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정적 제목에 끌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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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청객 (220.♡.21.206) 댓글 0건 조회 5,373회 작성일 06-12-22 14:13본문
지나는 발길 잠깐 멈추었습니다.
김기태 선생님을 돕고 싶습니다
제목을 보고 김윤이라는 분이 후원을 자처하는 글인가, 싶었지요.
드디어 김기태님이 독지가를 만나게 되겠구나 싶어서
자세히 읽어본즉 모두 함께 돕자는, 후원회를 만들자는, 등의
구구한 내용이 1편, 2편, 꼬릿글로 줄줄이 사탕입니다.
그 내용 진정이라고 치고,
먼저 김선생님에 대한 예의로서, 좀 조용히 할 수는 없었을까요.
이렇게 만천하에 김선생님의 생계, 우리가 책임져 나가자는,
밥그릇 달그락거리는 소리까지 담아서 구구절절 읊는 소이가
과연 순수하달 수 있을까요.
백번 양보하여,
많은 사람들의 참여를 위한 방편상 구구절절의 표현을 택한 것이라고,
그리하여 참으로 감동먹을 명문이라고, 인간미 넘치는 진솔의 문장이라고....
받아들인다고 하더라도, 과연 조용히, 진중히 할 수는 없었을까요?
회원들간에 메일도 있고, 오프 모임도 있잖습니까.
더욱 가관인 것은, 님의 글 2탄의 내용입니다.
비공개 익명으로 하자굽쇼?
김기태님이 반대의 뜻을 밝히셨다굽쇼?
앞으로 책이 4권이나 나올거다굽쇼?
저 갈길 바쁜 몸이라 간단히 단답형으로만 하겠습니다.
후원자 익명, 그리고 비공개, 대단히 위험한 발상입니다.
바보거나 사기꾼이거나 둘 중 하나가 선택하는 방법이지욤.
막말로 누가 얼마를 냈는지도 모르는데,
더구나 불특정 다수가 지나가는 사이버 길가에 배너까지 걸어서리,
그렇게 모금된 내막, 투명히 관리하실 기똥찬 방법이라도 있습니까?
더군다나 다들 자기 할일 따로 가진, '동아리'의 일개 '모람'들 아닙니까.
김기태님 의견을 밝히면서까지 선동을 하는 것,
이것 역시 바보거나 사기꾼, 둘 중 하나가 선택하는 행탭니다.
김기태님을 선생님으로 존중하는 사람이라면,
어째서 그분의 의견을 무시합니까? 무시하자 선동합니까?
초탈하신 분이, 자유하신 분이, 뭐가 꺼리끼어
실상은 필요함에도 치레상 사양하는 의견을 밝히겠느냐고요~~~~!
앞으로 책이 4권 나온다는 것,
그것으로 답은 충분히 나와 있습니다.
책 많이 사면 후원 절로 되는 것 아닙니까?
한 권씩이 아니라, 살 수 있는만큼 사서 주변에 선물한다면....
김기태님께는 당연 경제적 도움이 될 것이고,
주변 정신들에게는 좋은 선생님의 가르침 퍼뜨리는 것이 되니 일석이조 아니겠는지요?
이 자연스럽고도 간단한 방법을 두고,
님이 제시한 방법, 저는 여러 모로 요해가 안됩니다.
그리고 시주이든 보시이든,
뜻이 흐르는 곳이면 조용히, 자연스레, 이루어집니다.
제가 보기에는 김기태님은 그걸 알고 계실 것 같은데....
신체 정상이고, 지능 정상이고, 정신 정상인 바에야
한 가정의 경제적 어려움이 뭐 그리 대단한 것인냥, 그리도 떠벌리는지,
지나는 길손으로서 답답함이 솟구쳐 눈깔 한번 흘기고 갑니다.
약 오르시면 제 아이피 추적하세요.
-성깔 드럽은 길손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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