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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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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1 (221.♡.67.24) 댓글 10건 조회 7,574회 작성일 12-08-27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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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달에 못가서 이번모임에 가는데 너무 좋았다...흥분해서 그런지 교대역에서 내려서 가는데..
 
4번출구를 찾을수가없었고 엉뚱한 방향으로 나가서 헤매이고 있었다..혼자 이렇게 생각했다..
 
'내가 한달 안간사이 교대역이 공사를 했구나' 출입구가 바뀌었구나..ㅋㅋ 그렇게 14번출구입구에서
 
헤매고 있는데 어떤 아줌마가 '4번출구로 가려면 어떻해요?'물어보시길래..'저도 찾고있어요 하고
 
머리를 긁적거렸다' 그리곤 '저 아줌마도 도뎍경인가?처음본 아줌마인데?''어찌어찌 출구를 다시찾고
 
'교대역 공사를 했다'는 내 생각에 미소를 지으면 보리밥집으로 갔다..
 
보리밥집에 가니 보리밥집 아주머니가 '저리로 가세요'하길래..아니 '저 도뎍경인데요..2층으로 가야..'
 
말하면서 순간 날짜를 잘못알고 혼자온 그때가 생각나서 문득 불안했다...
 
아주머니가 1층에서 한다고 해서 보니 아리랑님이 문을열고 반갑게 맞아주셨다...
 
2층에서 맨날 하다가 1층에 하니 처음엔 자리가 어색했지만 먼저오신분들을 보니 잘왓다..좋다.
 
그런 생각이 들었다...문득님,위라님,아리랑님,꽃으로님이 먼저 와계셨고 내가 화장실갔다오니
 
기태선생님이 와계셔서 매우 반갑게 맞아주셨다...정말 반가웠다..
 
이런저런 이야기를 나누다가 사람들이 한분씩 오셔서 강의가 시작되었다..
 
재원님,현주님,자명님,처음본 남자분,슬기님,좀 늦게 찬유엄마님(?)ㅋㅋ,같이 오시는 남자분,그리고
 
오랜만에 데끼님이 오셨다...너무 오랜만이고 해서 좋았지만 빨리가셔서 아쉬웠다..
 
떡볶이 먹으러 간이후 처음뵈서 놀랐고 좋았다...
 
그리고 매순간님하고 덕이님이 안왔구나..생각을 잠시하고 아주 잠시하고 ㅋㅋ 강의를 들었다...ㅋㅋ
 
도덕경 22장을 들엇다..본문 내용이 잘생각이 안난다..ㅡㅡ;;
 
기태선생님이 칠판에 완전에 대한 개념을 다시 잡아주셨다...
 
'나는 완전을 알거든요'하면서 장난스럽게 농담을 하시면서 그림을 그리면서 자세히 설명해주셨다..
 
너무나 열강하시다가 내이름을 까먹고 '니 이름이 머고?'막 그러셔서 순간 놀랐지만 재미있었다..ㅋㅋ
 
완전이...그 모든게 제거된 완전이라기보다는 밑에 후기처럼 '그 어떤 것도 누락되지않음'으로 말씀해
 
주셨다...그래서 모든것...누린다..고 하는구나 생각이들었다...
 
사실 그 모든것이라는 어떤것도 누락되지않는다고 자신있진않았지만 그렇게 강의를 듣고 배우면서
 
점점 성장하고 배워가는게 좋았다...
 
그리고 예를 들어설명해주신 '1등 강박..공부강박'에 걸리신 분 이야기가 공감이 되었다...
 
'정직성'이란 말이 참 와닿았다...스스로에게 정직함...언젠가 부터 겸손이 정직함이랑 다르지않다고
 
느껴서 그분도 그렇게 치유가 되었구나 생각했다...
 
그렇게 강의가 끝난후에 이야기를 나눈후 2차로 통닭집으로 갔다...
 
이상하게 그집 통닭이 맛있었다...사실 통닭시켜먹으면 느끼해서 그렇게 많이 먹지는 않는데..
 
그집 통닭은 느끼하지 않아서 많이 먹었다...통닭을 먹다가 뼈가 좀 많이 쌓여있는듯해서 은근슬쩍
 
치우려고 했는데 문득님이 보셨다 ㅋㅋ 먹다가 보니 한조각씩 접시에 있어서 누가 먹을까?보고있으니
 
안먹길래 내가 '한조각 남으면 꼭 안먹는다..'그렇게 이야기하니 혼자 그렇게 생각했다고 먹으라고
 
배려 해주셨다...ㅋㅋ
 
모두와 이야기를 다 나누진 못했지만 자주 짠!하면서 맥주잔을 부딪힐때마다 좋았다...
 
찬유어머님이랑 꽃으로님 자명님 문득님 슬기님이랑 같은 테이블이어서 이야기를 나누었다..
 
사실 이야기 내용은 다 기억이 안나지만 언제나 쪼그라들고 긴장되고 눈치보았는데..
 
그게 좀 덜해서 그나마 말수가 별로없지만 이야기를 많이 나눌수있었다..
 
찬유어머님이랑 같이 오신 남자분이 이야기할때 공감도 많이 되고 좋앗다..
 
모든 사람의 말에 공감하진못했지만 겪고 치루어낸것에대해서는 저절로 공감이 되었다..
 
'목소리가 좋다고 칭찬해주셔서' 약간 업이 되서 이병헌목소리라고 농담을 했다 ㅋㅋㅋㅋ
 
기태선생님은 건강이 많이 좋아지셨다고 했다...얼굴이 많이 좋아지셨고 맥주도 많이 드셔서
 
좋았다...우리 어머니가 갑상선이라 갑상선이 궁금해서 물어보니 큰 질병이 아니라고 하셨고
 
그를 통해 걷을수있게 되어서 참 감사하다고 했다...나도 걷기는 하지만 자주못하기에..
 
108배를 해볼까 해서 같이 사는형이 갑자기 108배룰 하길래 궁금해서 물어보았다...
 
그리고 자랑하고 싶고 생소한게 있었다...잘도 안못자서 늘 불면증이라 생각하고 괴로워했던
 
지난 오랜 세월이 내겐 축복이었다...언젠가부터 잠을 잘안자도 에너지소모가 덜들고 좋아서..
 
'권능'이란 말을 하였다..사실 왜 그런말이 갑자기 나왓는지는 몰라도..성경구절이 생각이 났고..
 
이런 평범한 내모습과 다투지않음으로써 '권능'인것같다고 이야기했다..예전에 이해한 권능은
 
어떤 능력이나..계시..머 그런걸로 이해했는데...그냥 내모습 그대로 받아들이니..에너지소모가
 
적어지는게 '하나님의 권능을 입었다'그게 이해가 되었다..그래서 말하니 선생님이 매우 좋아하시며
 
성경구절과 선생님도 그렇게 이해가 되었다고 이야기해주시고 공감해주셔서 무척 좋았다..
 
다른데서 말하지 못하고 자랑하고 싶었는데 말해서 속이 풁리고 공감해주어서 무척좋았다..
 
예전엔 긴장되고 경직되있는게 심할때보단 다른분들도 더 즐거워보이고 더 많이 이야기하고
 
더 분위기가 좋은듯이 보였다...
 
이야기를 안할때는 맛있는 통닭을 먹어서 좋았고 이야기를 할때는 이야기해서 좋았다..
 
이상하게 그 집 통닭이 맛있었다..아마 분위기가 편해서 먹는것도 맛있는것같다...
 
그 만큼 가면 위로가 되고 편하고 때론 그속에서 긴장되고 그러기도 하지만..
 
사실 매번 긴장되는것도 있지만 늘 이야기를 많이 하고싶어도 늘 가만히 있다보면
 
소외감을 많이 느꼈다..모임 나온지 1년넘고 2년다되어가는데 매번 그랬지만 이번엔
 
그런 감정도 많이는 안들었다...아쉬웠다..매번...좀더 놀고싶다..이야기하고 싶다..
 
그런마음이 많이 들었다...
 
 
 
 

댓글목록

매순간님의 댓글

매순간 아이피 (124.♡.77.65) 작성일

1초씩이나~ 생각해줘서 고마워요!! ^^

아! 갔어야 했는데...

끝에 많이 아쉬워하시는듯...

담달엔 꼭 저랑 3차 가요 ㅎㅎ

좀 더 놀고,못다한 이야기도 하자구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네 매번 끝날때마다 아쉬워요...아마 담달부턴 언제까지인지 몰라도 못갈듯해요..
알바생을 괴롭혀서 그만두게 해야지 ㅋㅋㅋㅋㅋㅋㅋㅋ
일,월로 바뀌어서 토요일은 일하거든요...그래도 모임은 언제나 풍성하니
재미있을것같아요..전 그냥 나름 하고싶은일들을 하고 다음모임에 갈때까지
외모를 단장하려고 해요.ㅋㅋ

일체유심조라더니...저번주까지 엄청 이쁘고 사랑스럽던 알바가..
썩은 해골바가지로 보임 ㅋㅋㅋㅋ 농담 ㅋㅋ

댓글 감사해요...어디에 계시던지 행복하시길 바래요..
매순간님....

vira님의 댓글

vira 아이피 (110.♡.249.225) 작성일

별 이야기 나누지는 않았지만 항상 글 잘보고 있습니다.
더욱 평화롭기를...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위라님 감사드려요...언제나 격려해주셔서 고맙게 생각해요..말로 표현은 못해서 직접
전하진 못했지만 게시판에서 댓글을 달아주실때마다 고맙다는 생각을 많이 했음..
위라님도 평화롭기를 기원합니다...고맙습니다..

문득님의 댓글

문득 아이피 (14.♡.57.14) 작성일

더욱 편안해진 정만씨를 보면서,
하편으론 부럽고, 또다른면에선 용기를 얻고 그럽니다!

그날 못먹은 통닭!
지금 태풍온다니 사먹으로 가야지~~~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저도 부러운게 많았어요....비원단상을 보며 아님 다른책들을 보며 엄청 많이 부러워했고
열등감도 많아서 ...기태선생님도 부럽고...

각자 다른사람의 무엇이 부러운게 많은듯해요..처음 뵈었을때 절 편하게 대해주셔서
전 그게 참 부러웠는데..전 그당시 말도 별로없고 긴장하고 경직되어있었거든요..
문득님도 저번글에서 아픔을 적으셨을때 좋았어요..

이번모임도 많이 편해보였지만 그래도 긴장이 조금되었어요..말을 한다음에 실수했나?
그런 걱정도하고...겉으론 잘안드러나도 긴장이 많이 되었어요...눈치도 보고 ㅋㅋ

그래도 편해진건 사실인듯해요...이전엔 긴장하거나 눈치보는 저를 아마 정죄하고 저항하고
집에와서 반성한다고 안긴장하고 눈치안보는 목표를 설정하고 노력을 시작했을거에요..
달라진건 아마 미래의 그림..완전,,안긴장,,눈치안봄을 더이상 추구하지않는다는게
변한것이에요...긴장이 없거나..눈치를 안보거나 불안하지않거나...그렇지는않고..
반대되는 그 어떤상태를 추구하는마음이 잘안들어서 행복한듯해요...

지금 태풍이 많이 불어서 나무가지부러지고있음 ㅋㅋ
모임나가면 편하게 대해주셔서 고마워요..문득님~

꽃으로님의 댓글

꽃으로 아이피 (14.♡.77.225) 작성일

저도 유난히 이번 모임에서 먹은 통닭이 맛있었어요~^^
그리고 매번 아쉽고, 좀 더 놀고 싶고 그래요..
정만님 더 편해지신것 같고 건강도 더 좋아 보였어요^^
잘 지내세요~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건강해졌다고 말해주니 기분이 좋더라구요 ㅋㅋ 꽃으로님도 많이 좋아지신것같았어요..
그래도 제가 더좋아짐 ㅋㅋㅋ 제가 1등 ㅋㅋ꽃으로님 2등 ㅋㅋㅋ제가 등수에 집착을 많이해서 ㅋㅋ

꽃으로님이 닭중에 퍼석한것 안드시길래..저도 그래서 앗!했어요...부드러운 부분을 골라서
먹었어요..ㅋㅋ 날개랑,,,몸인가?암튼 부드러운부분만 먹었고 마지막에 퍼석한것도
먹었는데..ㅋㅋ 그래도 이렇게 나오다보니 별써 1년동안 보았네요...시간이 빨리가고
인연이 신기한듯해요 ㅋㅋ 감사해요...

꽃으로님도 잘지내세용~~

덕이님의 댓글

덕이 아이피 (210.♡.14.71) 작성일

후기 잘읽었어요^^ 아.. 저를 잠시동안 ㅡ.ㅡ;;; 생각해주다니 ㅜㅡ ; 
저도 가끔 정만님 생각을 아주 가끔한다는 ^^:;;  이번 모임은 꼭 갈려고 다짐했건만
아침부터 편두통이 왔어요  진통제2알먹고 갈려고 했는데 예민해져서인지 아내와 심하게 다투고 해서 ....결국 못갔네요 ..그당시 제자신이 왠지 비참하고 밉고 가족에게 미안하고 여러 감정이 왔어요 태풍온거처럼 .... 다음모임부터 못오실수 있다는데 ....ㅡ.ㅡ;; 시간조정잘하셔서 꼭 오셔야해요 ;;;
근데 2차 닭집이 바뀌었나봐요 치킨집아니었나용?

서정만1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1 아이피 (221.♡.67.24) 작성일

아...치킨집맞아요..ㅋㅋ 닭집하니 좀 그렇네요..ㅋㅋ
네...평생 여기있을것도아니니 갈수있을것같아요..맘같아선 그냥 확 !!
그래도 좀 실망스럽지만 다른일,길?로 그시간을 찾으면 될것같아요..아쉽지만..

다시뵈는날 건강하고 유쾌한 모습으로 뵐수있길 바래요...
덕이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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