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래 글에 이어서 둥글이님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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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모나미 (210.♡.89.69) 댓글 3건 조회 8,138회 작성일 06-11-02 01:15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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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읍스~
혹시 과거의 글을 보실 기회가 되시면 아시겠지만...
저는 그 전에 님이 지적하셨던 대로 그렇게 직접적으로 '밥'의 문제에 대한 얘기를 많이 했습니다.
'도는 밥이다'는 식의 표현까지를 서슴치 않으면서,
'내가 내 밥 소중히 여기는 만큼 다른 사람의 밥도 고민해야하는 것이 아닌가?'라는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러자 실로 '많은 분들'이
'네 할일이나 잘 해라. 너 자신을 제대로 비우면 그런 잡념이 안생긴다'
'나도 과거에는 너 같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시간 지나고 많은 경험을 해 보니 그게 너무 짧은 생각이라는 것을 알았다' 라는 식의 도무지 납득할 수 없는 말씀을 하시더군요.
그래서 말씀 드렸습니다.
제 입에는 하루 세끼 밥알을 쑤셔 넣으면서 '물질'과 '실천'의 중요성을 실현하면서,
다른 사람의 밥의 문제에 대해서는 '마음만 비우면 된다'고 생각하는 것이 '개인주의'와 '유아주의'의 결과가 아니냐? 고 말이죠.
이에 대해서도 '아무튼 둥글이 너는 네 껍질을 벗어나기 전에는 알수 없다'는 식의 말만 반복 하시더군요.
그 후로 수도 없이 그런 얘기를 했습니다.
저는 제가 잘 났다고 저를 홍보하는 것이 아니고,
다른 사람 못났으니 나를 따르라라는 얘기도 아닙니다.
지금 돌아다니고 있는 것도 다만 내 자신이 행복할 수 있는 길 속에서 다른 사람의 행복의 길을 찾으려고 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많은 분들은 '일관되게'
제가 마음을 비우지 못하고, 소영웅주의에 빠졌다는 식의 말씀만 계속 되읊으시더군요.
특히나 '정상으로 돌아오라'고 하면서, 조언에 충고 해주시는 분이 한두분이 아니셨습니다.
그런 터에 님이 나타나셔서 '늘 보아왔는데, 둥글이는 늘 그런 권위적이고 군부독재적인 모습을 하고 있다'고 얘기를 하시기에 그에 대해서 지난한 설명을 드리려다 보니 말이 장황해졌다는 것입니다.
저는 님이 과거에서부터 토론에 참여했던 분인줄 알고 간단한 설명은 접고 그리 복잡한 문제로 바로 넘어갔던 것입니다.
넘겨 짚었던 점으로 인해서 번거롭게 되었던 점은 저의 불찰입니다.
제가 사려깊지 못한 부분이 있어서 늘 실수를 해왔고 앞으로도 그럴 것입니다. ^^
그리고 앞으로도 글은 계속 장황할 것 같습니다. ㅠㅜ
서로의 '가치'와 '감성'과 '경험'이 맞아 떨어질 때는 '간단히' 글을 써도 서로간에 통하곤 합니다.
하지만 제가 워낙 '비대중적'인 ... 그 중에서도 더욱 아웃사이더적인 사람이다 보니
'간단히' 말을 써서 통하는 경우를 거의 못 대했습니다.
이것 역시 제가 극복해야할 한계이지만, '모두들 그렇게 가는 길(관점)'에 대해서
오랜 동안 회의를 했던 습성이 있다보니 그게 쉬울런지는 모르겠습니다.
하여간 사려깊은 지적의 말씀 감사합니다.
좋은 하루 되시고요...
몽뎅이님의 댓글
몽뎅이 아이피 (210.♡.89.38) 작성일
이런 부류의 인간에게 자꾸 상대해 주지 맙시다.
뭔가 시비에 목말라 안달이 난 ,삼류 트집가일 뿐인 존재에
여러 분들이 자꾸 대응을 해 주니 더욱 지가 잘나서 그런줄로
한없이 착각을 하니까요.
모가 단단히 박힌 똥골이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11.♡.228.63) 작성일
(혼잣말)아이 참말로~
'잘난체 하는 것'을 좀 참고 볼 줄 도 알아야지 정말... ㅜㅠ
새나라의 일꾼을 이렇게 대우해서야 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