깨달음을 구하는 이들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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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22.♡.128.47) 댓글 21건 조회 5,788회 작성일 06-12-12 23:34본문
석가도 얘기했습니다.
자기의 자아를 벗어나서 무상을 깨다는 것으로 문제가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각타(다른 이들에게 그것을 전해서 그들의 자아를 해방시키는것)도 중요하다고 말이죠.
이렇기 때문에 그 자신이 깨달음을 얻고 난 후로 더욱 정력적으로 그 이해를 전하기 위해서 노력한 것이죠.
하지만 우리들 중의 많은 분들은 '세상의 시작이 나이기 때문에 세상의 끝이 나이다'
혹은 '문제는 나이지 타인이 아니다'는 관점에서 자기 자신의 깨달음의 문제에만 집중을 하시는 듯 합니다.
(여기서 '깨달음의 문제에 집중한다'는 표현은 '무상'의 현실을 이해하고 그러한 깨달음을 알려는 노력 자체를 내려 놓는다는 의미까지가 함축된 것입니다.)
더군다나 '내가 깨닫지 못하고서 뭘 다른 사람에게 말할 수 있으리요'라는 (확대되지 않은 자아가 교묘히 겸손의 미덕으로 위장시킨 타아에 대한 무관심)으로 그러한 이해를 합리화 시키곤 합니다.
하지만 봅시다.
우리 각자가 '깨달음을 향해 정진해야할 필요성'을 갖게 된 것이...
'성인'이 옆에서 얘기를 했기 때문입니까?
아닙니다.
별 볼일 없는 우리의 이웃들이, 친구들이, 혹은 동생들이 한 두마디 건넨 이야기, 읽었던 책의 줄거리를 통해서, 혹은 한마디 툭 내던진 철학적인 문구에 의해서 우리는 자극받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받은 만큼... 다른 이들에게도 '줄 수 있음'을 생각해봐야하지 않을까요?
당신과 자리를 같이 했던 그 누군가에게 우연히 한마디 던진 한 마디 이야기가 그의 삶을 바꿔 놓을 수 있다는 것을 우리는 ‘우리 자신’의 경우를 통해서 생각해봐야합니다.
나태함이 교묘히 치장된 겸손의 미덕으로 '나도 모르는데 뭘 다른 사람에게 얘기하냐?'는 따위의 이야기는 이제 걷어치고,
정 자신이 아는 바를 다른 이들에게 전하기가 겸연쩍으면 '좋은 책'이나 '좋은 문구'를 다른 이들에게 건네면서라도 그들에게 그러한 '자극의 기회'를 주는 것이 적절하지 않을까요?
현대와 같은 철학이 부재한 사회... 아집으로 똘똘 뭉쳐져서 자본과 권력을 탐하기 위해서 물불 안가리는 이들이 넘쳐나는 사회에서는 우리같이 어설픈 이해를 가지고 있는 사람의 쓰임도 귀함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전쟁이 일어났는데도 불구하고, 완벽한 정예용사만 전투에 투입하려는 참으로 납득하기 힘든 '발상'을 현재의 우리가 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숙고를 해봐야 할 것입니다.
‘어설픈’ 이해를 우리가 갖추고 있었더라도 우리는 하다 못해 행주치마에 돌을 넣고 그것을 옮기는 일이라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인간에 대한 신뢰의 붕괴' '양심의 상실' '무관심' '냉소' '무책임' '이기심' '허무주의' '절망' 이 창궐해서 인간의 [자아는 위축]되고, 그 공허를 채우기 위한 [끝없는 욕망]이 [각종 사회문제] [에너지 위기]와 [환경위기]를 만들어 내고 있는 이때에... 우리는 우리가 서 있는 자리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를 명확히 깨달아야 합니다.
마음을 비워야할 필요성을 느끼셨습니까? 세상이 무상한 것을 몰라서 너무 집착해오면서 살아왔던 그 현실이 되돌아보니 너무 안타깝습니까?
그렇다면 그것을 안 것이 감사한 만큼 주변의 사람들과 ‘공유’하는 것이 적당하지 않을까요?
물론 그런 얘기를 많이 하다보면 ‘겸손하지 못하다’ ‘시끄럽다’는 얘기를 들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정확히 보십시요. 우리는 ‘우리가 얘기할 사람들 중’에서 그렇게 반발하고 나올 사람들을 위해서 그런 얘기를 전하려는 것이 아니라 ‘그 중’에서 우리의 얘기에 진지하게 초점을 맞출 이들에게 전하는 것임을요.
당신이 ‘깨어날 필요성을 느끼도록 ’자극‘을 준 그’가 언젠가는 다시 당신에게 더욱 높은 이해(다른 표현으로 비움, 내려놓음)에 다다르게 할 줄 누가 알겠습니까?
‘겸손함이라는 이름으로 위장된 나태함’을 극복하지 못하고 그러한 이해를 ‘공유’ 할 필요성 조차를 느끼지 못한다면 우리는 결코 스스로를 비우려는 결과에 도달할 수 없을 것이고 세상이 무상하다는 현실을 인식하는데 실패할 것입니다.
왜냐하면 ‘자아가 사라진다’는 의미 자체는 자아가 우주로 뻗히는 것을 의미하는데,
자신의 이해를 다른 이들과 공유하려 노력할 정도의 ‘비움의 의지’가 없는 이들은 스스로는 ‘나는 나를 비우고 있다’는 얘기를 입으로 할 수 있는 것과는 별도로 ‘자아집착적’인 한계를 갖고 있기 때문입니다.
타인을 위해서 관심을 갖고 선행을 쌓는 것 자체가 결국 자신을 지우고 자아를 확대한다는 의미에서보면, 타아에 관심을 갖지 못하고 ‘나의 문제만 해결되면 세계의 문제가 해결된다’는 식의 아집을 갖고 있는 것으로서는 결코 ‘자각’으로 이를 수 없다는 말입니다.
이에 더불어 그러한 ‘이해’에 다다르거나 ‘이해’를 전할 수 있는 기반이 되는 ‘의식주’의 문제는 참으로 소중한 것을 머리에 담아야 합니다. (자이나교 빼고는) 불교, 노장사상, 기독교 등등 그 어떤 믿음에서도 굶어죽는 것을 미화하지도 않고 권하지도 않습니다. 따라서 최소한의 검소함을 유지하되 이 의식주 문제를 ‘소중히 여기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자기 자신의 그것’ 뿐만이 아니라 ‘타인의 그것’ 역시 중요함을 깨우쳐야 합니다. 자기 밥 먹는 것만 중요시 하면서 타인의 못 먹는 것에 대해서는 무관심한 것은 (타인의 배굶주림의 감각을 상상하지도 못할 만큼)극단적으로 자아가 편협하다는 것을 이야기 하는 것입니다.
물론 이 경우에도 아랑곳 하지 않고 ‘나 자신의 자각의 문제가 중요하다. 물질(밥)은 중요한 것이 아니다’고 전혀 초점이 빗나간 소리를 하며, ‘타인의 밥’의 문제 무시할 수는 있습니다. 하지만 그가 ‘그런 말’이 타당하다고 믿고, ‘그런 말’을 하는 태연히 하는 것과는 별도로, 자아가 편협히 오그라 들어 있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깨달음’ ‘비움’ ‘내려 놓음’ ‘무상’을 체득하기 위한 노력에 우리가 ‘밥’을 먹어야 하는 것은 논의꺼리도 안 되는 ‘당연한 생명기능 충족’이듯이, ‘타아’의 그것에도 그러한 ‘당연함’이 있음을 안다면, 그래서 ‘자각’하기 위한 노력과는 ‘별도로’ 그들의 ‘밥’의 문제에 대해서 고민하는 노력을 한다면, 우리는 ‘진리’로 향하는 보다 가까운 길을 발견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것이 바로 ‘업’을 털어 낼 수 있다는 ‘선의 행위’ ‘자비의 행위’입니다.
그 ‘선’의 행위의 시작은 내가 배고푼 만큼 다른 이들의 배고픔을 알고, 내가 아픈 만큼 다른 이들의 아픔을 알아서 그들의 아픔에 반응하는 것... 그래서 너와 내가 둘이 아님을 알아 이를 하나로 보둠을 길을 마련하기 위해서 힘쓰는 것... 그 과정에서 내 욕망과 아집을 자연스럽게 털어 내는 것입니다.
이렇게 욕망과 아집을 털어 내면 업자체가 존재할 지반(자아)가 무너지기 때문에 ‘선’을 많이 쌓으면 윤회가 끊긴다는 원리가 당연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실존적’ 노력은 등한시 하고, 기만적으로 관념 속에서만 ‘나를 비운다’ ‘무상을 체득한다’ (다른 얘기로 '아무것도 않고 그대로 둔다')는 이야기만 주절대봤자, 얻을 수 있는 것은 역시 관념적인 환상 뿐입니다.
비록 내가 부족한 상태에서라도
1. 다른 이들에게 ‘비움의 미덕’을 끝없이 전하는 것...
(사상 전문 싸이트에서만 반론의 재반론을 거듭하면서 자신의 지식의 질을 자랑할 것만 아니라, 초딩홈페이지 들어가서도 그러한 이해를 전하며...)
2. 인류의 ‘밥’의 문제에 대해서 진지한 고민을 하는 것...
이 두 가지의 것은 자본과 권력의 망령이 인류의 영혼을 갈아 먹으려고 벌이고 있는 전장터에서 그나마 ‘존재의 원리’에 대한 약간의 관심과 이해를 가진 우리 자신들이 갖춰야할 지상의 미덕이 아닐까 하는 생각입니다.
뭐 아님 말고.
댓글목록
회초리님의 댓글
회초리 아이피 (211.♡.113.219) 작성일
자신의 마음꼴에 맞추라는 어리석음!
이에 뭔가 있음직한 착각을 붙드는 어리석음들!
그것을 허무세요! 경험에 대한 자신의 기억들,,,나는 이런 존재다,,, 이런 거,,,
모든 걸 허물어도 자꾸 샘솟듯 일어나는 내 존재의 기억인데,,,,
계속 지우고 지워야 그래야 진모습이 드러나지~~~~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47) 작성일
아무런 의미도 없는 인신공격성 발언 하지 마시고,
'구체적'으로 뭐가 어떻다고 자신의 입장을 얘기해 보십시요.
이해도 못하고 설명도 못하실 바에는 필요없는 갈등은 피하시는 것이 좋으실 것입니다.
별로 자각적이지 못한 분들로 부터 밑도 끝도 없는 훈계를 들어야 하는 저의 심정을 헤아려 주시면서요.^^
학인님의 댓글
학인 아이피 (211.♡.28.113) 작성일
둥글이님 처럼 자비가 넘치고 생사에 대한 두려움이 없으신분은 여력이 있는대로 베풀면 되는 것이고
저처럼 죽는것이 두렵고 매사에 삶이 자신감이 많이 떨어진 사람은 어떻게든 이 문제를 해결해야 자유스러울 것이고
그때까지는 어떻게 남 돌아볼 여유가 있겠습니까? 당장 내가 괴로워 죽겠는데..
세상 모든 사람들이 둥글이님처럼 자비가 넘치고 자신감이 있었으면 좋겠지만 다 그렇지 못한 것이 또한 이세상 아닙니까? 아마 그런세상은 예수님이나 석가가 있었을때도 없었고 앞으로도 영원히 없을 것입니다.
내생각이 이러하고 내가 이렇게 행동하고 있으니 다른사람도 그러해라
그렇게 말하면 저 같은 사람은 주눅들고 기분이 나쁠수도 있다는 생각은 안해보나요?
자식이 지만 잘났어!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47) 작성일
저 같이 별볼일 없는 사람이 어디있습니까?
하지만 저는 '자비심'이라는 것이 결국 내 자신을 해방시키는 것임을 알고 난 후에 저는 나름대로 자유로워졌습니다.
상대방의 경우에도 어줍쨚은 저의 자비심을 통해서 어떤 혜택을 받게 되고, 그것을 또 다른 이들과 나누려는 이들이 나타나는 것을 보면서 그것은 '틀림없는 효과'가 있음을 발견합니다.
물론 이에 대해서
님은 '내가 이렇게 하니 너도 이렇게 하라'는 식의 강요를 했다고 오해의 말씀 하시는데...
그에 관해서는 제가 이곳 게시판에만 열번을 넘게 그에 대한 입장을 밝혔고, 위의 글에서도 그에 관련한 내용이 정리되어 있으니 좀 번잡한 글일지라도 사려깊게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다른 사람의 생각도 제대로 접하지 않고 상대방을 무조건적으로 '어떻다'고 판단해서 상대방에 대한 가치판단까지 하시는 일은 없으시기를 당부드립니다.
제가 왜? 님을 닥달하시는 것으로 여기십니까?
제가 뭔데요.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반갑습니다.
모두들 진리나 도를 탐구하기 위해 애쓰시는 모습이 보기 좋습니다.
어찌보면 여기오는 분들은 전부 도반이고 뭔가 목마름을 해갈하기 위한 노력을 하는 분들입니다.
사실 일반인들은 이런 공부 안해도 다 즐겁고 유쾌하게 생활하며 스트레스가 뭐냐 하며
잘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러기에 같은 도반이다 여기시고 말한마디 표현을 좀 점잖게 해주십사고 개인적으로 부탁 드립니다.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도 곱다>라는 평범한 명언이 있지요....
예를 들어 <아님 말고>라든지 <자식이 지가 뭘 안다고>라든지 여러가지가 있는데요.
저도 부족한데 훈계 비슷한 걸 하여 - 양해를 바라며
- 다른 사람의 부족이나 실수를 탓하여 바르게 가는 것 보다는
진리나 도를 정확히 말하여 (다른 사람이 반박할 수 없도록 통달하는 것도 좋겠지요)
어떤 삿된 것이 사라지게 하는 것이 더 좋다고 봅니다.
그러니까 한문에 <파사현정(破邪顯正)>이라고 있지요? 파사하여 현정이 되는 것보다는
현정을 하면 자연히 파사가 되는 것이 더 좋다고 보아집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81) 작성일
힉~~~ '아님말고'가 왜 불손한 말인지요.
'이 말은 맞는 말씀입니다'라고 끝마무리 하는 것 보다는 훨씬 열어둔 표현이기에 그리 썼는데요. ㅠㅜ
선장님의 댓글
선장 아이피 (222.♡.190.220) 작성일
둥글님이 주는 밥은 분명 유기농 무농약쌀로 지어진 좋은 밥이란것은 알겠는데
일부러 쑤셔넣으려고 하시니 안넘어가네요 ㅎㅎ
좀 더 부드러워지시길 ..
선장님의 댓글
선장 아이피 (222.♡.190.220) 작성일
조금 맥빠지는 말이죠.
아님말고~ 아님말고~ 신문들 보면 이런식의 논조들 많이 나오지 않습니까? ㅎㅎ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81) 작성일
ㅎㅎ 다른 사람을 비방하는 끝에 '아님 말고'라는 댓글이 달린다면 그것은 참 맥빠지고 비난받아야할 일이죠.
하지만 앞에서 힘주워했던 나름대로의 확신성 이야기에 대해서 '아님말고'라는 말을 붙이는 것은 '나름대로'는 스스로를 낮추려는 차원에서 썼던 내용인데, 역반응이 생겼군요.
석가께서는 평생을 자신들의 제자들에게 설법을 하시다가 돌아가시기 직전에 '내가 한 말은 아무것도 아니다'라고 하셔서 오히려 큰 자극을 주셨다고 하는데, 저는 석가의 반의 반의 반의 반도 안되서 그런지 비슷하게 패러디를 할려고 해도 안먹히는군요. ㅠㅜ
그리고 적절한 지적을 해주셨지만,
저는 일부로 쑤셔 넣으려고 하는 것은 아닙니다.ㅎㅎ
그냥 먹고 싶은 사람 먹으라는 것입니다. 먹기 실은 것은 어쩌겠습니까?
저와 같이 아무것도 아닌 인간이 말이죠.
그에 대한 내용은 위에서 한정을 했지만 말투의 문제로 반감을 주는 듯 합니다.
(이상하다... 그래서 일부로 존대말까지 썼는데... ㅠㅜ 난 안돼 역시... ㅠㅜ)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반갑습니다.
석가의 임종게 <내가 한말은 아무것도 아니다>- 풀이하면 <나는 이제껏 한마디도 설법하지 않았다>
이건데요. 성철스님의 <내 말에 속지마라>와 일맥상통한다고 봐야하죠...
법은 말로써, 또는 글로서, 생각으로써 되는게 아니다.- 그런 말인데
저도 옛날에 무조건 경전 많이 외우고 문자 많이 알고 그래서 사람들에게 이것 저것 이야기하고-
그런데 그게 아니다란걸 알았습니다.
물론 과시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거기에 그냥 머물러 있을 뿐이죠.
석가가 설법을 많이하고도 <나는 한마디도 하지 않았다>? - 생각해 봅시다. 아니 생각하면 안돼죠.
그러니까 화두에 나오지 않습니까-
말하지도 말고 말해도 안돼고 -
이리가도 죽고 저리가도 죽고 가만히 있어도 죽는다- 그럼 어떻게 하겠느냐 -
<무문관 통과하기>에 나오는 것인데 답은 무엇일까요?
선장님의 댓글
선장 아이피 (222.♡.190.220) 작성일
이게 온라인의 한계인듯합니다.
사람의 온기는 없고 오롯이 글로만 정보를 받아들이게 되니
의도한바대로는 되지 않고 딱딱하게만 느껴지게 되더군요.
저 또한 항상 주의한다고 하지만 깨진 쪽박은 어디선가 새어나오겐 마련인가 봅니다.
마주앉아 보고 싶군요. ^^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81) 작성일
ㅎㅎ 그러게요. 저도 한번 마주앉아보고 싶습니다.
저도 사실 깽깽거릴 때는 깽깽거려도 솔찬히(사투리) 부드러운 사람인데요. ㅎㅎ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81) 작성일
말하되 말해지지 않고,말해도 말한 것이 아닌...
이리가서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니고, 저리가서 죽어도 죽은 것이 아닌 상태가 되면 되죠 뭐. ^^;
제가 원래 벼슬복이 없어서 무문관을 통과할 수 있는 답은 아닐 듯 하지만...ㅎㅎ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답은 나중에 하기로 하고요 -
그럼 <금강경>에 나오는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 18자 중에서 -
뜻은 다 아시다시피 -무릇 相이 있는 것은 다 허망하니 모든 상을 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여래(?)를 보리라 -
인데 18자 중 제일 핵심되는 글자는 무엇일까요?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128.81) 작성일
제가 한자 아는 것은 제 이름 석자밖에 안되어서 만족할만한 답을 드릴수 없사오나,
금강경이 기존의 틀에 박힌 인식을 깨는 가르침인 것을 참조해 본다면...(뭐 안읽어봐서 모르겠씀다만 ㅠㅜ)
아마 '비'자가 아닌가요? ㅎㅎ
각자의 생각이 있으신 분들 댓글좀 달아보시지요.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
이건 뭐 수수께끼 같은 것이 아닙니다.
그래서 글자 따라 가지마시고
<금강경>이 처음 부터 끝까지 -- 뭐 옛날에 선사,조사님들이 다 똑같습니다.
글자따라 말따라 생각따라 안 가는거죠.
보통 우리가 전부 언어따라 가지 않습니까? 사회생활이 전부 다 그렇잖아요.
근데 이 쪽은 아쉽게도 그렇지가 못해서 우리가 어려울 수 밖에 없는데요-
말에 속지 않으면 아무 일이 없다 - (설명이 좀 부족하지만) 그렇게 되어 있지요.
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150.♡.136.46) 작성일
하나님은 왜 이리 어리석은 우리들을 만나게 해서 이런 어리석은 이야기를 나누게 하셨을까요?
그 분은 과연 지금 이 순간 우리에게 무엇을 말씀하려 하시는 걸까요?
혹시, 보이지 않는 그 무엇을 보라고 이 자리를 우리에게 만들어 주신 게 아닐까요?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
이 한 말씀을 우리에게 주려고...
ㅎㅎ....
무문님의 댓글
무문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
화두놀이 참가하지요^^
그럼 <금강경>에 나오는 -범소유상 개시허망 약견제상비상 즉견여래 - 18자 중에서 -
뜻은 다 아시다시피 -무릇 相이 있는 것은 다 허망하니 모든 상을 상이 아닌 것으로 보면 여래(?)를 보리라 -
인데 18자 중 제일 핵심되는 글자는 무엇일까요? 대답) 그만 봐!!!!!!!!!
그러니까 화두에 나오지 않습니까-
말하지도 말고 말해도 안돼고 -
이리가도 죽고 저리가도 죽고 가만히 있어도 죽는다- 그럼 어떻게 하겠느냐 -
<무문관 통과하기>에 나오는 것인데 답은 무엇일까요? 대답) 병신육갑!!
청산님의 댓글
청산 아이피 (222.♡.169.111) 작성일人法地 地法天 天法道 道法自然 .....
금불님의 댓글
금불 아이피 (203.♡.145.114) 작성일
저두 놀이 좋아해요,,,
화두놀이?
일어나는 생각현상을 어떤 하나의 문제에 집중하는 건가요?
답을 찾는 그 생각속에 답이 있는 것이 아니라
답을 찾는 생각의 집중을 통해 모든 번뇌가 원래 없음을 아는 것 ?
코메디 프로중 타짱이라는 코너에서 양배추씨가 금불상 가면을 쓰고 나왔는데
어찌나 웃음이 나오던지,,,,푸하하하하(지금 바로 극락입니다.)
무문님의 댓글
무문 아이피 (203.♡.153.199) 작성일청산님도 이제 따로 대답해주시지요? 기다려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