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의응답란 논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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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뜨신밥 (210.♡.154.252) 댓글 17건 조회 5,347회 작성일 07-09-14 13:41본문
못보았다
댓글목록
나이스님의 댓글
나이스 아이피 (218.♡.241.55) 작성일
긋! 좋아요^^
참으로 깔끔하도다
중생을 실망 시키지않는 측량 불가능자이시여_()_
객님의 댓글
객 아이피 (211.♡.171.234) 작성일
뜨신밥님이 한 가지 오해하는 것 같습니다.
김기태님은 더 나은 나가 되려는 노력을 멈추어라.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이분의 말을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현재의 나를 부정하고 더 나은 나가 되기를 추구하지 말라입니다.
부정에서 긍정으로가 아니라 긍정에서 긍정으로라고 얘기하지요.
먼저 현재의 나를 있는 그대로 긍정하라, 이겁니다.
김기태님의 답변이 동문서답이던가요?
아닌 것 같던데요.
문제는 이러하냐 저러하냐가 아니라
어떤 기준과 잣대를 가지고
현재를 재단하는,
이러해야 한다 저러해야 한다, 라고 망상을 부리는
'분별심' 아니던가요?
'분별심'이 없다면
긴장하고 떨든, 여유롭고 편안하든, 대체 뭐가 문제입니까?
그냥 그럴 뿐이지요.
바람이 불면 파도가 치고,
바람이 없으면 잔잔하고.. 그런 거 아닌가요?
외부의 자연과 내면의 자연이 다른가요?
객님의 댓글
객 아이피 (211.♡.171.234) 작성일
아, 한마디 더 덧붙여야겠군요.
더 정확히 표현하자면,
분별심이 없다가 아니라
온갖 것을 분별하되 분별심에 매이지 않는다라고 표현해야겠군요.
그게 김기태님의 표현입니다.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분별심이 전혀 없는 분이시기에
긴장하든 여유롭든 아무런 상관이 없다는 객님의 답변이였습니다.
부정에서 긍정이 아닌
긍정에서 긍정의 재확인 일 뿐이다는 답변도 재미 있네요.
서로의 생각이 어울려 어디서 부족했고 어떻게 해석했고 무엇이 다른지
배우는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온갖 분별을 하지만 분별심에 메이지 않는다는 재미있는 표현도 나왔습니다.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저도 이 문제에 대한 요해를 이전에 마쳤고 또 다른 관점에서 보고 있습니다.
다양한 관점을 보는 재미를 누려 봅니다.
나이스님의 댓글
나이스 아이피 (218.♡.241.55) 작성일
긋! 좋아요
설명이 참 잘되었지만
실재 생활에서 독해가 종이 한장차이이지만 하늘과 땅차이이네요
표현되어 지는 모든것이다
표현되어 지는 그것이다
나이스님의 댓글
나이스 아이피 (218.♡.241.55) 작성일
바다에 파도가 큰파도든 작은파도든 분별하되
바다는 관여하지 않는다
모~이건가요
객님의 댓글
객 아이피 (211.♡.171.234) 작성일
물었습니다. 어떻게 깨달았다는 사람이 긴장하고 떨고 떠듬거립니까?
답했습니다. 깨달은 사람도 긴장하고 떨고 떠듬거릴 때가 있습니다.
이 질문과 대답 하나가 어떤 요체가 아닐까?
이 관문을 통과하는 사람은 무척 드문 것 같다.
왜 이 질문을 했을까?
질문자는
'현상'을 바꾸기를 원하고 있다.
그런 '현상'을 두려워하고 싫어하고 있다.
그런 현상에 저항하고 있다.
그런 현상이 없는 상태를 원하고 있다.
그는 깨닫고 나면 그런 현상이 없어질 것이라고 믿고 있다.
깨달은 사람에게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을 것이라고 믿고 있다.
아니, 제발 깨닫고 나면 그런 현상이 없기를 바라고 있다.
답변자는
그런 기대를 무참히 짓밟아버렸다.
그렇지 않습니다.
깨닫고 난 뒤에도 그런 '현상'은 일어날 수 있습니다.
때로는 그보다 더한 고통도 경험할 수 있습니다.
당신은 무엇을 원합니까?
그런 현상이 없는 상태를 원합니까,
아니면 그런 현상에도 불구하고 자유하기를 원합니까?
당신이 아무리 거부하고 저항한다 해도
그런 현상들은 일어날 때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당신은 경험할 것입니다.
당신은 사람이니까요.
오욕칠정을 경험하는 사람이니까요.
통나무가 아니라, 바위가 아니라 사람이니까요.
고통이 없으면 행복도 없을 것입니다.
행복만 있으면 행복이 있겠습니까?
고통을 피한다면 행복도 누리지 못할 것입니다.
당신이 할 일은 하나뿐입니다.
나이스님의 댓글
나이스 아이피 (218.♡.241.55) 작성일
긋~좋아요
양면이 붙어있는게 동전이다
검정색은 검정색만 있으면 검정색 이라고 알수가없다
거시기님의 댓글
거시기 아이피 (218.♡.241.55) 작성일
시장통에서 국수를 하루 10그릇 팔던 할머니가 깨달았다
이 깨달은 할머니가 갑자기 국수를 100그릇 팔수는 없다
깨닫기 전이나 깨달은 후나 국수 10그릇이 주는 값은 같지만
늘 힘들어 하는 건 같지만 그기에 동일시 한 나를 그 나를 그것이엇음을
모~이건가요
자몽님의 댓글
자몽 아이피 (210.♡.107.100) 작성일
사물과 현상을 때로는 무척 단순하게 보면.....
답도 단순해 집니다. 그것이 정답일 경우가 많지요.
지나치게 많이 묻어난 형이상학들이 어색해 보이더군요.
왜들그려님의 댓글
왜들그려 아이피 (210.♡.89.243) 작성일
김선생님이 주는 것은 약이지요.
나는 약을 먹고 이런 효험을 봤다. 그겁니다.
묻는자는 효험봤다는 사람이 왜 그런 증세가 나오냐? 그거지요.
한마디로 약발을 의심하는 것입니다.
아마도 김선생님은 당시 그냥 그대로, 있는 그대로, 있는 것이 흔들렸던 것 같습니다.
이때 약을 먹으면 되는데 김선생님은 당시 약을 먹지 않고 그 지난날의 습기를 쫒았던 것 같습니다.
그래서 그런 증세가 쉬지 않았지요.
당시 약을 먹었던 들 그렇게 되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그래서 다시 약을 먹지 않았던 것을 자각하지요.
이런 경험도 좋은 것이다.
습기가 발동하면 약을 챙겨야 합니다.
그런데 왜 약을 챙기지 않았을까요?
그것은 아마도 이런 연유가 아닐까합니다.
습기가 발동하면 약을 씁니다.
그러면 그 약따라 병증인 습기도 없어집니다.
습기가 없어지면 이제 약도 쓸데가 없어집니다.
약이란 병이 있을 때나 쓰는 것이지요.
그렇게 오래 병이 없어 약을 잊고 살았는데
지금 이런 일을 겪고 보니 약의 소중함을 새삼 알게 된 것이지요.
그래서 다시금 이 약은 효험이 있는 것이라고 외칩니다.
저는 이렇게 제 나름대로 생각하며 들었습니다.
아큐제로님의 댓글
아큐제로 아이피 (221.♡.97.174) 작성일
그런말씀, 집 밖에선 꺼내지 맙수.
꿈은 간단하고, 이미 본인이 충분히 설명 했음에도
무슨 해몽 이 그리 기괴 하신가요 ?
뭐가 흔들리고, 무슨 약이오 ?
없는 연유는 그만 두시고 , 괜한 변호에 열내지 말아요.
아무 문제도 없었는데 , 무슨 횅한 사설을...
왜들그려님의 댓글
왜들그려 아이피 (210.♡.89.243) 작성일
문제 있는 것은 문제 있는 그대로일 뿐입니다.
문제있는 그대로가 되지 못하고 아무 문제도 없다고 하는 거기서 다시 흔들리게 되는 것이지요.
그때 약이 필요한 거지요.
감자님의 댓글
감자 아이피 (61.♡.236.114) 작성일에이구...어려워라...그냥그럴뿐이죠
왜들그려님의 댓글
왜들그려 아이피 (210.♡.89.243) 작성일
글쎄요. 감자님, 그러면 2% 부족하지 않을까요?
2% 부족분은 감자님께 맡겨야겠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