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마다의 깨달음을 진화시켜나갈 수 있는 세상이 오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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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둥글이 (222.♡.240.38) 댓글 0건 조회 5,977회 작성일 07-10-21 13:49본문
앞선 글(부조리한 일상을 강화하는 종교인들(도인?)의 삶에 대하여... )은
'도'와 '깨달음' '종교'문제와 교리에 대한 형이상학적, 관념론적 반박이 아니라,
그들의 '평이한 삶'(관념적인 화두만 가지고 시간 보내면서 현실에 관심을 안 갖는 것)이
결과적으로 후손들의 미래를 앗아가고 있음의 현실을 말씀 드린 것입니다.
그렇기에 송재광님도 70%나 수용해주신 듯 합니다. ㅎㅎ
저는 종교인/도하는 이들의 특정 주장의 형의상학적 주장을 가치판단하고
도덕적으로 비난하자는 것이 아니라,
그들의 '주장'과 '행태'에 사이의 '모순'을 꼬집으면서,
그들의 '현실작용'을 이야기하곤 합니다.
송재광님의 말씀처럼 저마다의 깨달음을 진화시켜야 나가야 한다는 말씀은 극히 지당하십니다.
정말 그러한 '자유'의 세상이 와야 합니다.
문제는 현대를 살아가는 이들은 신을 믿는 이들이나 도를 쫓는 이들이나
대중소비사회의 굴레에 얽매여서
앞으로 태어날 후손들의 '저마다의 깨달음을 진화시켜 나갈 기회' 자체를 빼앗아 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현대사회를 사는 이들은 후손들을 위해서
‘저마다의 깨달음’을 이룰 수 있는 세상은커녕
먹을 것도 없는 세상, 숨쉴 공기도 없는 세상을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이로 인해서 '자원' '식량' '거주지' 문제 때문에 서로 죽고 죽이는 세상이 필연적으로 도래합니다.
인구는 늘어나고, 욕심도 늘어나는데, 자원은 줄어들면서 환경이 파괴됨으로 농수산물의 생산이
급격하게 줄어들기 때문에 당연한 것이죠.
(현재도 점점 심화되고 있습니다.)
이는 정말로 현대를 사는 이들의 '야만적'인 행태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현대사회의 욕망의 관성을 막아 내야 하는 것이
시대를 인식한 이들의 책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자신들의 일상의 작용이 결과적으로 미래에 어떻게 작용되는지도 모르고,
신을 외치고 도를 쫓고 있는 것은 참으로 이율배반적이 아닌가 문제의식을 제기한 것입니다.
(물론 이는 '신'을 믿고 '도'를 쫓는 이들에게 시대를 인식한 책무를 다하라는 '강요'를 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들의 '도덕성'을 비판하며 '이렇게 하라'며 그들의 자유를 강요하는 것이 아닙니다.
그것은 그들이 알아서 할일입니다.
다만 저는 그들의 행위의 모순을 제기하는 것입니다.)
그것은 '신' '도' '해탈'의 문제에 앞서 우리의 물질사회, 현실사회 전반에 대해 우리가
'기본적'으로 고민해야할 문제가 아닌가 합니다.
그게 '기본'이 되지 않고 '논외'가 된 체로 '신' '도' '해탈'의 문제만 고민되다 보니,
미래의 파국을 변화시킬 수 있는 엄청난 힘이 '현실적'으로는 '사장되고 있음'을 안타까워 한 것이구요.
문제는 이들의 ‘이율배반성’입니다.
'본인들'은 하루 세끼 꼬박 꼬박 잘 챙겨 먹고, 옷을 입고, 차를 사고, 집을 얻음으로 인해서
구체적인 지구자원을 소비하면서 지구자원을 착취하고, 온난화를 가중시키고, 후손들의 미래의 존립을 위태롭게 함에도 '현실이 중요한 것이 아니다'라는 식의 '모순'발언을 하니,
그 자체의 문제를 짚지 않을 수 없지요.
암튼 송재광님의 지적과 혜안이 제가 좀 더 생각해야만 하는 것에 대한 이해를 넓힐수 있게 해주셨습니다.
종종 이렇게 제가 생각하지 못했을 부분에 대한 힌트도 주시면 제가 성장하는데 많은 도움이 될 듯 합니다.
감사합니다. 꾸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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