고,  꾸미는 말은 진실이 없다 -

금강경에 있죠?- 과거심 불가득, 현재심 불가득, 미래심 불가득-
얻을 수 없다..... 깨달아 얻을 것도 없고, 얻지 않을 것도 없다.(이무소득고- 무색성향미촉법- 무안이비설신의)

禪은 연원한 이 순간이다 라고 했죠-
그저 이 하나에 계합하라...

모양, 색, 소리, 느낌, 의식, 욕망에서 떠나라-
그저 이 마음 밖에 없을 뿐-
이게 옳다 저게 옳다- 그리고 세속의 일에 너무 관여하면 도를 잃는 법-
하기야 세속의 일이 바로 도지만

과거, 미래는 없지만 인간이 분별로 만든 것-
시간, 공간도 마찬가지죠-
분별하지 말고 주장하지 말고- 잘난 체 하지 말고- 지극히 下心으로

본래면목을 봅시다....

잡글님의 댓글

잡글 아이피 (61.♡.21.178) 작성일

둥글님의 거듭된 말씀에 감사드립니다.
    님께서 애쓰시는 것을 모르는 바는 아닙니다.
    님을 무시하고자 하는 생각도 없고요.
    다만 ,너무 세상일에 걱정이 많으신 님의 모습이
  안스러워 드리는 사설이었습니다.
    오해가 있으셨다면 푸시기 바라며, 님의 바램대로
  모든일이 이루어 지길 기원하껬습니다.
  평안하시길 바라며, 하직인사드립니다.
  한번 뵐 날이 있으리란 생각도 드는군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7.16) 작성일

미천한 소생에게 관심을 기울여주시고 고언을 해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하지만 언듯 외부에서 보시는 것과는 달리...
저는 지금 상태로 행복합니다. *^^*
그로인해 가끔 겪는 미약한 수준의 번뇌와 갈등 마저도 제 것으로 소화할 수 있는 힘이 만들어지고 있음을 체험하고 있습니다.

하여간 기회가 되면 뵐수 있겠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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