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 2월》서울 도덕경 모임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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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서정만♪ (221.♡.67.7) 댓글 3건 조회 8,429회 작성일 16-02-28 02:34본문
댓글목록
루시오님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119.♡.124.75) 작성일
오~~올라왔다^^ 형님 후기 기다리고 있었죠..ㅋㅋ
안 그래도, 지난주 인가? 대구에 아양아트센터 강의에 매주 들으러 가는데..강의 끝나고 커피집에서
기태 쌤이 저보고 서울이나 산청 모임 간다 간다~해 놓고 안 간다면서 혼 내셔서..ㅜㅜ ㅋㅋ
서울 모임은 하반기에나 다시 공연단에 올라가면 갈 것 같아서 당장은 이렇게 형님 후기로나마
같이 동행합니다^^;ㅋㅋㅋ
저도 형님의 글에 만퍼센트 공감해요.ㅋㅋ 차가 지나가다가도 절 위험하게 위협하면서 가면
'에라이 dog새끼..저렇게 가다 뒤져버리면 좋겠다 ㅈ+ㅗ+ㅅ 같은 새키' 라고 말하고, 혼자서
'욕 잘하네^^ 주환아' 라면서 남을 저주하는 그 모습이 어찌나 잼있는지..ㅋㅋㅋㅋ
그러다가 차가 창문이라도 열면, 냅다 전력으로 도망가고...ㅋㅋㅋㅋㅋㅋㅋㅋㅋ
누구에게나 있는 그 이쁜 쪼잔함...이게 참 즐거워요. 이런 의미에선 사람은 다 똑같은 거 같아요.
그죠잉?^^ㅋ
저 역시 선생님 따님에게 감동 받으며 들은 얘기가 아직도 기억나요. 선생님 따님 분이
초교 5학년 때, 학교에서 잠시 따돌림을 당했는데 선생님께 '아빠, 따돌림을 당해보는 것도
좋은 경험이야' 라고 말했다는 모습에 엄청 감동했던 기억이 나요...역시 쌤 딸이시구나....
엄청 감동을 받아서 5년이 지난 지금도 선생님 따님 일화를 기억해요.
요즘 아양센터 강의에 매주 나가다보니, 사자 형님을 몇 번 뵈었어요.
같이 의경을 나온 군 선배인 사자 형을 머리에 피도 안 마른 20대인 제가^^;
엄청 장난치고 놀리고 골려서...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그래도 이렇게 모임에서 아시는 분들을 오프라인으로 뵙고, 같이 장난치니까 참 좋더라구요.
하반기엔 용인에 5개월가량 다시 체류하니, 꼭 서울모임에 한 번쯤은 참석할께요.
그 때, 한 분 한 분 뵙겠습니다. 특히 정만이 형은 사자 형보단 어리시니 재미나게 골려드릴꼐요^^
ㅋㅋㅋㅋ 의경, 전경출신들이 사람 잘 괴롭히고 잘 골리는 거 아시죠?ㅋㅋㅋㅋ^^
후기 잘 읽었습니다!
서정만♪님의 댓글의 댓글
서정만♪ 아이피 (221.♡.67.7) 작성일
루시오 고맙다~보통때 후기적다가 오랜만에 적으니 좀 다르고 좋더라.
이전엔 약간 있었던 일을 관찰하고 묘사하는 형식이 많았는데 요번엔
내 스스로 느꼈던 감동같은걸 적었고 적으면서 참 좋더라.
놀리는건 내 특기였는데 나도 놀림도 당하고 그러면서 친해지더라.
부들 부들 발끈하는거 아닌지 모르겠네?ㅋㅋ
형이 속이 좁아질땐 어느누구의 말도 안듣고 내 말만 할때가 많아서
나도 공격할지도 모른다 ㅋㅋ
묘하다~늘 게시판에 글적으면서 중심없이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고
중심잡으려고 부단히 애썻는데 루시오 리플에 이리 흔들리고 저리 흔들리는
이것만 있으니 참 묘하다. '흔들림'만 있으니 참 묘하고 경이롭다.
그래서 동전의 양면처럼 이 구절이 생각이 나더라.
선사버전은 아니고 목사님 버전 ㅋㅋㅋ
'바람이 임의로 불매 네가 그 소리를 들어도 어디서 오며 어디로 가는지
알지 못하나니 성령으로 난 사람은 다 이러하니라.(요한복음 3장 8절)'
루시오님의 댓글의 댓글
루시오 아이피 (203.♡.208.111) 작성일
역시 우리가 통하는게 있네요ㅋㅋ 저도 댓글 적고나면 , 벌벌 떠는 제가 무서워서 댓글 적고 지울까말까 하다 흔들리는 그 모습을 맞이하는 내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다~싶었는데..ㅎ 동병상련? 찌찌뽕ㅋ
오늘 해야할 일들을 다 헛탕치고 시내로 가는 버스안에서 '비록 해결해야 할 일들을 다 못하고 헛걸음들을 했지만, 그 순간속에 뛰댕기고 좌절하고, 빡치는 날 경험했구나' 싶어서 뿌듯하게 집에 돌아온 기억이 나요 ㅋㄷㅋㄷ
정만 목사님, 아멘! 전 논산훈련소서 가나파이 2개 얻어먹을라고 그지처럼
나간 종교행사에서 이 구절읽고 감명받은 거 적을께요..^^ㅋ
[요한계시록 16:15] 보라 내가 도적같이 오리니 누구든지 깨어 자기 옷을 지켜 벌거벗고 다니지 아니하며 자기의 부끄러움을 보이지 아니하는 자가 복이 있도다
오~파덜 ! 아이 프레이 루시오 네임! 에이 맨!!!ㅋㅋ
굿밤되세요!^^
Ps 형님 덕에 쫄기도하고 애처럼 웃게도되네요!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서로 열심히 쫄게해주고 고마워하는 영혼의파트너로서
계속하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