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님께 질문을 드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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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진 (123.♡.164.240) 댓글 33건 조회 5,529회 작성일 07-02-21 13:45본문
댓글목록
여부동님의 댓글
여부동 아이피 (222.♡.169.122) 작성일
영과 육의 문제가 아닐까요?
영으로 존재하고 그 가치가 커지면 선이 활동하게 되고
그것이 육의 욕망에 짓눌리고 지게 되면 악이 자리잡는 게 아닐까요.
육은 색이 되고 형이 되고 모양이 되어서 우리가 온갖 형상에 끄달리게 되고
마음이나 영으로써 통제하고 그것을 깨닫게 되면 소위 말하는 성스러운
생활을 하리라 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64.240) 작성일
여부동 님의 글, 감사합니다.
영의 가치는 선으로 흐르고, 육신의 가치는 악으로 흐른다는 말씀이신지요?
마음이나 영으로써 통제하고 그것을 깨닫게 되면 소위 말하는 성스러운 생활을
하리라 봅니다.라고 하셨는데, 구체적으로 알기 쉽게 설명을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님의 문장이 아리송해서...
여부동님의 댓글
여부동 아이피 (222.♡.169.122) 작성일
일반 종교에서 흔히 영과 육을 대비하여 죽으면 육은 땅에 묻혀
백이 되고 또 귀가 되며 혼은 영혼이라 하여 화기 우주에 가게 된다.
이렇게 이야기 하죠. 거기서는 마음은 유체라 하여 이 유체가 참자기로서
결국 마음이 眞我다 합니다.
불교에서 특히 마음을 중요시 하는데요
팔만대장경도 이 마음 하나 전하기 위해 있다고 하죠.
다른 경전도 마찬가지겠지요.
글자를 풀이하고 해석하는 게 아니라
전부 마음을 전하기 위해 불가피하여 말과 글로써 전하지요.
그래서 부처도 꽃 한송이를 들었고 구지스님은 손가락 하나를 세웠다고 합니다.
마음을 바로 보여준 경우이지요.
그래서 선과 악은 없는 것인데 사람이 분별로 만들어 놓고 갈등한다고 합니다.
특히 禪 불교에서 강조하는데요
만법귀일 이라고해서 삼라만상은 전부 하나로 돌아온다고 합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9.120) 작성일
남의 이야기가 아니라,
여부동 님의 체험에 바탕을 둔, 님의 말씀을 듣고 싶군요.
FREEDOM님의 댓글
FREEDOM 아이피 (211.♡.76.142) 작성일자유니까요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7.95) 작성일
FREEDOM 님의 답변 고맙습니다.
자유라 해도 원인은 있을 것입니다.
이 우주에는 우연처럼 보이지만 원인 없는 결과는 없다고 생각되어집니다.
원인은 무엇일까요?
저는 정답을 원하지 않습니다.
다만 많은 님들이 각자 자신의 삶의 체험을 통해 이해되고 극히, 개인적이라 할 지라도
통찰 되어지는 부분들이 있을 것으로 봅니다.
FREEDOM님의 댓글
FREEDOM 아이피 (211.♡.76.142) 작성일
예를 들어 상상으로 동그라미를 만들어본다면 동그라미를 만든 원인이 뭡니까?
자유일뿐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7.95) 작성일
양면성의 질문에 대해서 벗어나 보입니다.
느낌에 대해 원인을 거슬러 이해하려는 시도는 어리석은 짓일 수도 있습니다.
자신의 상상으로 왜 동그라미를 그렸는가를 설명할 필요는 없을 것입니다.
그냥 그렸으면 됐지 이유가 뭐, 그리 중요하겠읍니까.
하지만, 자신이 왜 동그라미를 그리게 되었는지...
왜 하필이면 동그라미를 선택했는지...
우리는 무심코 그리는 것 같지만 심리적 원인은 있을 것입니다.
자신이 매 순간에 완전히 깨어 있다면, 자신의 깨어 있는 의식에서 벗어나 일어나는 것은
없을 것입니다.
물론, 아직 무의식의 층이 두껍다면 원인을 알아차리기가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나, 무의식적인 원인을 이해함으로서
무의식의 단단한 껍질을 조금씩 거둬낼 수 있을 것입니다.
FREEDOM님의 댓글
FREEDOM 아이피 (211.♡.76.142) 작성일태초에는 원인이 없었습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211.♡.214.168) 작성일
태초에 원인이 없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무슨 뜻인지 저는 이해가 안되는군요.
태초에 원인이 없었습니다.라고 하셨는데,
태초에 원인이 없었음을 어떻게 아시고 계십니까?
설명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무명님의 댓글
무명 아이피 (222.♡.218.30) 작성일선과 악 같은 양면성은 우리의 분별에서 오는 것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211.♡.214.161) 작성일
님의 말씀이 좋습니다.
선과 악은 관념 놀이에 지나지 않습니다.
선과 악이 본래 없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마음이 만들어내는 것입니다.
님의 말씀처럼 어리석은 질문이지만,
그렇다고 시간과 정력이 낭비되는 것은 아닙니다.
물론, 님의 마음은 낭비로 보이시겠지만...
무엇을 관찰한다거나 어떤 주제를 가지고 무익한 토론일지라도
어떤 님들에겐 극히 이로울 수도 있습니다.
사고를 한다는 것이나, 무엇을 관찰한다는 것이 님의 말씀처럼 건방지거나
부질없는 것이라고 생각하지않습니다.
우리는 긍정적으로 이용할 수가 있습니다.
열정의 이면에는 증오가,
욕망의 이면에는 질투가 있음을 봅니다.
강한 집착은 강한 반발이 일어남을 볼 수가 있습니다.
동양학에서 말하는 양이 극하면 음으로 전이하는 현상처럼...
적당한 분노나 비판은 생산적일 수 있지만,
지나치면 파괴적인 양면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불도 사용 용도에 따라 생산적이기도 하고 파괴적이기도 합니다.
열정과 욕망도 적당하면 삶의 윤활유가 되어 생산적이 되지만,
지나치면 증오와 질투가 되어 자신을 파괴하는 양면성을 볼 수 있습니다.
사고 작용과 탐구도 지나치면 자신을 얽어매는 족쇄가 되지만,
적당히 사용하면 자신을 자유롭게하는 열쇠가 되는 것입니다.
이렇듯, 양면성의 한쪽의 극단적인 면만을 보고 부정적으로 생각하시는
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은 사용하기 나름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211.♡.214.161) 작성일
무명님의 관심 고맙습니다.
그렇습니다.
선과 악의 양면성은 우리의 분별에서 옵니다.
분명, 선과 악은 우리의 관념일 뿐입니다.
그렇지만, 우리의 내면을 들어다보면 우리는 두개의 판이한 감정들을
볼 수 있습니다.
이를테면, 비판을 싫어하지만 비판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분노를 싫어하지만 분노를 합니다.
사랑을 하지만 미워하기도합니다.
...등등
길손님의 댓글
길손 아이피 (58.♡.32.50) 작성일
진님 내면을 다 못보셧읍니다.
생각이 그치고 상념이 없는 순수 마음이 되어 보셔야만 마음으로 보게 되심니다.
스스로알게 되는 이유입니다.묻거나 들어서는 알수 없읍니다.
이미 생각으로 묻고 듣기 때문이지요.이 싸이트에 여러 차례 올려져 있읍니다
진님이 지금까지 알고 계신내면은 생각으로 (배우고 익혀서 아는 즉 몸의 감각을 통해서 아는 내면)입니다.
진님이 알고 계신모든것이 쏟아저 나오는 보물 창고를 찿으시길 .....하여 이세계의 비밀을 알아 내시길
고대 고대 해봅니다.님의글에 첫번째 답글로 올렸다 삭제한 글보셨는지요.
정해진 바 없는 존재의이유를 반드시 찿으십시요. 마나서 반갑읍니다.
정해진 바 없는 존재의 이유 를 반드시 찿아 내싶시요.만나서 반갑읍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211.♡.214.161) 작성일
길손 님의 충고 고맙습니다.
님의 말씀처럼 저는 도처에서 축복을 봅니다.
이 세상이 축복이 아닌 것이 없습니다.
저는 찾고자 하는 것이 없습니다.
이미 충족 되어져 무엇이 모자람을 느끼지 않습니다.
그리고,
존재를 찾다니요?
무슨 도깨비 방망이가 방귀 뀌는 소리입니까.
저는 지금 존재하고 있습니다.
존재를 만끽하는라 여념이 없습니다.
때론 무위도식하고, 때론 부지런히 일하고,
때론 멍하니 바보처럼지내기도하고, 때론 고독을 즐기고,
때론 사람들 틈바구니에서 ㅎㅎ 즐거워하고,
때로는 종일 잠을 자기도하고, 때로는 자연이 좋아 산으로 오르고,
때로는 사색을 즐기고, 때로는 열심히 탐구하기도하고, ...
저는 토론의 주제를 임의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이 토론이 어떤 님들에게는 무익하지만,
어떤 님들에겐 유익합니다.
우리는 생각을, 돈을, 욕망을, ... 등등 을 무조건적으로
부정하는 님들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러한 것들은 지혜롭게 사용하면 생산적이고
긍정적인 활력소가 되지만,
지나치면 자신을 파괴하는 부정적으로 변합니다.
여기 몇몇님들은 사고작용을 무조건 부정하는 님들이 있다.
마치 조물주가 쓸데없이 뇌를 만들어놓은 것처럼 말입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아이피 (58.♡.32.50) 작성일
진님
잘 지내시다가 잠시 빠져 보셨다구요
제글을 충고로 보시니 자신에 푹 빠져 계시네요.
제글 지우려 했는데 패스워드를 까먹었네요.
자유 편안 그렇게 슆지않아요 그쵸,
내가 있는한 말입니다.제가 말한것은 님이 존재하는 존재가 아닌 모든것이 존재하는 확인을 말한겁니다.
존재의 이유 라고 했읍니다 일이 꼬일려니 반복어로 나갔읍니다 삭제하려니 패스워드가 틀린다고 나옵니다.
충고나 깔아뭉게려는 의도 가진자가 없읍니다.소통이 않되면 물러섭니다. 간만에 진지한 물음에 성실했을 뿐입
니다.발끈했다면 사과드립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211.♡.214.161) 작성일
길손님,
정해진 바 없는 존재의 이유를 말하십니다.
그럼, 정해진 바 없는 존재의 이유가 무엇을 말함인지
설명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211) 작성일
길손님,
무슨 오해를...
저는 님이 이 세상에 존재하심에 즐거운 사람입니다.
자유요?
저는 무엇이 구속인지를 모릅니다.
편안?
저는 무엇이 불편인지 모릅니다.
님의 의견, 무엇이든지 감사합니다.
님의 관심에 감사합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211) 작성일
*일이 있어서 잠시 자리를 비웠다가 왔습니다.
길손 님,
님의 삶의 주인은 황국덕 님에게 있읍니까?
다시 한번 여쭘을 용서하소서.
님의 몸소 확연하셨다면,
님이 스스로 체험하고 계시다면, 님의 글을 듣고 싶습니다.
이렇게 우리는 정해진 바로는 알 수 없는 곳에 있습니다.라고 하셨습니다.
그 정해진 바로는 알 수 없는 곳을 설명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길손 님,
저는 님의 글을 찾아보았지만, 님의 언어를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래서, 타인의 그림자가 아닌, 님의 모습을 듣고 싶었습니다.
타인의 먹다가 버린 음식 쪼가리를 좋아라하시는 님의 글이 아니라,
님의 자신의 진수성찬을 드시는 모습을 듣고 싶었을 뿐입니다.
님이 거절하신다면, 님의 선택을 존중합니다.
거절도 님의 성찬의 일부입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길손 님,
님의 글을 일부 삭제하셨군요.
님과의 문답의 일부가 불구가 되었습니다.
님과의 만남이 즐거웠습니다.
님의 평안을 기원합니다.
길손님의 댓글
길손 아이피 (58.♡.32.50) 작성일
그러네요 다지워드리고 싶은데 능력이 안되서 죄송.
누구의힘을 어떻게 빌려야할지 아시면 가르쳐주십시요.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구태어 삭제하실필요가 있겠습니까.
님과의 문답이 몇몇 님들에게는 유용할 수가 있습니다.
그러나, 님의 뜻이 정 그러시다면 저도 동의합니다.
하지만, 다른님들의 댓글로 저도 삭제할 수 없습니다.
운영자님에게 여쭤보심이...
길손님의 댓글
길손 아이피 (58.♡.32.50) 작성일
제글이 유용한분들을 위한글 많이남아 있읍니다.
님의즐김에 동조할것이 없어서 계속 즐기싶시요.
길손님의 댓글
길손 아이피 (58.♡.32.50) 작성일
진님 혹시 집착 진국 이란것 드셔보셨읍니까?
전 먹어봤는데요.요거이 들어간데도 없구 들어간것두 없드라구요.
이건 누가먹다 버린 음식쪼가리인가요.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길손 님,
무슨 귀신 방귀 소리입니까.
저는 아주 단순한 사람입니다.
님처럼 귀신 시나라 까먹는 소리같은 문장을 이해할 만큼
영리하지 못합니다.
님은 저에게 내면을 충분히 보지 못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님이 보았다는 그 충분한 내면이 무엇인지 보여주시겠습니까?
그리고, 여전히 회피하고 계신 정해진바로는 알 수 없는 곳 에 대한 설명을
회피하고 계십니다.
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150.♡.136.46) 작성일
제가 오해를 했는 가 봅니다. 대단히 죄송하게 되었습니다.
저는 님께서 양면성이란 커다른 산 앞에서 많은 고뇌를 하고 계신 것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그 것은 아니었네요..
님의 이미 양면성의 진짜 모습을 알고 있었고
그 사실을 나름대로의 방식으로 표현하려 했던 것이네요..
항상 이리 어리석지는 않은데
이번에는 제가 너무 어리석은 짓을 했네요..
부디 넓은 마음으로 .....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죄송하니다요?
누가 누구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인지...
아뭏든,
자유님의 이해에 감사드립니다.
그러나, 님이 지금 쓰신 글과 님의 이해에는 차이가 있어보입니다.
항상 이리 어리석지 않은데...라고 하셨습니다.
우리는 항상 어리석습니다.
우리가 항상 어리석음을 인정해야만 어리석지 않음이 무엇인지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우리의 어리석음을 인정하려들지 않으면,
똑똑한척해야 하고 어리석음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입니다.
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150.♡.136.46) 작성일
참! 재미있으신 분이네요..
항상 이리 어리석지는 않은데 라는 뜻은
가물에 콩나듯 아주 가끔은 어리석지 않은 일도 한다는 뜻입니다.
결국 그 다음 말이 그리 오해하게 만들었네요
이번에는 제가 너무 어리석은 짓을 했네요.. 를
이번에도 제가 너무 어리석은 짓을 했네요.. 로 바꾸면 좀 쉽게 이해하실려나?
아무틋 ~는 과 ~도의 차이가 이렇게 클 줄은 미처 몰랐습니다.
넓은 아량으로 이해를 해 주시길...
여하튼 그래도 좀 이해가 않되는 부분이 있습니다.
님이 왜 여기에서 이 글을 쓰고 있는지?
너무 어려울 것같아 그냥 미소로 넘어갑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저는 님의 글들이 어리석다고 생각해본적이 없습니다.
다만,글에 의문이 있으면 질문을 드릴뿐입니다.
저의 생각은 이렇습니다.
가뭄에 콩 나듯이 아주 가끔은 어리석지 않다고, 하셨습니다.
그 '가뭄에 콩나듯이 아주 가끔'이 님의 안에 크게 자리를 틀고 있어 보입니다.
'그' 놈이 님을 어리석음에서 자유롭지 못하게 하는 것 같군요.
시간과 정력을 낭비한다는 생각이, 유익하지 않아보인다는 생각이,
건방을 떤다는 생각이, 어리석다는 생각이 그를 증명합니다.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76.193) 작성일
자유 님께 질문을 드립니다.
가뭄에 콩나듯이 아주 가끔은 어리석지 않은 일을 하신다.고 하셨습니다.
가뭄에 콩나듯이 아주 가끔은 어리석지 않은 일이 무엇인지
말씀을 주실 수 있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자유님의 댓글
자유 아이피 (58.♡.218.133) 작성일
그건 님의 질문을 외면하는 것입니다.
그러나 전.. 또 어리석게도 이렇게 외면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상당히 젊으시던지 젊게 세상을 사시는 분처럼 보입니다.
제가 잘못보았다면 그도 어쩔 수 없지만....
언젠가 부터 이런 말 장난에 별로 마음이 가지 않더라구요.
왜 마음이 가지 않는지는 모르겠고
또한 왜 그런지 스스로 묻지도 않았습니다.
아마 그것은 제 마음을 끄는 새로운 것들이 있었기 때문인지도 모르죠.
그래도 가끔씩은 이렇게 한 마디씩 합니다.
그리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그 어떤 바람도 제 의지와는 상관없이 제 멋대로 불곤한답니다.
그래서 저도 가끔 그 바람을 향해 있는 힘껏 바람을 불어 봅니다.
님은 아시는지요?
이 모든 것이 다 어리석은 짓이라는 것을... ㅎㅎ
진님의 댓글
진 아이피 (123.♡.167.169) 작성일
자유님의 마음 알겠습니다.
그리고, 저는 그저 님의 말씀처럼 말장난 하는 것이 아닙니다.
님이 스스로 매순간 깨어 있으시다면, 님이 쓰시는글이
자신도 모르는 책임지지 못하는 허튼소리를 무심코
내 뱉진 않을 것입니다.
그렇기때문에 질문을 드렸었을 뿐입니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이 다 어리석은 짓 이라뇨.그렇다고
우리의 본래 모습이 깨끗해지거나 더러워지는 것도 아니며,
더 잃거나 더 얻어지는 것도 아닐것이며, ...
어떤 삶이 지나고 나면 님의 말씀처럼 어리석어 보일지라도
비록, 잘못 살았다고 느끼든, 실수를 하였든, 모두 가치가 있습니다.
삶은 축복입니다.
님은 무슨 헛깨비에 홀린듯,
자신의 앎에 집착한 나머지 삶의 허무를 노래하는 듯합니다.
자신의 의지와 상관 없이 바람이 불어오거들랑
바람과 춤추며 놀면 되지요.
바람이 부는대로 그냥 맏기고 춤추며 즐거워하지요.
님의글을 보니,
자유님은 삶의 저항에서 이제 막상 받아드리고나니
그 과거의 삶이 어리석어 보였던 모양입니다.
그러나 지금부터 시작일 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