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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변 : 인정과 비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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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수수 (173.♡.100.215) 댓글 6건 조회 7,508회 작성일 11-07-20 2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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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만아

오늘은 정만이 이름을 친구처럼 부르고 싶었어

그냥 마주하고 편하게 애기하고 싶은데 괜찮지 ? 정만아 ^^

인정과 비난이란 단어는 꼭 극과 극 처럼 우리를 상반대의 감정으로 몰아가는거 같아

마치 천국과 지옥 처럼 말이지

수수에게도 늘 인정 받기에 온갖 촉수를 곤두세운 삶이었어

물론 지금도 그렇지만 좀 즐기는 편이라 할까 ^^

수수에게 비난이 올때면 뚜껑이 열리고 앞이 안보이고 이성을 잃어버리는 수준인데 지금도 별로 달라진건 같지 않아 ^^

달라진게 있다면 그 비난을 통하여 자신을 들여다 보긴 하는데 스스로 받아들이는 만큼 정도만 ㅋㅋ

전에 수수는 밖에 것들로 가득채우고

수수의 가치를 밖의 인정의 척도를 두기의 관심에서

정만이 처럼 자신을 만나기 시작하면서

자신에게 뿌리를 내리기 시작하는거지

자신에게 뿌리를 내린다는 말은

밖에것들에게 의지 했던 맘을 돌이켜

스스로 홀로 서서 스스로에게 책임지기 시작하는 말과 같지

조금 힘들어지면 어디 도망갈 길이 없을까 두리번 거리고

약, 술, 담배, 이성,...들에 의지하는 맘도 가만 보면

지금 자신에게 일어난 상황을 환경이나 남의 탓으로 돌리고 자신은 빠지는 습관이고

스스로의 지금을 책임지고 싶지 않은 맘인거 같았어

그렇다고 교과서 같은 삶을 살면서 남을 도덕적 관념으로 비닌하는 사람 보다는

정만이 처럼 애매모호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모르면서 도망치지 않고 자신을 만나가는 과정이 참 아름다워

자신을 변명하는 사람 보다 스스로를 아파 할 줄 아는 사람이 남의 아품을 이해하고 성장해 가는거 같아

정안이의 글을 보면 누난 살맛난다

우리가 홀로 서서 스스로에 대하여 책임지는 힘이 느껴져

일단 우리가 우리 자신을 만나기 시작하면 후퇴는 절대 없다 없다 하셨지

흔들리면서 성장하는 거라고

고마워 정만아

더운 여름.... 잘살아 주어서

참, 정만이는 폐가 안좋은데 담배 끊을 맘은 없는지 ^^

끊고자 하는 과정에서 정만이 자신과 만나는 좋은 도전장이 될거 같아

물론 정만이 맘이 허락 될 때 시도 해 보자

누나도 몸을 통해서 구체적인 삶을 만나고 있져

누난 언제나 정만이를 응원한다 !

댓글목록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희야~~! 진짜 따듯한 홈피네. 수수님이 마주 앉아서 눈 앞에서 다정하게 얘기하시는 듯 하네 (^_^)

정만이 처럼 애매모호하고 무엇이 진실인지 잘 모르면서 도망치지 않고 자신을 만나가는 과정이 참 아름다워

저는 이 구절이 제일 좋습니다.

근데, 진실은 알지 않을까요, 유치원때 이미 배운거 같은데요?

아닝가?! ㅎㅎㅎ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수수님 정말 고맙습니다....그맘을 어떻방식으로 표현할지는 몰라도...
수수님글을 읽는내내 따뜻함도 느끼고
내 안의 거짓된면도 보았습니다....

그냥 전 읽고나서 이게 타인에 인정인지 나자신에 대한 인정인지.....
어떻게 해야할지 몰라하는 저를 보았어요~
고마운건지 슬픈건지..나 자신을 바로보는건지 애매모한지....

첨으로 든생각인데요..수수님...이게 인정인지..진심인지는 확실히 알수없지만...

어떤 형태로든 '날버리거나,비난하지말자'이것만이라도 괜찮다...
제가 설사 저의 약점을 숨기더라도 아니면 과장하더라도 진심인지는 모르더라도..
날 비난하지는 말자..라고 생각했어요~

인정은 모르더라두 비난은안할수있을것같아요~
사랑은 모르더라두 비난은 안할수있을것같아요~
그냥 그런맘이 들었어요~진실된 인정,사랑,있는그대로 가 먼지 꼭알고싶었는데...

그것을 몰라도 비난하지않으려는 내 맘이 다시 일어설수있도록 해줄거라 생각해요~

 

서정만님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122.♡.209.117) 작성일

전 몇년동안 '진실을 몰라서'괴롭다고 생각했는데..
오늘 수수님글처럼 '진실을 잘모르면서'나자신을 만나간다는 말이 와닿아요~

수수님 전 아직 다른사람의 사랑과 칭찬...어색하답니다..
그리고 나 스스로에게도 칭찬해주는게 어색해요~
지금 제모습이 그래요~

그래서 칭찬해주려고 많이 노력했는데...
아직 칭찬에 깜짝놀라고 어색해하니....비난하지 않는것부터 천천히 돌보아주고싶어요~
정만아~사랑해~보단 '정만아 왜그랬니?왜 그렇게 못하니?'이런말부터 안해보려구요~

지금 정만인...칭찬해주면 이게 맞는지 저게 맞는지 헷갈려하니깐 놀래하니깐...
그렇게 해주고싶어요~

수수님 고맙습니다..re:로 달아주셔서 내심 기뻤답니다...^^
기태쌤이 re:달아주실때도 내심기뻤던것처럼~그 기쁨을 표현하기가 드러내기가 어색해서 그렇지...
저 무지 기뻐요~^^

미국땅이지만 먼곳에서 맘으로 글로써 응원해주셔서 고맙습니다...
수수님의 사랑의 보답은 제 진심으로 제가 할수있는데 까지 절 만나가려구요~

담배는 한번생각해볼께요~시작한다면 쪽지보낼게요~^^;;

건강하시구 행복하세요~수수누님 ^^

긴글로 사랑으로 답글달아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아우라
날씨가 이곳은 참 덥다
바람이 불어도 사막의 열풍처럼 뜨거운 열기야
모든게 축축 기진맥진이야
그래도 수수는 땀흘려 가며 열씸히 일했어
땀나는게 싫은 베짱이 수수가 갑짜기 더위 보다 더 열씸히 일해 보고 싶었어
아무 말도 않하고 마치 일하는 기계처럼 일에 뭍히어 ...

맞아 아우라야
유치원에 안다녔어도 우린 다 알고 있지^^
근데 삶으로 살아낼때 우리가 알고 있는 공식과 똑같이 살아지면 좋은데 그렇지 않아
힘듬이 있지....
근데 그 힘듬이 한번으로 끝나지 않고 어떤건 자꾸 반복되는것도 있는게 사실이야
맘의 패턴을 따라 삶도 비숫하게 반복되는 구조를 보고 수수는 화들짝 놀랐었어
뭔가 큰 도약을 한것이라 생각하고 환경을 바꿨는데...제기럴 그건 옷만 바꿔 입었지
속은 똑같은 수수가 발버둥치고 있었어

자신을 만나지 못했으면 수수는 그 허망한 것들을 잡으려고 지금도 헤메고 있을거야
아우라야
비워님 강의를 들을때 아우라의 생각은 내려 놓고
말씀을 통하여 아우라 자신을 만나봐
세상에서 가장 가치있는 일이야
그건 아우라의 운명을 바꿔 주는 멋진 일이야

아우라가 건강하다니 누난 참 기쁘구나
누나도 씩씩하게 잘 살고 있어 ㅋㅋ

수수님의 댓글

수수 아이피 (173.♡.100.215) 작성일

정만이 덕택에 자신을 비난하는 맘에 대하여 생각해 봤어

자신을 비난헀던 수수 마음들....
지금의 자신 보다 더 나은 모습이 안되었을때
스스로 실망스러워 비난했던 마음들을...
그런 마음을 돌이켜 천천히 정만이 자신을 돌보아 주고 싶은 맘이 좋다
그건 자신의 잘못을 밖으로 투사하고 합리화 하기 위해 자신을 비난하지 않는다는거와는 사뭇 다르지

그래 정만아
그렇게 우리 자신을 보듬어 주고 위로하자
사랑은 그렇게 자신과 함께 시작하나봐....
맞아, 정만아
자신을 만나가면서 진실을 알게되지

aura님의 댓글

aura 아이피 (221.♡.72.17) 작성일

수수님, 항상 자주 수수님 생각~(^..^)

여기와서 변한 것은

내 안에 짜증, 답답함을 못견뎌하고 평정한 상태로 도달하려 무진 애를 썼었었는데,

그냥 가만히 마음의 소용돌이를 바라보고 느낄때가 많아졌다는 거예요.

그리고 그 마음의 이상한 것들을 그냥 내버려둬, 괜찮아 그냥 그대로ㅡ

이런 식의 생각들이 많아졌어요.

그래도 나는 건강하고 세상은 잘 돌아가더만요~

네, 마음을 비워놓고 말씀을 들어볼께요.

여기오면 ㅇㅇㅇ, ㅇㅇㅇ, ㅇㅇㅇ, 수수님, 바다海님 주로 생각~

엄마 생각도 해야 하는데~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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