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둥글이님께~ 제가 한마디만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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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유 (58.♡.218.83) 댓글 0건 조회 9,082회 작성일 06-11-12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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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이 있는 곳에는 똥 파리가 모입니다.
추운 겨울 배식차에는 배 고픈 사람들이 모입니다.
그리고 병원에는 병자들이 모입니다.
그렇듯이 이 곳에는 마음에 병을 갖고 있는 많은 사람들이 모입니다.
어떤 이는 극도의 허무에 빠진이도 있고
자신은 깨달았네 하고 자만에 빠진이도 있습니다.
둥글이 님께서 말씀하시는 그 한 사람, 한 사람 모두 맞는 이야기입니다.
만약, 건강한 젊은 거지가 문 앞에서 음식을 구걸한다면
야단을 쳐서 쫒아야 할까요?
아니면 따뜻한 음식을 대접한 후 보내야 할까요?
거지가 음식을 찾듯
이 곳의 많은 이 들은 그 마음의 병을 고치고자 이 곳에 머물고 있는 것입니다.
만약 그 병이 모두 치료된다면 이 곳에 남아 있어야 할 이유가 없겠죠..
이 곳은 그런 아픈이들을 치료하는 곳이니까요!
이 곳에 모여드는 사람들이 비록 어리석고, 모순되고,허황된 속임수를 쓴다해도
그 들이 이 곳에서 그 어리석음을 벋어나 평화로 가고자
이 곳에 머물러 있음을 이해한다면 좀 더 다른 연민의 정이 생기지 않을까요?
등글이 님은 그 넓은 세상을 가슴에 품으려 하시는 분입니다.
이 어리석은 중생들을 좀 더 품어 주실수는 없으신가요?
어리석은 이가 어리석은 한 마디를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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