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때 반대로 가야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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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자몽 (210.♡.107.100) 댓글 6건 조회 5,100회 작성일 07-09-06 14:17본문
무위를 찾지 마십시오.
아무리 무위의 삶을 살려고 하여도 그것은 억지 삶에 지나지 않습니다.
그 자아가 믿음과 사랑을 충분히 받고 넉넉해져야
그 때서야 스스로 자기를 내어 놓을 줄 아는 소멸이 일어납니다.
순리대로 살지 말고 역리대로 사세요.
물흐르듯이 자연스럽게 흘러가다가는 여러분의 의식과 존재는
깊은 잠에 빠집니다. 아주 늙어 죽을 때 그것은 절로 그렇게 됩니다.
살아 있는 동안, 물살을 위로 가르듯 역류하십시오. 그럴수록 자신은
더 살아납니다. 온몸이 물살에 부딪치는 삶의 저항을 느끼십시오.
그 때야 의식과 에너지가 깨어납니다.
댓글목록
식객님의 댓글
식객 아이피 (121.♡.37.54) 작성일
ㅎㅎㅎ
자몽님도 차암!!
충분히 공감이 가는 말씀이긴 합니다만,
......
이럴 때, 밥님이 오셔서 일갈을 해주셔야 하는데,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좀 장난스럽지요.
일갈하면 토껴야 겠습니다.
뜨신밥님의 댓글
뜨신밥 아이피 (210.♡.154.245) 작성일
순리가 필요할땐 순리로, 역리가 필요할땐 역리로..
이게 순리고 무위지도라고 누가 말할것 같군요^^
누굴까??^^ 자몽님 글에 자주 감탄하고 있습니다. 몇개 글은 나중에 자료로 써먹어야겠어요.
하나님의 댓글
하나 아이피 (211.♡.112.151) 작성일
역리로 사는 것은
때로 인간의 처세에 도움을 주기도 한다고 말들을 하나
그것은 순리를 제대로 모르고 하는 소리이지요.
순리는 자연의 이치이고 자연의 이치는 곧 인간의 이치입니다.
인간이 스스로 불행하다고 느끼고 생각하는 것도
천지의 이치인 순리를 모르고 있기 때문에 그런 것입니다.
이 순리를 모르고 역리로 살아라 하는 것은 어불성설인 인간의 생각이지요.
따라서 순리를 알고 순리 그 자체의 인간이 되는 것이 먼저입니다.
순리 그 자체의 인간이 되었을 때 순리가 무엇인지 역리가 무엇인지 제대로 알겠지요.
우리가 수행을 하는 것도 순리를 알기 위합입니다.
순리를 알고 순리 그 자체가 되는 것이 인간의 근본입니다.
도인님의 댓글
도인 아이피 (61.♡.248.247) 작성일자신의 깊은곳에 있는 존재가 변하지 않고 명확하다는 것을 알고 있는 사람들은 가끔 범인들이 보기에 모순적일 수 있는 용기를 지닐 수 있지요.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정말 순리를 제대로 아는 사람은 역리를 그렇게 볼까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