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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장 건진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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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21.♡.16.178) 댓글 19건 조회 5,934회 작성일 07-05-2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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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를
거제에서 진해가는 카훼리호에서 찍은 사진입니다.
진해들어가기 직전에 갈메기 떼들이 마중 나와주더군요.
정지해 있는 영상은 적절하게 각도만 잡으면 되지만,
움직이는 영상은 촛점과 방향을 잡아야 하기 때문에 수월하지 않았습니다.
15분정도 쭈그려 앉아서 수백장 찍은 사진 중에 하나 제대로 건진 사진이 저 사진이죠.
아는 목사님이 말씀 하시더군요.
'그래 바로 그거야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 하나 건진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경험하다 보면 그 중에 너의 눈을 틔우게 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 참고로 이에 대해서
진실된 경험은 네 안에 있다라고 말하실 분들이 있으실 것입니다.
물론 '존재의 원리'를 알기 위해서는 잡다한 일상을 경험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자기 내면만 들여다 보면 되지요.
하지만 자신의 육체가 물리적인 세상과 맞물리는 현실 속에서의 '자기주체'를 바로 세우고자 한다면...
아니 현학적인 표현 집어치우고 '밥먹고 살고자' 한다면... 그리고 '타인의 밥'에 대해서 고민하고자 한다면... 현실적인 경험을 나서서 하지 않고서는 불가능 하다는 생각입니다.
그것은 '진실'이라기 보다는 '현실'이지요.
물론 이에 대해서도 '현실이 무엇이냐?' '현실이란 존재하지 않는다'는 식의 답변을 하실 분들이 있겠지만... 늘상 말씀 드리건데. 그게 바로 저와 그분들과의 인식의 경계이죠.
뭐 아님 말구요.

댓글목록

쓰임님의 댓글

쓰임 아이피 (220.♡.21.206) 작성일

'그래 바로 그거야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 하나 건질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경험하다 보면 그 중에 너의 눈을 틔우게 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 바로 그거야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 하나 건질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경험하다 보면 그 중에 너의 눈을 틔우게 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그래 바로 그거야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 하나 건질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경험하다 보면 그 중에 너의 눈을 틔우게 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

제가 동글이님께 해 드리는 말씀에 다름 아니라서 강조하여 옮겼습니다.

비상하는 갈매기 사진 대단히 훌륭합니다!

(훌륭한 사진작가의 작품에 결코 뒤지지 않습니다.
그리고 제 아무리 훌륭한 사진작가라 하더라도
위의 사진 정도의 수준에 닿는 한컷 얻으려면 그분 역시 100컷 이상을 찍은 뒤에라야
겨우 한 컷 얻는다고 합디다.
제가 유명 사진작가랑 한팀이 되어 몇 년째 글쓰기를 하고 있거든요.^^)

오늘 남은 시간은 저 갈매기의 비상처럼 즐거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동글이님~~~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1.♡.16.178) 작성일

감사합니다. 쓰임님.

좋은 글쓰리라 여겨집니다. 글올리는 싸이트도 좀 공유해 주시고요.


...
참고로 그 목사님은 '이게 옳고 저건 그르다'는 식으로 말씀하시지 않는 분입니다.

'네 삶에 뭔가 원활하지 않은 문제가 있고 그게 잘 풀리지 않는다면...'이라는 전제 하에,

'그래 바로 그거야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 하나 건질 수 있는 것처럼,
많이 경험하다 보면 그 중에 너의 눈을 틔우게 할 경험이 있을 것이다' 라고 말씀 하십니다.

만약 그 목사님께서 저에게 일정한 '관념의 방향성에 대한 제안'이 아닌
가르치는 입장에서의 '정답'을 주시려고 했다면 거부감이 들었겠죠.
그분은 자신이 더 많이 안다고도 생각하지 않고, 제가 더 적게 안다고 여겨서 '선배'로서 저런 얘기를 하신 것도 아니지요.
그런 분의 얘기라면 별로 귀담아 듣지도 않았을 것입니다.

왜냐하면 '관점'이 달리 있음조차 모르는 상황에서 정답을 내려주는 것 조차가(반면교사)역할은 될 수 있을지언정, 그가 가진 '사고' '관점' 자체를 신뢰할 수 없게 만들 것이기 때문이죠.

그런 차원에서 그분의 말씀을 인용했던 것이니 혹시나 '오해' 없으시기를 바랍니다.

바다님의 댓글

바다 아이피 (152.♡.132.11) 작성일

현실속에서 세운 자기주체성은 인간의  본질과는 거리가 멀다.
그것은 전체가 아닌 부분화이다.
인위적으로 만든 가짜자기이다.
강물은 될수있으나 모든 강물을 아우르는 바다는 아직 아니다.
진정한 주체성은 의도가 개입되어서는 드러나지않는다.
의도를 지닌 그 주체성은 영원하지 않기에 불안하고 변화한다.
본래의 자기를 모르기에 이렇게 가짜자기라도 만들어서 집착하지만 그밑바닥에는 깊은 외로움과 두려움이
자리잡고 있다.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58.♡.114.91) 작성일

가르쳐 주면 그냥 잘 배우면 되지,뭘 그리 사족이 많으시지  ?
많이 찍다보면 좋은 사진이 나올 수 있는 것은 그야말로  상식 이 아닌가요 ?
이건 옳고 ,저건 그르다...그 말이 왜 그리 거북한가요 ?
님이 그리 하듯이
세상살이는 항상 쌍대성의 범주 속에 속한 것일 뿐이 아닌가요 ?
님의 분별심과 형이상학적 '과민 반응은 어찌 생각하시는지.
남과의 논쟁이나,세상을 ,약자 ?를 도우려는 님의 그 신념도
심각한 재검토를 해 볼 필요가 있을 수도 있지 않을까요? 왜냐,
항시 반발과 좌절에 꺽어지기 일쑤니까...
치국 천하...있죠? 그 문제부터 잘 보시길...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1.♡.16.193) 작성일

제가 님의 의지대로 살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58.♡.114.91) 작성일

님의 의지대로 사시면 될 일이지,그게 무슨 말씀 ?
제 얘기는 ,
너무 세상일을 복잡하게 생각지 마시라는 뜻일 뿐입니다.
간단한 일을,이치를 가지고 님은 항시 '과대'하게 해석하시는
경향이 있다는 뜻일 뿐이었는데요 ?
'열심히 뜻에 몰두' 하면 '성과' 가 있다 는 간단한 이치일 뿐 아닐까요 ?
그게 무슨 명언입니까?  초등학생도 알 말을...
지극히 옳고,당연한 지적의 말씀일 뿐이죠.
자꾸 심각히 받아들이지 말아요, '컷' 될 수가 있으니...ㅎㅎㅎㅎ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58.♡.114.91) 작성일

담장으로 자구 '돌맹이'가 날라오면, 좀 내다 봐야지
그걸  112 에 신고만 할 일이요 ?
무슨 '이유'가 잇을 수도 있잖아요 ?
순진한 '이웃 꼬맹이를 다 짜르고 나면,속 시원 할까요 ?
별로 다친 이도 없어 보이는데...'기스' 정도...
그 '돌맹이'의 표적은 님'이 아니라,
님의 마당에 있는 왕바위' 라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8.♡.67.207) 작성일

이 노래를 도덕경 사이트에 개성 강하고 성격좋은 (?)

둥굴이님 놀부님 - 흥부님 아큐제로님 지나가다님 그리고 하이트님 하하하님 과 함께듣고 싶습니다.


자 우리도

새처럼 자유로워 Boa요~

하이트님의 댓글

하이트 아이피 (221.♡.97.47) 작성일

음---
  우---
    아----

 새 보다 자유로운
이 '하이트'는  왜 짤랐누  ?

난  날 필요도 없는 '악어새'  !

쓰임님의 댓글

쓰임 아이피 (220.♡.21.206) 작성일

기냥... 포토샵 함 해 봤슴다.^^
다른 데 쓰지는 않았구요,
쓰지도 않을 겁니다.

단지 복사를 허용해 놓으셨기에...
흑백으로 함 맹글어 보았슴다^^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8.♡.67.207) 작성일

우아.누님
이런기술도 할줄알아요? 포토샾 어려운건데 ^^

미모에다+ 기술까지.

멋진누님..~

공자님의 댓글

공자 아이피 (218.♡.67.207) 작성일

도덕경 사이트의 슬로건은
함께해요 우리모두 .도덕경~  이지요.

고위층의 전화한통으로 하이트님은 살생부에서 빠졌답니다..^^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37.56) 작성일

역시 자체정화는 힘들군요.
 애초에 검찰이 사건을 맡았어야 합니다.  ㅋㅋ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37.56) 작성일

제 사진이 쓰임님 손에 들어간 순간
그 사진은 이미 쓰임님의 것이 되었습니다. ㅎㅎ
저 흑백사진은 제가 써도 돼죠? ㅋㅋ

둥글이님의 댓글

둥글이 아이피 (222.♡.37.56) 작성일

님의 의지대로 살지 못해서 죄송할 따름입니다.

쓰임님의 댓글

쓰임 아이피 (220.♡.21.206) 작성일

우와~~~ 동글이님 쵝오~~~~
이 동네 드나드시는 나그네님들께 한 장씩 마, 쌔리, 선물해 뿌리입시더~~~

갈매기는 우리 고향 거제도 갈매기~~~
(아마 진해만의 거제도 쪽에 떴는 섬 저도에 깃을 틀고 있을 겁니다욤^^)

사진은 동글이님의 정성~~~
포토샵은 쓰임의 사랑~~~

자, 어디 귀하게 쓸 데가 있는 나그네님들,
모두 한 장씩 담아가시도록........함이......좋을 거 같다는....^^

제가 이케 나서서 공포를 해도 괘얂겠지요? 동글이님~~~

놀부님의 댓글

놀부 아이피 (221.♡.174.33) 작성일

공자의 아부도 '수준급'
좀 징글거린다.

놀부님의 댓글

놀부 아이피 (221.♡.174.33) 작성일

고위층의 전화라.....
장래가 밝으시겠구려.
나도 살생부에 있남요 ?
그 명단좀 공개해주구려.

하이트님의 댓글

하이트 아이피 (221.♡.32.124) 작성일

ㅎㅎㅎㅎㅎㅎㅎ...
그냥 제명 당하는게 낫겠소.
치앙피하게시리...끌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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