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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임원경님 불쌍한 숫컷을 굽어 살펴 주소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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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10.♡.107.100) 댓글 1건 조회 4,984회 작성일 07-06-22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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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받이 >> 고운기

일가를 이끄는 사내는
흰 남방에 검은 바지를 입었다
비 오는 논둑길 마을은 먼데
지아비를 따르는 식솔들에게
차라리 우산은 바람에 날리기만 하고
저 사내의 좁은 어깨가
일가의 비받이.

댓글목록

뜨신밥님의 댓글

뜨신밥 아이피 (210.♡.154.254) 작성일

이 런 글을  쓰는 시인의 마음과 재능에 ~^^

워매 기죽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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