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게시판

본문 바로가기

자유게시판

새해 복 많이 받으셔요.

페이지 정보

작성자 돌도사 (211.♡.42.102) 댓글 0건 조회 10,852회 작성일 17-01-04 17:03

본문

그냥 아무 이유없이 경험 허는 것이라는 김기태 선생님의 말씀이

오롯이 자신의 가슴으로 내려와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바라지는 않지만

있는 그대로 인정하고 경험한다는 것은...참으로 힘든 과정을 동반합니다.


한번 지나고 보면, 알지만 그 과정도 힘듭니다.

그 힘겨움을 그대로 온몸으로 받고 지나가려니...

우선은 "내"가 먼저 아픕니다.


그런 아픔 때문에 상대방에게 투사를 하지않으면 안될 정도로 아프기 때문에

당연히 ....."너 때문에 내가 아프다" 라고 하는 것도 당연 합니다.


사실 멀리 보지않아도 압니다.

손짓 하나~~

발짓 하나~~

눈 빛 하나에 모든 것이 녹아 있습니다.

그러므로 시시비비 따지지 말고 ....있는 그대로 한순간 만이라도 찬바람부는 그 아픈가슴

안아 줄 수있는 따뜻한 손이나 따뜻한 가슴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생각을 했습니다.


직장 여직원이 민원으로부터 욕을 한바탕 먹고서는 한참을 아픈 가슴을 추스리는 모습을 보면서~~~

그냥 그대로 있었습니다.

전처럼 ......어쩌고 저쩌고 하지는 않습니다.


누구의 잘 잘못을 가리려는 몸 짓도 이제는

멈추고 싶습니다.


그러고 있어보면, 차리리 말하고 위로하는 길이 훨씬 쉬운 길임을 압니다.

그럼에도 그 길은 가도 가도 끝나지 않는 험한(?)길임을 이제는 압니다.

..........

그래서 "우리는 하나다"라는 말을 하는 구나 합니다.


중언부언 했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셔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Total 6,365건 35 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번호 제목 글쓴이 조회 날짜
5515 여름가지 13352 17-06-11
5514 박가현 11385 17-06-03
5513 here 9340 17-05-24
5512 여름가지 11937 17-05-14
5511 아리랑 11357 17-05-14
5510 여름가지 11470 17-05-13
5509 텅빈() 10275 17-05-09
5508 박가현 12076 17-05-04
5507 용이 9479 17-05-01
5506 용이 9683 17-05-01
5505 아리랑 10609 17-04-14
5504 여름가지 12073 17-04-10
5503 박가현 12690 17-03-28
5502 아리랑 11083 17-03-19
5501 여름가지 13542 17-03-12
5500 관리자 21451 17-03-09
5499 박가현 11695 17-03-01
5498 단지우유 9870 17-02-26
5497 아리랑 10717 17-02-16
5496 여름가지 13732 17-02-12
5495 박가현 15923 17-02-04
5494 아리랑 10501 17-01-16
5493 여름가지 12391 17-01-15
5492 박가현 11254 17-01-06
열람중 돌도사 10853 17-01-04
게시물 검색
 
 

회원로그인


Copyright © 2006~2018 BE1.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